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법
[출처 - SK STORY]
어렸을 때부터 우린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배웁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배우죠. 웬 바른 생활 같은 당연한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물론 착한 건 좋은 거지만 예외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착한사람 콤플렉스’입니다.
착한 게 꼭 좋은 걸까?
“너 진짜 착하다.” 누군가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일단 기분이 좋아집니다. 칭찬이니까요. 대부분에게는 그렇겠지만, 이런 소리를 자주 듣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 ‘착하다’는 성격이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1. 거절을 잘 못한다.
2. 화가 나도 화를 잘 못 낸다.
3. 자기 의견을 확실히 이야기 못 한다.
위의 세 가지에 해당한다면,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걸렸다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걸린 이들은 남들 시선을 극도로 신경 쓴 나머지 자기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싫어도 싫다고 이야기 못 하고, 화가 나는데도 항상 웃고만 있죠. 착해야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진짜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내 안의 행복부터 찾아라
이렇게 겉 다르고 속 다른 행동을 계속하다 보면 남들 눈에 착한 사람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당사자의 속은 썩어들어갑니다. 나중에는 남들 생각대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사람이 되거나, 매사에 자신감 없는 사람이 되고 말죠. 이런 삶에 행복이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이런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요? 첫 번째는 바로 남들에게 향한 시선을 자기 자신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기분을 더 존중해주는 거죠. 알고 보면 남들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고,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만나는 겁니다. 그렇게 얻은 자신감으로 이제 싫은 건 당당하게 ‘No’라고 이야기해야 해요.
나는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칼 융(Carl Jung)
물론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고치려고 누군가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오히려 나쁜 이미지만 얻는 게 아닌가 걱정되기도 할 거예요. 한 번에 고치기 어렵다면 조금씩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 작은 목소리가 쌓이면 남들 앞에서도 당당히 내 행복을 주장할 수 있는 ‘진짜 자신’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