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3월 18일 아침 9시경, 영국 요크셔 주에 있는 핸슨 고등학교 교정에는37명의 여학생들이 한데 모여 재잘거리면서 수업이 시작되는 종소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였다. 그중 아이린.제인.웰치라는 16세된 귀여운 학생이 비명을 질렀다. 웬일일까? 그녀는 10미터 공중으로 솟아오르고 말았다. 그러더니 공포에 질린 학우들의 앞의 단단한 시멘트 바닥위에 곧장 떨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순식간에 가엾은 이 소녀는 턱, 손목, 머리등이 형편없이 부서져 버렸다. 응급치료를 했으나 두시간이 지난후 이 소녀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여기서 이상한 일은 이소녀와 같이 있었던 다른 몇명의 학생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기상학자들의 설명으로는 그녀를 공중으로 끌어 올리려면 적어도 시속 100마일의 강풍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이날의 이참사의 현장 에서는 말할것도 없이 강풍은 없었고, 영국 어디에도 그러한 강풍이 일어난 일이 없었다.
그뿐 아니라 그정도의 강풍이 불었다면 이 소녀 한사람만이 희생되었을 리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사건의 원인은 지금껏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통째로 타버린 자동차
1960년 11월 20일 아침, 미국 캔터키주 그린시 수로의 지류근처를 지나 가던 한농부가 통째로 새까맣게 타버린 자동차 한대를 발견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차내에는 새까맣게 탄 다섯사람의 시체가 나둥그러져 있었다. 농부는 질겁을 해서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검시의 결과, 이 다섯 시체는 4명의 어른과 1명의 소년으로 판명되었는데 모두가 좌석에 단정히 앉은채로 죽어 있는 점이 이상했다. 그리고 앞좌석의 오른쪽 창문이 열려져 있었고 그 근방의 땅위에 몇방울의 핏자국이 있을 뿐이었다.
차는 길에서 약간 빠져나와 근처의 개천에 쳐박힐듯한 모양으로 서있었다. 즉시 시체를 부검해 보았더니 폐에 들여마신 소량의 탄산가스가 남아 있어 불이 자동차 전체를 뒤덮었을때는 아직 이들이 살아있었음을 증명했고, 두개골이 파열되어 있었던 것은 갑자기 강렬한 고열을 받았기 때문인것으로 추정되었다.
여기서 더욱 주목을 끈것은 시체 내부에서 몇개인가 쇠붙이를 발견했다는 점이다. 경찰은 이렇게 단정하고 있다. 사건에 따라서는 이 쇠붙이는 산탄총의 탄환이며 범인은 다섯사람을 총으로 쏘아죽인뒤 차에 불을 질러버린 것이 아닐까?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니, 이것은 자동차 천장이 고열로 녹아내려 떨어진 쇳물이 시체에 파고 들어간 것임이 판명되었다. 또 한가지 이상한 점은 자동차 천장은 완전히 녹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부분은 불에 그을려 있을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 처참한 참극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범죄치고는 상황이 너무나도 기묘한 것이었다. 어느 과학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고열의 물체가, 달리고 있는 자동차천장에 갑자기 부딪쳐, 자동차를 불길로 휩쌌다. 자동차에 타고있던 사람의 두개골은 초고열을 받아 파열되고 천장이 녹으면서 쇳물이 시체위로 떨어졌다. 순간, 운전사는 도망치려고 오른쪽문을 열다가 숨이 끊겨, 그의몸에서 솟아나온 피가 땅을 적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초고열의 물체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아직도 이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고 있다.
사체가 조종한 비행기
1916년 4월 28일 프랑스군의 최전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비행장에서는 사병들이 여느때나 다름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아! 한대가 돌아온다!! 한병사가 손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보니 역시 저녁 무렵의 짙은 구름을 헤치고 단좌식 누포르 전투기 한대가 나타났다. 저것은 황새 중대의 펠렛티중위의 비행기가 아닌가? 그런데 비행기를 저렇게 조종하다니 아마 몇방 얻어맞은 모양이군.
쳐다보고 있던 사병들이 지껄이는 말이었다. 지상의 사병들은 손에 땀을 쥐고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펠렛티중위는 총격을 받은 탓인지 기수를 부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면서 이상하게 비행하고 있었다. 아! 위험해. 드로틀,밸브를 끊고 속력을 늦춰... 마치 그소리가 비행기까지 들리게라도 할것같이 사병들은 고함을 질렀다. 그러나 중위의 비행기는 그대로 지상에 가까와지기만 하였다. 모두들 어떤사고가 일어날것을 예측하고 불안과 초조속에 숨을 죽이면서 비행기를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비행기는 예측을 뒤엎고 무사히 착륙하였다. 불안과 극도의 긴장 에서 풀려 안도의 한숨을 내쉰것도 잠깐동안의 일이었다. 비행기는 착륙은 하였으나 멈추지 않고 그대로 굴러가다가 마침내는 곤두박질하고 말았다. 황급히 달려간 구조대가 펠렛티중위를 기체에서 끌어냈으나 펠렛티중위는 이미 죽어 있었다. 시체를 검사하자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펠렛티 중위의 사인은 착룩했을때의 충격때문이 아니라 그의 머리에 맞은 관통상으로 보아 총탄에 맞은 순간에 죽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죽은 조종사가 어떻게 비행기를 조종하여 곧장 자기가 소속한 기지까지 날아왔단 말인가? 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만 하였다. 죽은 사람이 비행기를 조종할수 있을까? 이것이 세계 항공사상 최대의 수수께끼로 아직도 그 원인은 미지수로 남아있다.
