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106:+:0-0:+::+::+::+::+::+::+::+::+::+:현아와 은주 이 둘은 작은방에서 함께살고있는 친구다.
둘은 사이가 좋았으나 평소에 사회생활하면서는 만나는 일이
거의 없어서 사실 서로 아는 것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
이렇게 지낸지 얼마나 됐을까...
깊은 새벽 잠에 깨버린 현아... 허전한 마음에 둘러보니
옆에 자고있던 은주는 온데간데없었다.
" 화장실갔나보네... "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자려는때에...
썸찟했다, 방안에서 피냄새가 진동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 후~..... "
큰 한숨...
" (은주의 목소리?) "
두려워진 현아는 잠들려 애썼다.
옆에와서 다소곳이 눕는 은주... 기분이 이상했다...
은주가 현아의 어깨에 언은 손... 약하지만 흙냄새가 난다
그리고... 피냄새가 난다.....
" (제발 잠들어라!! 제발!!)
현아는 그날 모른체하며 잠들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제는 사흘...
은주는 매일 같이 새벽 2시가 되면 외출을 했다.
딱 2시간 지난 시간인 4시에 정확히 돌아오는데... 매일같이
피 비린내가 난다... 불안하고 두려운 현아는...
은주의 옷에 실타레에 연결된 옷핀을 달아두었다...
2시... 은주가 방을 나갔다...
처음엔 따라가볼 생각이었으나 너무 두려워서 도저히 할수가 없었다.
천천히 계속해서 실타레가 풀려간다.
계속...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 천천히...
3시쯤되었을까... 계속 풀리던 실타레가 멈췄다...
5시... 은주가 돌아오지 않는다... 불안해 미칠것같은
마음에 어두운 방도 무서워젔다.
" 불... 켜야겠다 "
하는 순간 실타레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다시 돌기 시작하는 실타레에 너무나 겁먹은 현아는
바로 불을 켰다.
스위치를 올리고 앉는데...
은주와 눈이 마주첬다.
그녀를 바라보고있었다.
창문에서 실을 계속해서 당기며 천천히 계속해서....
실타레는 계속해서 풀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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