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아폴로 11호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아폴로 계획에 많은 기여를 한사람이 있지.
폰 브라운.
아폴로 11호의 로켓, 세턴로켓을 만든사람이지.
이 사람이 말이야. 원래는 나치였어. 히틀러의 밑에서 V2 로켓을 만든 과학자지.
나치가 패망하고 이 사람은 미국군에 항복했어. 그리고 잽싸게 미국에 붙어서
나사에 들어가 아폴로 계획에 참여하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731부대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야.
포로들로 생체실험하던 악명 높은 부대지.
이 731부대를 이끌던 이시이 시로 소장은 전쟁이 끝나자 재빨리 미국에 뻐꾸기를 날렸지.
자기가 실험한 데이터와 실적등을 넘기고 가능하면 미국의 생물학 발전에 기여하겠으니
자신과 고위 장교들의 목숨을 보장해 달라고.
미국은 얼씨구나~ 아싸 조쿠나~ 하며 그를 보호했지.
만주에 있던 731부대의 하급 부대원들은 어떻게 됐을까?
소련군에 잡혀서 모조리 처형되었지.
소련은 이시이 소장을 처형하라고 화를 냈지만 미국은 철저히 그를 보호했지.
일설에는 625 전쟁에서 이시이 소장이 만든 세균무기가 사용되었다는 설도있는데...
아무튼 과학이 모두 선한 면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니까.
그러한 이중성이 독이 될지 약이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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