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발사된 아폴로 우주선이나 그밖의 다른 인공위성 으로부터 송신된 데이터에 의하면 이지구상에는 자력이나 중력이 이상하게 강한곳과 약한곳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이 중력이나 자력이 이상한 장소는 우리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최근에 들어와서 물리학자들은 그와 같은 중력이 비정상적인 장소야말로 기괴한 4차원 현상이 발생하는 지대일 것이라고 추정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지구의 어느곳에 비정상적인 중력지대가 있단 말인가. 그예로는 미국의 경우 오리건주 그란드고개의 삼림 지대와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스에 가까운 4차원 숲 미스터리 스포트등이 매우 유명하다.
이 미스터리 스포트가 있는 숲에 가본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 괴이한 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그곳은 숲의 나뭇잎들이 모두 동일한 방향을 향해 뻗쳐 있는 점이다.
더구나 숲 위를 날으는 새가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고 퍼드덕거리거나 급선회를 하는것을 볼때 어떤 강한 인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깨닫게 된다. 우선 숲속에 있는 기묘한 돌위에 두사람이 마주보고 서면 그것을 보고있는 제삼자는 아주 이상한 착각에 빠져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키가 큰 사람이 작아 보이고 키가 작은 사람이 반대로 커보이기 때문이다.
이현상은 사진을 찍어보아도 역시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나므로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좀더 정확한 실험으로는 키가 같은 두사람이 돌위에 서보면 약 10센티정도는 크기가 달라보인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2개의 돌은 수준기로 측정해 보아도 분명히 수평인데 사진의 왼쪽 돌위에 선 사람이 전체적으로 작아진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것은 공간 자체가 이상하게 삐뚤어져 있는 탓일까. 그다음으로 숲속에 세워져 있는 한채의 오두막집에서 참으로 기괴한 현상이 여러가지 일어나고 있다.
이 이상한 오두막집은 1953년부터 10년동안 10미터나 저절로 이동 했으며, 어떤 강력한 인력때문에 끌려간것처럼 오두막집 전체가 기울어진채 서있다. 그리고 그집속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눈에 보이지 않는 불가사의한 힘으로 전신이 끌려 똑바로 서 있을수 없게 된다. 마룻바닥에 배를대고 누워도 언제나 미지의 힘이 작용하는듯 천장 이나 벽이 모두 굽거나 삐뚤어지게 보여 머리가 돌아버린것이 아닐까 하고 착각할 정도다.
또한 바닥에다 긴 나무 막대기를 아무리 똑바로 세워 놓아도 옆으로 비스듬히 서며, 똑바로 서 있어야할 사람이 비스듬히 서 있는것처럼 삐뚤어져 보이는 것이다. 또 바닥에 야구공이나 쇠로 된 공을 굴리면 낮은쪽에서 높은쪽으로 움직인다. 하도 이상한 현상이므로 일부러 시험삼아 수평의널판지에 공을 굴려도 역시 공은 그 오두막집의 특정방향으로 굴러가고 마는것이다.
이 오두막집 전체는 실제로는 비스듬히 서있기 때문에 바닥이나 널판지는 기울어진 것으로 보여도 수준기로 확인을 해보면 수평상태인 것이다. 그런데도 역시 공이나 쇠공따위가 오두막집의 한쪽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집의 특정부분에 어떤 강력한 인력이 작용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침반을 꺼내 보니까 갑자기 나침이 빙빙 돌기 시작하여 나침반이 완전히 정상을 잃고 말았다.
뿐만이 아니라 그 오두막집 특정부분에서는 담배연기나 종이조각이 공중에서 마구 소용돌이를 치듯이 빙빙돌며 올라갔다. 그래서 이지대에는 강력한 자력을 갖는 광석이나 운석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말았다. 따라서 아직까지도 이 4차원의 숲에 얽힌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지대에는 틀림없이 인력이나 중력을 삐뚤어지게 하는 이상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것이 확실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4차원 세계의 수수께끼를 깨끗이 풀수있는 중대한 사실을 발견하게 될는지도 모른다.
한편 이 기묘한 4차원의 숲은 미국 최대의 미스터리 스포트 로서 지금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사라진 자동차
1934년 6월 2일밤, 미국 버지니아주 와이즈에 사는 루이스.B. 트레시는 가족 5인을 태우고 바아토우와 미이드 사이를 달리고 있었다. 몇10마일까지 방죽이나 나무가 띄엄띄엄 서있는 앞이 훤히 트인 좋은 도로였기에, 밤이라고는 하지만 앞을 달리는 T형 포드 승용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까지도 잘 들여다 보였다.
