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의 친구의 학원선생님의 친구의 친척아이가 겪은 일이라는 데요

날아라용가리 작성일 07.09.23 0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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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제가 전해들은 관계는 저정도구요 , 더 길지도 모르지만..

 

 

 

한 가족이 이사를 갔대요

여자애가 아직 학생이었고 따로 방이 있었는 데

걔 방엔 피아노도 있고 굉장히 물건이 많은.. 대충 그런 방인데

짐 정리 하다가 밤에 지쳐서 침대에서 잠들었고

엄마는 애가 지쳤으니 그냥 자게 놔두자 하면서 가족들도 모두 일찍 자기 시작했대요

그런데 이 여자애가 새벽2시즘에 깨보니 가위에 눌렸대요

눈을 떠보자 천장에 어떤 교복을 입은 여자애가 누워있고 시선이 마주쳐지는 거예요

피부는 가뭄난 것처럼 갈라진,, 되게 하얗고, 눈은 빨갛고..

그런애가 바로 눈 뜨자마자 보이는 데 무섭잖아요

그래도 눈을 감았대요

그런데 사람심리가.. 갔나안갔나 확인하고 싶잖아요

그래서 아주 살짝 눈을 떳더니,

침대 앞에 서있더래요

그래서 또 무서워서 눈을 감고

계속있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또 눈을 떠보니 그 귀신이 그 여자애의 배에 올라타서 내려다보고 있는거예요

졸도할 정도로 무서워서 눈을 꾹 감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고 배도 안아프길래 다시 눈을 떠봤는데

이번에는 여자애의 머리위에 서있는 거예요

그러더니 그 여자애의 머리를 잡고 온 방안을 헤집고 다녔대요

피아노안이나, 침대밑이나 할것없이 다요

그리고 새벽4시즘에 엄마가 깨고 딸도 깨워주려고 문을 열었더니

딸 방이 온통 난리가 되어있는 거예요

피아논 엎어져 있고 침대도 기울어져 있고 이불도 널부러져 있고 개 난리가 나있더래요

그리고 딸애는 문 앞에서 입에 거품물고 쓰러져있고..

 

걔가 그 얘기를 학교에서 했고

그걸들은 애들이 막 장난으로 "너 어깨위에 귀신달려있다"고 하면서 막 놀렸대요

그 여자애는 그 날밤일이 생각나서 막 하지말라고 하면서 울먹이고..

애가 우니까 좀 달래주려고 "야, 귀신같은 게 어딨어" 하면서 계속 웃어대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그 여자애 안색, 표정이 확 변하더니 하는 말이..

"귀신이 왜 없어?!" 라고 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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