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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눌려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죠 그 느낌을.. [부르르]
제가 맨 처음 가위에 눌려본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때 낮잠을 자다였습니다.
그냥 바닥에 엎드려서 개랑 놀다가 같이 잤는데 눈을 떠보니 그대로 였습니다
일어나보려고 하였지만 이놈의 몸은 전혀 움직일 생각을 않고,
입을 뻐끔거려 보아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웬지모르게 공포라는 느낌이 들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 옆 벽에 제가 엎드려있는 그림자가 있더니[말이 안되지만..]
제 그림자 위에 누군가 제 등에 올라타 있는 그림자였습니다
저는 놀래서 눈을 감고 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잠에 빠지고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었는데 제 옆에는 저희집 개가
자고있었고, 제 친구들은 바로 옆 침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제가 눈까지 뜨고 입도 뻐끔거렸는데 못봤느냐 했더니 못봤다더군요
그리고 자기들은 계속 침대에 있었답니다
분명히 꿈같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상하다 하면서 침대에서 또 엎드려 잤습니다
또 가위눌렸습니다
귀신은 안보여도 그림자로 보이더군요
그렇게 그날 하루에 두번을 연속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한동안 안눌리다가 중학교 2학년이 되고나서
제 방을 얻게 되고 혼자 자고 있는데 어두컴컴한 제 방이 분명 맞는데
또 안움직여져서 다시 눈을 감고 자고 또 떠보니 풀렸더군요
앞으로 가위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냈죠 뭐. 흠흠..
1. 손가락. 발가락 등 한곳에 힘을 무조건 주고 움직이게 해라
2. 다시 자고 일어나보아라
이것뿐 제가 아는것은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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