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세계를 전율시켰던 최대의 마인 크로올리..

비애리 작성일 05.09.16 0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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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현존했던 마법사중 가장 특이하고 괴기적인 존제를 소개 합니다..
20세기 초반 세계를 떨게 한 마인 알레스터 크로올리..그는 끊임 없이 배덕적인 마술의식을 했기 때문에 타락마왕 같은 악명이 붙은 마법사 였으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영적 원리를 확립 시킨 마술계에선 독보적인 존재 였습니다..

크로올리는 1875년 영국에서 전도사의 아들로 태어 났으나 엄격한 원리주의의 기독교에 강한 반발을 가진채 성장 했고 12세때 마술사 "맥그리거 메이저스"를 만나 영적 수련을 배운다음.. 케임브리지 대학 졸업후 22세때 메이저스가 창설한 황금의 새벽단에 입단합니다..
하지만 곧 조직을 나와 흑마술사 결사인 은의 별을 창설 하고 1920년에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케팔에 텔레마 수도원을 짓는등 마술적 활동을 왕성히 했습니다..

1923년 크로올리는 무솔리니에 의해 이탈리아에서 추방 당하고 세계 전역을 돌아 다니다 영국에서 1947년 운명 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명 높은 마술사 이지만 여러 학문에 능했고 히말리야를 등반하고 1919년에 그리니치 빌리지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성유계의 어린양"이란 그림을 발표 하는등 대외적인 활동도 하는 지식자 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크로올리의 마술적 지식과 체계,방법은 거의 흑마술적에 가깝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지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가 주장한 이론 역시 종교의 반발을 살만 했는데 그는 신이 아닌 새로운 의식 세계를 찾아야 하고 신과 악마는 외적 존제의 지성일뿐 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크로올리는 1900년경 자신의 스승인 메이저스에게 실망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여러 나라를 전전 하며 요가나 불교,티벳의 영적 기법을 배우다
1904년 로즈 도슨이라는 여성과 결혼후 이집트 카이로로 신혼 여행을 갔을때 고대하던 스승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마술 이라곤 전혀 모르던 아내의 몸에 에이워스라는 고대 수메르의 도사의 영혼이 빙의 하여 크로올리에게 새로운 사상을 전했다고 합니다..

에이워스는 겁이라고 불리는 인간의 의식진화의 단계가 있는데..
기독교 이전의 시대가 이시스의 겁..기독교가 지배한 2천년간은 오리시스의 겁..다음에 새로 오는 호루스의 겁으로 나뉘고
호로스의 겁이 머지 않아 시작 되므로 인류는 새로운 의식 체계를 가져야 하는데..
이제껏 처럼 구세주를 바라는 무력한 인간이 아닌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가 신의 경지에 눈을 더야 한다고 주장 했고 이 의지의 철학은 크로올리 마술의 맹점이 됩니다..

크로올리는 예전의 마술 체계를 정리 했으며 모든 마술 비법을"춘추분점" 이라는 저서를 통해 공개해서 많은 마법 결사에 대해 저주와 공격을 받았으나 위축 되기는 커녕..
"진실한 마술의 부활은 1904년에 시작 되었다고" 선언 하고 새로의 시대의 의식을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적인 의례는 성적 마술 이며 마약이나 술을 이용 하는등 세간의 도덕 기준에 반하는 의식 이여서 여러 지식인들과 마법사들에게 지탄을 받았습니다..

크로올리의 마술은 성적 행위를 동반한 의식으로 성적 쾌감이 절정에 이르렀을때 느껴지는 오르가즘 이야 말로 외적 지성과(종교의 신)과 교신하는 방법이라 주장 했고..
그의 마술 의식엔 늘 광란적인 성 행위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는 멕시코,구미등에서 난교에 소년,소녀를 성 고문 하고 수간,흡혈 행위.. 마약 흡입등 상당히 문란한 행위를 펼쳤고..
크로올리 자신도 자신의 성적 파트너인 비색의 여신이라 부르는 여성과 관계를 하며 첫째 아내가 했던 것처럼 여러 외적 지성을 강림 시켰으며..
두번째 마누라인 메리 데스트 스타제스를 통해 예수를 강림 시켰다고 주장 하는등 파격적인 주장을 하고 저주 행위를 했기에 크로올리는 악마적 존제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광적이긴 했지만 그는 근대 마술의 아버지인 "엘리파스 데비"를 이어 기존의 마술의 과학적 정립과 ..새로운 마술 체계와 타로 카드를 정립,유행 시키는등 ..
대중에 마술을 전파 했기 때문에 크로올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지금도 10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종교가 아닌 개인의 의지가 마술과 영적인 힘을 끌어 낸다는 주장은 마술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파격적이지만 선구자 할수 있는 크로올리를 악명 높게 한건 그가 남긴 저서.. "법의 서"때문 이였습니다..
"법의 서"를 통해 크로올리는 네가 의지하는 것을 이뤄라..
그것이 모든 것의 법이 된다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했는데 이것은 악마의 주장이라 불리고 책이 출판 될때 마다 세계적인 대참사가 이루어 지는 걸로 유명 했습니다..

초판이 발행된 1912년에는 발칸 전쟁이 발발 하고.. 재판이 발행된 1913년에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 했고.. 제3판의 발행된 1928년에는 세계 대 공항의 효시가 된 윌 스트리트 대공항이 일어 났으며..
제 4판의 1937년은 중,일전쟁.. 런던판의 1938년에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 났고..
해적판이 발행된 1967년에는 중동전쟁이 발발 하고 일본에서 초판이 나왔던 1983년에는 차드전쟁과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이 있었습니다..
현재 는 일본의 1997년 판을 끝으로 발행이 세계적으로 중단 됬지만 후에도 책을 발행한 편집자나 책을 읽은 사람이 죽는등 책을 둘러싼 기분 나쁜 일은 계속 됬다고 합니다..

물론 우연일지도 모르나"법의 서" 를 둘러 싼 괴상한 사건과 그의 파격적인 마법 의식은 가장 대중적이지만 가장 공포스런 마법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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