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부지런히 놀리는 데서 지혜와 순결이 온다. 나태로부터는 무지와 관능이 온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관능은 마음의 게으른 습성이다. 깨끗지 못한 사람은 열이면 열 게으른 사람이며, 난로 옆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이며, 해가 떠 있는데도 누워 있는 사람이며, 피곤하지도 않은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게으름이 만병의 근원입니다. 몸만 불결해지는 것이 아니고, 온갖 잡동사니가 쌓여 마음도 머리도 혼탁해집니다. 피곤하지도 않은데 휴식을 취해 버릇하면, 정작 휴식이 필요할 때 갈 길이 없습니다. 동창에 해가 떴습니다. 얼른 일어나 몸을 부지런히 놀리십시오. 몸을 움직여야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2009년 8월14일자 앙코르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