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린을 기억하며

보보스영 작성일 11.06.14 0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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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외로울 때 그리고 쓸쓸할 때 읽는 글이 있다,

 

전혜린의 마지막 수필이다.

 

내가 이 글을 기억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리움에 대한 정의를 바꿨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녀의 뮌헨에서의 어둠을 읽는다.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그녀의 이해를 내가 이해 할 수 있을까?

 

나는 다시 한번 묻는다,

 

가까이 있는 것에서 나는 그리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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