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렸을때 겪었던 실화 .. 그리 무섭진 않음 .

착하게살자고 작성일 06.10.10 2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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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올해 22살 된 성실한 청년 입니다. ㅎ

무서운 글터에 오니깐 의외로 귀신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많네요.

저도 어렸을 적이랑 방금 귀신 비슷 한걸 겪어서 ;;

그거 아세요..?? 사람이 붐비는 곳을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시선이 가는 사람을 봤을때.. 지나쳤을때 1초도 안돼서 다시 돌아 봤을때 그사람이 온데 간데 없으면 귀신을 본거 라고 하네요;

제가 지금 대형 할인 매장 에서 일을 하는데 0.5 초도 안돼는 시간에 비슷 한 경험을 ㅎ

시선이 갈정도로 튀는 빨간색 치마를 입은 여자를 봤는데 눈깜빡 하고 다시 뜬 사이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군요 ㅎ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 머 공포스럽진 않지만 어디서 보니깐 이것도
비슷한 경험이 라고 하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 ㅎㅎ 제가 5살 정도에 겪은 그리 무섭진 않은 경험담을 써볼까 합니다.

때는 1990 년 도 정도 ,,? 돼었나 저희 가족은 아버지 지금은 안계시는 어머니 나 그리고
갓난쟁이 여동생 .. 이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지금 기억에 명절이 었나..? 비슷 한이유로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갈일이 있었죠.

그때 저희 아버지 차가 프라이드에서 봉고로 바꿨었어요 ;; 그레이스 비슷 하게 생긴..

봉고를 타고 가족 이 할아버지 댁에 갔었죠..

할아버지 댁은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완전 시골집 초가집 형태의 그런 집이었습니다.

마루가 있고.. 화장실은 푸세식..?? 아궁이에 불때서 밥해먹는 그런집이었어요.

도착한 날은 유난히 맑았습니다.

할아버지가 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가족 다같이 큰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지금 기억에 .. 그날은 저 혼자만 새벽에 잠을 잠깐 깻었어요.

살며시 눈을 떴는데 집안이 섬칫 하리 만치 파란색 기운이 돌더 군요..

밖에서는 소나기가 오는듯 엄청난 빗소리와 천둥번개가 치고 있었어요...

그때 들리는건 할아버지 코고는 소리와 빗소리.. 그리고 제 심장 소리 정도...

잠을 잠깐 깬것 뿐이다 라는 생각에 다시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았었죠..

그런데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겁니다.. 누가 처다보고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 아시죠..?

뒤에서나 옆에서나 누가 처다보면 이상한 기분 드는..

가족들은 분명히 다 잠을 자고 있는데 이상하리 만치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지는 것이었어요..

무서운 생각이 들더 군요 새벽인데.. 다 자고 있는데.. 누가 처다 보고있다..

무서웠지만 궁금해서. 실눈을 떴습니다..

하얀 뭔가가 보이더군요.. 눈을 크게 떠서 다시 보았습니다..

하얀 소복같은 거에 머리는 산발을 한 두명의 남자 여자 귀신 비슷 한것들이

저를 무섭게 처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잡아갈것 같았죠..;;

심장이 터질것 같앗습니다. 가위 눌리는 그런거 아니였던거 같아요 몸이 움직였으니..

눈을 감아서 자는 척했습니다. 다시 실눈을 떠보니 아직도 가만히 처다 보구 있더군요..

아버지등에 얼굴을 파묻고는 잠든척 했습니다... 그러다 지쳐서 잠이 들었구요..

다음날... 비가 그쳤는데..

마당에 주차했었던 아버지의 봉고가 사라졌더군요 ;;;;

집안은 날리가 났었고..

가족들한테 어제 저녁에 귀신을 봣다고 했어요 하얀소복을 입은 남자여자..

할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큰할아버지와 큰할머니 같다고 집에 도둑이 들어서 널 깨울려고 그런것 같다고..

전 그일이 있고나서 2년동안 할아버지 댁에 안간다고 쌩때를 부렷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잘가지만..

몇일전 추석 선산에 가서 큰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절 하고..

산소를 보고 오니 문득 생각 나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ㅎ 별로 무섭진 않지만 제 경험이라서

끝까지 읽어 주신 짱공유 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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