두곳에 동시에 나타난 사람
어서오세요. 웨스코트선생님. 엘리자베드.서몬 부인은 열람실에 들어오는 W.와인.웨스코트박사를 보자 반가이 인사하였다. 안녕, 여기서 2시 30분에 레몬신부님을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요. 하고말한 박사는 열람실 한쪽 구석 의자에 앉았다.
이일은 1888년 4월 12일 런던의 대영박물관에서 있었던 일이다. 약속시간보다 5~6분이 지나서야 헐레벌떡 뛰는듯이 들어오는 W.레몬 신부를 보자 서몬부인은 그에게, 웨스코트박사님을 만나러 오셨지요? 저기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고 알려주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조금전에 들어와서 기다리던 박사의 모습은 찾을길이 없었다.
이상한데요. 밖에 나가시지는 않았어요... 서몬부인의 말이었다. 수위실에 가서 물었다. 웨스코트박사를 잘안다는 두 수위는, 박사님이 오신것은 보았어요. 인사말까지 하였으니까요. 그러나 그분이 나가신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대답하였다.
결국 모두 다섯사람이 박사를 보았고 그중 네사람이 대화까지 하였는데 아무도 나가는것을 본사람이 없었음이 밝혀졌다. 신부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박물관에서 몇마일 떨어진 박사댁을 찾아갔다. 놀라운 사실은 박사는 심한 감기로 열이 높아 침대에 누워 있었으며 외출할수 있는 몸이 아니었다.
그날 온종일 박사는 외출은 커녕 침대에서 일어난적도 없었다고 전가족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박사는 동시에 두곳에 있었을까? 신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수수께끼와 같은 사실을 설명할수가 없었다. 현재 심령학자들은 이와같은 현상을 이중존재라고 하며 육체가 묶여있을때 깊이 생각하는 대상이 또하나의 모습으로 육체와는 떨어진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 진상은 무엇이겠는가?
사막에서 사라진 의문의 발자국
1924년 7월 24일 당시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에서 사막지대를 경비하고 있던 영국군은 아랍인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정보에 따라 W. 디중위와 R.스튜워트소위 두사람이 정찰비행에 나섰다. 그런데 두 비행사가 SW기로 출발한 지 약 1시간후,
여기는 디중위. 갑자기 항공콤파스의 기능에 이상이 있음. 현재 위치 불명.... 이라는 괴상한 무전을 보내온후 갑자기 연락이 딱 두절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인 25일 아침 행방불명된 SW기는 네프트사막에 불시착해 있는것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두 비행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죽시 영국군 수색대가 현지에 급파됐는데, 사막에 불시착한 SW기는 사격을 받은 흔적도 없었고 엔진과 날개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이다. 더우기 SW기에는 아직도 많은 연료가 남아 있었고 비행기 안에는 사막에서는 생명과 다름없는 음료수며 식량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리고 계기류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으며, 무전기는 아주 정확하게 수신과 발신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디중위는 어째서 이런 죽음의 사막에 불시착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그리고 디중위는 콤파스의 기능이 마비되었다고 연락을 한다음 어째서 즉시 구조의 무전을 치지 않았던가. 이모두가 수수께끼 투성이었다.
그러나 수색대가 무엇보다도 이상하게 생각한것은 SW기 옆에서 모래위로 이어져있는 두비행사의 발자국이었다. 디중위와 스튜워트소위의 발자국은 기체에서 40미터쯤 되는 곳에서부터는 아무런 흔적도 발견할수가 없었다. 모래위의 아주 선명한 네개의 발자국은 그 지점에서 딱 끊어지고 없는 것이었다. 그것은 마치 두사람의 비행사가 연기처럼 공중에 사라지기라도 한듯이 깨끗이 흔적을 감추고 만것이다.
백치인 천재쌍동이
1965년 전미국정신분석의사회 정기 총회 석상에서 월리엄즈.A. 포워츠박사는 백치의 천재란 놀라운 인간의 연구를 발표하여 의학계에 주목을 끌었으며, 큰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이 백치의 천재는 쌍동이다 그들 가족의 명예를 고려하여 찰스와 조지라는 가명을 썼지만 이 쌍동이는 출생할때부터 백치였다. 9세때 의료기관에 맡겨진후 24세가 될때까지도 그곳에서 지내고 있었다. 지능은 겨우 6세짜리와 비슷하며 물론 덧셈 뺄셈도 하지 못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에게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었다.
첫째, 그들이 태어난 이후 당시까지의 어느날이건간에 묻기만 하면 그날이 맑은날이었는지 또는 비가 왔는지 흐렸는지를 정확 하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둘째, 2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거나 2000년 이후의 장래에 이르는 기간안에서 어느날은 무슨 요일인가를 전자계산기보다도 빨리 알아내는 것이다. 예를들면 2202년 2월 25일은 금요일이라고 알아맞힌다든가 어떤날이 일요일이 되는해는 몇년이라는것을 알아내는 것이다. 세째, 역사상 유명한 인물이 몇년에 출생하였으며 지금 살아 있다면 몇살이 되느냐 하는것을 즉시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것이었다.
이쌍동이의 머리속에 만년력이 꽂혀 있다는 것이 되겠지만 도대체 그 신기한 해답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길이 없었으며 포워츠박사도 어떻게 알아볼 근거가 없다고 했다. 본인들에게 물어보면 태연하게 머리에 답이 훤하게 떠오른다. 고만 말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