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가 되던해 영국의 육군에 입대한 그는 군에서 포병으로 근무를 하였고, 후에 결혼을 하고나서 북아프리카에 스파이로 나가 영국 왕실에 정보를 전달하는 첩보활동을 했습니다.
1905년 군에서 나온 그는 영국 왕실이 가지고 있던 탐험대에 소속 되었으며 1906년 처음으로 남미를 탐험하라는 왕실의 명령을 받은 그는 수십여명의 탐험대를 이끌고 볼리비아에 있던 영국 육군의 캠프를 향해 출발하게 됩니다.
볼리비아에 도착한뒤 영국군의 야전부대에서 취침을 하던 파우셋 대령은 옆방의 텐트에 있던 장교가 카드게임을 하다가 술에 취해 부하를 칼로 찌르고 난동을 피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으며 칼에 찔린뒤 파우셋 대령의 텐트로 피신한 군인들은 그에게 도와달라고 간청을 하게 됩니다.
갑자기 텐트의 입구를 칼로 찢으며 들어온 장교는 대령에게 '그 두명, 어디갔습니까'라고 흥분하며 물어보다가 파우셋 대령이 그를 무섭게 노려보자 칼을 휘두르고 총을 뽑아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 했으며 이때 파우셋 대령은 자신의 옆에 있던 채찍을 이용하여 술취한 장교의 손목을 감고 재빨리 그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가격한뒤 그를 기절시켰습니다.
당시 그의 민첩한 행동은 영국 왕실에 보고가 되었 으며 그때서부터 그는 자신의 벨트에 용맹의 상징으로 항상 채찍을 휴대했습니다.
그후 남미의 정글을 탐험하다 흡혈박쥐에 물린 일화, 대형 독거미와의 만남, 거대한 뱀 아나콘다의 사살 사례등을 리포트 형식으로 영국의 왕실에 보낸 파우 셋대령은 어느날 자신의 팀에게 갑자기 달려들던 야생 황소를 맨손으로 때려잡아 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기장에 거대한 뱀 아나콘다의 사살사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배를 타고 피라냐 물고기가 꽉 차있는 강을 건널때 우리는 배 밑에 거대한 그림자가 움직이는것을 목격할수 있었다. 내 옆으로 올라온 거대한 뱀의 머리는 입에서 괴음을 내며 우리를 주시하고 있었고 장총을 꺼내 괴물에게 44구경 총알을 발사했던 나는 괴물이 총을 맞은뒤 고통스러워 하다가 죽어 물위로 둥둥 뜨는것을 목격하였다.' '괴물의 시체를 끌어당겨 강가로 올라온 우리는 문제의 괴물이 62 피트였고 몸 두께가 12인치 였다는 것을 확인한뒤 놀랄수 밖에 없었다. 원주민 들은 이 괴물의 이름이 아나콘다라고 하였다.' '아나콘다를 神으로 믿던 원주민들은 내가 그들의 신을 죽였기 때문에 저주가 씌일것이라는 경고를 하였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않고 계속 탐사를 진행 하였다.' 파우셋 대령은 아나콘다를 사살하고 일기를 마지막 으로 쓴 1925년, 자신의 탐사팀원 19명과 함께 탐사에 나갔다가 행방불명이 됩니다.
브라질의 깊은 정글속에 있을것 같다는 솔로몬 왕의 잃어버린 신전을 찾으러 정글속으로 들어간 그들의 일행은 영원히 정글밖으로 나오지 못했으며 그들의 행방은 오늘날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영국은 당시 파우셋 대령의 용맹함을 기리기 위해 새로 제작된 44구경 권총에 '44구경 아나콘다 마그넘'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1996년 미국은 파우셋 대령의 실종 장소 근처에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촬영한 고대 도시의 흔적을 찾아 국제 탐사대를 구성하여 정글속으로 들어갔지만, 그들은 첫날 갑작스레 숲에서 나타난 아마존 인디안들에 의해 붙잡힌뒤 몇일간 구타를 당하고 수만불어치의 탐사도구를 빼앗긴뒤 목숨만을 부지하고 겨우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과연 파우셋 대령은 원주민들의 말대로 아나콘다를 죽였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영원히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던것 일까요?
혹시 파우셋 대령은 고대의 도시를 찾아들어가다 1996년 탐사팀과 똑같이 인디안들에게 붙잡혀 구타를 당하고 목숨을 잃은것은 아닐까요?
아마존의 인디안들은 왜 그 고대 도시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을 무력으로 막으려 드는것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