언제나 외로울 때 그리고 쓸쓸할 때 읽는 글이 있다,
전혜린의 마지막 수필이다.
내가 이 글을 기억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리움에 대한 정의를 바꿨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녀의 뮌헨에서의 어둠을 읽는다.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그녀의 이해를 내가 이해 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한번 묻는다,
가까이 있는 것에서 나는 그리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