한 40마일쯤 달렸을까. 갑자기 앞에가던 포드가 삑하고 소리를 내더니 우측에 있는 방죽으로 곤두박질 할것 같다가 순식간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길 양편은 질펀한 습지와 방죽이어서 옆길도 없었으며 지금 막 사라진 지점에는 아무리 헤드라이트를 비추어 보아도 타이어 자국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이와같은 예는 대낮에 일본에서도 있었다. 1963년 11월 19일 오전 8시경, 동경 후지은행의 가쓰시카, 지점장 대리 기시다와 같은 지점의 차장 사이토오가 단골고객 한명을 태우고 이바라기현 다키가사키 골프장을 향해서 미도가로를 질주 하고 있을 때였다.
그들은 미도가로로 들어오는 가쓰시카구 가네마치부근에서 동경 번호판을 붙인 한대의 검은색 자가용차 도요페트.크라운이 그들의 앞을 달리고 있는것을 보고 있었다. 그차의 뒷자석에는 나이 지긋한 남자가 신문을 펴들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일까? 그차가 후지시로 통하는 우회도로 로 들어서자마자 느닷없이 그 승용차 부근에서 하얀 연기인지 수증기인지 분간할수 없는 가스 모양의 기체가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5초쯤 지나 연기가 사라진뒤, 뒷자석에 타고있던 세사람은 깜짝 놀랐다. 그 승용차는 깜쪽같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낮에 더구나 현장은 길양편이 거침없이 툭트인 주위가 잘 보이는 도로상이었다. 한사람만 보았다면 모르지만 세사람이 똑같이 본것이다. 이들은 절대로 틀림없다. 라고 취재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들은, 그차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4차원이나 지구상의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느니 혹은 과거와 미래가 뒤죽박죽이 된 시간의 조화라고 억측에 억측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도 알길이 없다.
운명의 예언
미국 인디애나주 오웬스빌에서 어느 겨울 아침에 있었던 일이다.
시민들은 길바닥에 큰 글씨로 씌어진 기이한 낙서를 발견하였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수가 없어 고개만 갸웃거렸다. 시립국민학교 앞의 큰길에 제법 큰 글씨로
진주만을 잊지 말라.
고 씌어져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뜻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자기들의 의견을 말하였다. 그러나 누가 왜 그런말을 거기다가 써 넣었는지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이글이 씌어진 그때의 세계는 매우 평화롭던 때였다.
유명한 진주만의 비극이 일어난것은 그로부터 2년후인 1941년 12월 8일의 일이었다
녹음된 사자의 소리
사람은 죽어도 혼은 남아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저 세상 이라는 것도 있을까? 이런 생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낳아서부터 죽을때까지 한번쯤은 생각을 갖게되는 의문이다.
영혼이란 분명히 있으며 저세상에도 존재한다고 극구 주장하는 사람은 스웨덴의 모룬보시에 사는 화가 프리이드리히.율겐슨이다. 그증거로서 그는 사자의 목소리를 녹음 테이프에 80개나 녹음해 놓았다고 한다.
그렇게 된 동기는 12년전의 1959년 8월의 어느날,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생소하고도 이상한 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왔다. 처음에는 혼선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그 후 라디오 를 듣고 있을 때마다 가끔 괴상하게 중얼대는 말 아니면 이상한 노래소리가 섞여 나와 율겐슨은 점차 주위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혹 귀에 헛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해서 이를 확인해 보기 위하여 녹음기를 가져다 대었더니 괴상한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었다. 너무나 신기해서 그는 친구인 스웨덴 국립 TV방송국 책임자 아르비.봐이제를 불러 녹음한 것을 들려주었더니 이 친구 도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여하간에 율겐슨은 그죽은 사람의 소리같은 것이 들려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녹음해 두기 시작한것이 80개가 넘었다고 한다. 그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영국의 BBC가 방송한 헨델의 메시아를 녹음했을때의 것인데 할렐루야.코러스가 연주되는 도중 다음과 같은 괴상한 말소리가 스웨덴어로 녹음 되었다.
우리들은 죽지는 않았다. 살아 있는 것이다. 연락, 연락, 연락, 땅속 한가운데.... 토막토막 끊어진 말이어서 무슨 뜻인지 분명치는 않으나 어쩐지 저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 현세인의 이세상과 접촉을 시도해 보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해석으로도 들렸다. 사자의 소리는 스웨덴어 외에 영어.소련어.프랑스어.독일어. 이탈리아어등을 섞어 썼으며 율겐슨이 모르는 외국어를 쓸때도 있다고 한다. 또한 말의 주인공은 역사상 유명한 사람인 경우도 있고 다정한 친구인 경우도 있으며 지금까지 139명에 이른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이 수의 배가되는 소리의 주인공은 아직 신원불명이라고 한다.
