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 맨날 하나님 믿으셔야 천당갑니다 예수천당 불신지옥등의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기 전에 먼저 사람들 마음을 끌어들일 생각을 하라.
그렇다고 무슨 경품을 나눠주라거나 거창한 이벤트같은것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예수 믿으세요"라고 외치는 수많은 이들. 당신들의 믿음을 문제삼겠다는 것은 아니다. 당신들도 나름대로 믿음에 근거한 사명을 가지고 일반사람들이라면 쪽팔리다 할 일을 마다않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선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과연 당신들의 수고에 비해 그 성과는 얼마나 되는가? 하루에 100명의 사람에게 열심히 믿음을 전파했다면 그중 "아~ 네 그렇군요"하고 하나님을 영접하겠다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물론 믿음을 전파하는 일이 성과급제도 아니고 단 한명, 수천만의 사람들중 단 한명의 사람을 위해 하나님을 알리고 믿음을 전파하는 일이겠으나
그렇다면 적어도 일반 사람들에게 반감을 사서는 아니될 노릇 아닌가? 목이 아프게 열심히 외치는 이유가 한명의 중생이라도 구제해보고자 하는 일일진대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만들고, 하나님을, 예수님을 따르기는 커녕 오히려 욕하게 만들고 있으니
이게 과연 믿음을 모르는 이들을 구제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가? 당신들이 말하는 지옥으로 오히려 밀어넣는 꼴은 아닌가?
정말 미스테리다. 사람들에게 다가가 "예수 믿으세요"라고 이야기 했을때 사람들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걸까? 그 찡그리고 외면하는 표정이 그저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만 보이는 걸까?
그 짜증내는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 건가?
단지 의무감이 아닌 진심으로 사람들을 믿음의 힘으로 구원하고 싶은거라면 먼저 당신들부터 바꿔라.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이야기할 시간에 좀더 자기자신에 대한 수행을 쌓고 실력을 키워라. 길거리에서 이사람 저사람붙들고 서로 귀찮고 피곤하게 실랑이 하지 말고 사람들 모이는 강당같은곳에 서라. 그리고 그동안 쌓아온 자신에 대한 수행과 머리에 넣은 지식을 꺼내보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영접하도록 이야기 해보라.
PS. 채플시간에 초청되는 많은 명사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전철역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기독교인들. 서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은 마찬가지 일테지만 왜이리 차이가 나게 느껴지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