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2학년때? 쯤에
집이 6층(끝)개나리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오빠는 학원가서 10시 넘어서 오고 부모님은 맞벌이로 빨라고 9시에 돌아오느라
혼자서 집에 말티즈 강아지랑 같이 있었던 날
저녁 8시? 한 그쯤에 저는 무서워서 방에 불을 다 켜고 혼자 컴퓨터 하고있는데
갑자기 저희집 강아지가 현관문을 보면서 짖더라구요
저희집 개가 가족들 발소리를 들으면 짖어서 그런 줄 알고
저는 반가운 마음에 현관으로 달려갔고 계속 짖는 강아지가 무서워서
안고 진정시키면서 누군가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도 안오더라구요
발소리도 들지지 않구요
강아지는 계속 짖으려 하는걸 제가 게속 진정시키고..
그렇게 있다가 그냥 제 방으로 돌아가 컴퓨터나 계속 하려고
돌아서는 순간,,
`하-아~`
하고 제 귀에서 남자 숨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숨바람은 안느껴지는데 소리만 크게, 진짜 선명하게..
바로 다리에서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고 그 자리에서 정지되고
안돌려지는 고개를 삐걱거리면서 돌려봤는데 (영화가 생각나더군요ㅡㅡ)
다행히도 아무것도 없었던...
진짜 무서워서 이불뒤집고 있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1년뒤 빌라로 이사왔는데
그 뒤로 2번정도 더 들었어요
바로 귀에서, `후우-` 한숨소리같기도 한.
혹시혹시 싶어서 다른 방에 있는 가족들한테 다 물어봐도
한숨같은건 안쉬었다고 그러고...
제 방에 누가 있었던 느낌은 뭐였는지..
아직도 생각하면 팔뚝에 닭살이~
여러분은 그런 적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