19세기 이전의 사자는 한명도 없고 제일 오래된 것이 저 독일의 비스마르크 재상의 소리인데 이사람은 한시라도 빨리 이 현세에 환생하고 싶어 성화를 부린다는 것이다. 녹음 테이프에는 히틀러의 소리도 들어 있으며 생전의 만행을 심히 뉘우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세상은 선과 악, 증오가 없는 평화와 정적 그것만의 세계로 보여지며 히틀러도 나찌의 포로 수용소에서 학살된 유태인의 한사람과 각별히 친하게 지낸다고도 했다. 사자중에는 때로는 과학적인 정보를 일러주는 자도 있어서 가령 금성에는 생물이 없다. 라는 소리도 있다.
또한 어떤 테이프에는 비통한 통곡이나 신경질적인 울음소리가 녹음되어 있는데, 그 통곡과 울음소리는 여전히 이세상에 살아 있는것같은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영혼의 소리라고 한다. 그러나 대개 저세상 사람들은 천진난만한 것이 특징이며 지성이란 것은 사후에는 급속도로 쇠퇴해 버린다는것도 짐작할수 있다.
재미있는것은 자기가 죽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옆에 있는 다른 영혼으로부터 줄곧 주의를 받고 있는 소리도 있다. 아마 교통사고나 이와 비슷한 사고로 즉사한 사람이리라고 율겐슨 은 말한다. 이들 사자의 소리는 앞서 말한 봐이제 이외에도 많은 스웨덴 내외의 신문기자.심령학자.방송기술자등이 듣고 한결같이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중 한사람인 스웨덴 국립방송국에 근무하고 있는 이나라 최고의 소리의 권위자 쿠이엘.스텐슨이 녹음 테이프를 상세히 검토한 후, 이 녹음 테이프에 담겨 있는 소리는 유령의 소리임에 틀림이 없다. 가령 내가 근무하는 방송국에서 모든 기술을 총동원하더라도 이와같은 복잡미묘한 녹음 트릭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라고 가짜 테이프가 아님을 보증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왜 하필이면 율겐슨에게만 사자의 유령이 메세지를 보내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 율겐슨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고 있다.
모르기는 하나, 첫째 이유는 내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 .스웨덴어등 많은 언어에 통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또한 음악을 좋아하며 음에 대해서 남달리 민감하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고아
공간의 단층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것일까. 때는 1966년 8월 5일 장소는 베트남의 사이공에서 있었던 기묘한 사건이다.
당시 사이공에 설치되었던 피난민 수용소에는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어버이를 잃고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진 전쟁 고아들이 수백명이나 수용되어 있었다. 전쟁고아들이 어느 안전한 가정이나 복지시설등에서 맡아가기까지는 수용소에서 지내며 의복과 식사를 제공받으면서 보호되어 있었다.
1966년 8월 5일, 전쟁 고아 수용소에 고아들을 감독하기 위해 미군에서 파견된 마아빈.E.웰스 상사와 더글러스.L.골드스미스 하사는 숨박꼭질 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사와 하사는 두 고아가 숨박꼭질을 하는중에 큰나무 상자 속에 숨는 모습을 보았다. 두 고아는 6세나 7세쯤 되어 보였고 인상부터 가 장난꾸러기같이 보였다.
그런데 두 고아가 나무상자속에 숨은 지 2~3분쯤 지나서 술래가 와서 여기저기 찾던중에 두고아가 숨은나무 상자를 들여다보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무상자에 숨어 있어야 할 그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두 미군은 이상한 예감이 들어 서로 얼굴을 마주보다가 술래가 지나간 다음에 나무상자 곁으로 갔다. 그리고 나무상자를 들여다보았으나 어찌된 일인가. 아까 분명히 미군이 나무상자속에 숨은 어린이를 보았 는데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두고아가 나무상자속에 숨은것을 두미군만이 아니라 주위에 있었던 어른들도 보고 있었고 또 주위에 있었던 어른들도 보고 있었고, 또 주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다른곳으로 갈겨를도 없었는데도 두 고아의 모습은 꿩구워 먹은 자리였다.
한참동안 두 고아를 찾아내지 못한채 숨박꼭질은 계속되었으며 이윽고 볼일을 마치고 식사전의 점호를 하기위해 고아들을 집합시켰을 때에도 역시 두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는 수없이 두 하사관이 상관에게 보고하려고 방을 나서려는데 갑자기 모여있던 아이들 속에서 환호성이 터졌으므로 돌아보니 나무상자 곁으로 달려가니 두고아들은 황급히 나무상자 속으로 몸을 구부려 숨어 버렸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나무상자안에서 울려 나오고 있는데도 달려온 하사관이 이속을 들여다보았으나 또다시 두고아의 모습이 홀연히 사라지고 없었다.
당황한 하사관이 나무상자를 옆으로 비켜놓고 나무상자밑으로 아이들이 구멍을 뚫고 땅을 판것이 아닌가 하고 조사해 보았으나 그런흔적은 찾아볼수가 없었다. 나무 상자 자체의 안쪽도 하도 의아해서 만져보았으나 아무것도없었고 게다가 사방 90센티 정도의 작은 상자였으므로 아무리 트릭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속에 두아이가 숨어 있을수는 없었다.
