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박한 우리들의 글을 자유롭게 쓰지는 못하는가.
왜 게시판에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관성적 틀에 속박되는가.
왜 꼭 흥미를 끄는 주제여야만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흥미가 우리에게 보탬이 되는가.
때로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난, 소위 무의미한 글을 보는 인내심이,
당장은 우리에게 지루하고 짜증나는 일일지라도,
가끔은 어떠한 명언보다도,
오늘 하루를 값지게 해주는 시발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