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빌라 2층에서 살던때일입니다. 여름이지만 이날은 희안하게도 바람이 좀 쌔게 불던 날이었어요. 밤늦게까지 인터넷을 하다 새벽에 잘려고 침대에 누워있더니 잠이 오지 않더군요.. 누운체로 살짝 창문을 봤는데.. 보는순간 창문 위쪽에서 누군가가 머리를 내밀고 있더군요.. 새벽이라 껌껌해서 얼굴형태는 볼 수 없었지만 사람얼굴 같았습니다. 그것을 제가 보고 놀라자 다시 위로 올라가더군요. 여기는 2층인데.. 어떻게 위에서 아래로 머리만 나올수가 있는지.. 그게 가능할리가 없는데 그걸 목격을 하니 귀신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잠시후에.. 그 씨꺼먼게 다시 창문 위에서 부터 내려오더군요.. 그 정체는 비닐봉지 였습니다....ㅡㅡ;;; 바람때문인지 위층에서 버린건지.. 하여간 엉청놀랐다는 실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