더찾아 보아도 별로 뾰족한 수가 없었으므로 상자를 그대로 둔채 아이 들이 식사를 하기 위하여 줄을 서 있는곳으로 돌아 왔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상자쪽을 몇번이나 돌아보고 있으려니까 또다시 위치를 옮겨놓은 나무상자속에 두아이가 나타나서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그러나 두하사관이 다시 달려가자 그들도 역시 형체와 그림자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몹시 당황한 두 하사관은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수수께기의 나무상자를 번쩍 들어다가 수용소 광장을 가로질러 관리부로 가져가서 동료 하사관 앞에 놓았다. 영문을 모르고 어리둥절한 동료하사관에게 상자의 감시를 부탁하고 돌아온지 5분도 안되어 부탁을 받은 하사관이 새파랗게 질려서 뛰어 왔다. 아무것도 없던 텅빈 나무상자에서 갑자기 두아이가 나타났는데 깜짝놀라 다가갔을때는 이미 사라지고만 뒤였다고 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기분나쁜 나무상자를 그대로 둘수는 없다고 해서 세하사관이 함께 상자를 분해하여 조사해 보았으나, 달리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두고아가 나무상자에서 사라진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로 갔는지 은근히 걱정도 되고 의아스럽 기도 했는데, 놀랍게도 어느틈에 다른 고아들 사이에서 끼어 놀고 있었다.
기묘한 일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았다. 그날의 일과를 끝마치고 아이들을 숙소로 데리고가서 잠자리에 들게 하고는 문제의 두 아이를 감시하기 쉽게 맨앞의 침대에 누이고 약간 안도의 마음을 놓고는 전등을 끄려는 순간 또다시 그아이들은 사라지고 말았다. 더구나 많은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는 앞에서 침대에서 나오지도 않았는데, 마치 그대로 연기가 된것처럼 홀연히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후로는 고아들이 어디로 갔는지 영영 수용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있는 일은 그들 두고아의 이름이었다. 한아이의 이름은 베트남어로 타이.파인데 다시 나타난다.는 뜻이며 다른 아이의 이름은 타이.신인데 다시 태어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너무나 놀라운 현상인데 사실이라면 매우 불가사의한 일이다.
수수께끼의 콜사인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에 있는한 TV방송국의 콜사인이 대서양을 건너영국의 한가정집 TV화면에 나타난 기이한 사건은 전문가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영국의 한 가정집이란 바로 랭카셔에 살고 있는 H.C.테일러의 집이었는데, 테일러는 TV기술자였던 것이다. 그런데 테일러집의 TV화면에 그렇게도 먼거리에 있는 TV방송국의 콜사인이 포착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희귀한 예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수수께끼란 그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미국 텍사스주의 그 TV방송국이 1950년 7월에 KLEE라는 콜사인을 KPRC로 변경한 다음부터는 일체 KLEE라는 콜사인을 방송한 사실이 없는데도 1953년 9월에 KLEE라는 콜사인이 영국 의 테일러집 TV화면에 나타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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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영국에서 테일러가 그런 사실을 처음 발설했을때 미국의 KPRC TV방송국의 주임기사가 매우 의아하게 생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테일러가 KLEE라는 콜사인의 사진을 보고는 분명히 자기네 방송국 콜사인임을 시인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현재 엘렉트로닉스 시대에 있어서는 공중상태의 이상으로 어느 TV 방송국의 콜사인이 터무니없이 먼곳에 있는 TV 수상기 화면에 나타나는 예가 흔히 있을수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방송을 중단한 콜사인이 3년이나 지난후 먼곳의 TV 화면에 나타난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현상이며 이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발신파가 지구를 둘러싼 공간에 있는 전리층을 뚫고 아득히 먼 여러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천체에 부딪쳐 되돌아왔기 때문에 3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한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일부 인사들은 다른 천체나 UFO에 타고 있던 우주인이 KLEE라는 콜사인을 포착하여 지구상의 인류와 교신할 목적 으로 되돌려 발신한 것이라는 대담한 설을 내세우고 있다.
과연 진상이 어떤 것인지는 아무도 판단할수 없는 현상인데 앞에서 말한바와 마찬가지로 TV방송국의 콜사인까지도 차원이 다른 시간속으로 빠져 들어간 것일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 되었던 1955년 11월 23일 즉 영국의 테일러가 장거리 수신장치를 한 TV수상기로 처음 KLEE TV라는 콜사인을 잡은지 다시 2년후 같은 수상기에 스위치를 넣자 또 KLEE TV라는 콜사인이 나타났으니 대체 어찌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