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있었던일,...(실제)

리라버미 작성일 06.11.06 02: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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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 드리는 이야기는 너무 답답하고 해서
이렇게 짱공유사람들에게 글을쓰는 겁니다...
정말 어첳구니 없고 황당하고...슬프기도하고...
정말 제가 여자복이 없나봅니다...
전 항상 잘속는 성격입니다
큰거짓말같은거엔 의심을많이 하면서 속지만
작은거짓말같은경우는 알면서도 속습니다
친한친구중에 한명은 항상 저보고 "넌 너무사기를 많이 맞아서 걱정이다
절대 돈같은건 빌려주지 마라"
라고 말하고헀습니다...
지금이야기하는거는 불과 몇일전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서 그냥 편하게 말할께요..ㅎㅎ;;
위에 사진은 얼마전 생일때 친구와 술먹으면서 찍은사진입니다

9월달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여행을 떠낫을때...
중간중간에 피씨방을 들리곤 했었다...
그때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가있었다
이름은 희선(가명)나이는23살 나와같은 나이였고 잠실에서 산다고헀다
첨엔 인터넷으로 메일을 주고받다
나중에는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아 연락을 하게돼었다
희선이는 첨에 내가 여자인줄알았다고헀다 ㅎㅎ
그렇게 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나는 희선이에게 호감을 느끼게 돼었다
그냥 친구로서...
희선이도 나를 친구처럼 생각했고 서로 친구친구 하면서
부담없이 연락하고있었다
나는 좋아하는여자가있었지만...그여자는 남자친구도있었고
나혼자만 하는짝사랑이였기때문에
마음도 추스리고 그여자를 포기하려는 마음으로 여행을 한거였다
지금도 좋아하지만...ㅎㅎ
여행끝나고 서울로 올라온뒤 희선이와 만나서
같이 밥도먹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편헀다
23살 먹으면서 여자친구들이 정말 없었다
그래서 이제는 성격도 바꿔보려고 노력도 했고
인터넷을 통해서 그냥 편하게 여자를 대하려고많이 노력헀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아직어리지만 30번정도는 차였었다
그래서 자신감도없었고...
여튼...그랬었다
희선이와는 지금까지 총 5번을 만났었다
명랑하고 말도잘하고 그리고 보통여자들과는 다르게 나에게
먼저전화를 하고 "친구친구~"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랬었다
한번은 강남에서 만나기로헀엇는데
약속이 취소돼서 미안하다며
우리동네까지 오기도헀었다
그때는 같이 자취하는 언니와같이왔었는데
언니가 우리동네 근처에서 일해서 같이 만나서왔다고했다
그때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넘게 수다떨고있었다
그언니라는 사람은 유치원교사인데
내가 너무 맘에든다고하면서 나중에 유치원생들 소풍갈때 사람이 부족하니
좀 도와달라고헀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백수니까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니 흔쾌히 허락했다
언니라는 사람은 내가 정말 맘에 든다고 몃번이나 반복해서 말했었다
나도 기분은 좋았고 여자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내모습이 왠지 변하고있었다는걸 느끼고있었다
희선이와 같이 있던 언니라는 사람을 역까지 대려다주었다
그렇게 해어지고 나서 희선이와연락하며 우리는 점점더 친해지고있었다
4번째 만남이있었다
사당동에서 희선이가 술먹자고헀었다
희선이와는 처음으로 술먹는 거라서 약간 긴장이 되었지만
술먹으면서 점차 분위기는 자연스러워졌었다
희선이가 어렸을때 했던말과 자신이 막내라서 오빠언니가 잘해줬다는둥...
집이 가난헀다는둥 ...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늦게까지 술먹고 해어졌다
집에돌아오면서 점점 희선이에게 호감이 가고있었다
저번에 동네친한친구와 술먹으면서 이런이야기를 헀다...
친구가 말하길..."너도 이제 그 미용실 여자는 그만 포기하고
지금만나고있는 여자를 좋아하도록 노력해봐 내가 볼때는 그여자도 너에게 어느정도호감이 있으니까 너랑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거 아니곘냐...이제는 그 미용실 여자있도록해봐..."
라고 친구가 말했었다...하지만 희선이에게 호감이 가는건 사실이지만
미용실 여자를 잊을수가없었다 그게 나에겐 너무힘들었다 비록 짝사랑이지만...
몇일뒤 희선이에게 연락이 왔다
저번에 만났던 언니가 말헀던 소풍
다음주에 같이 가자고 그래서 나는
흔쾌히 허락헀다
날짜는 목.금.토 라고말헀다
나는 그럼 그날짜에 가는걸로 알곘다고 헀다
나는 외아들이다
희선이는 항상 외아들이라면서 외아들을 강조하고는 헀다
나야 별 신경은 안썻지만...
몇일뒤 희선이와 통화하면서
소풍가는 날짜가 바뀌었다고 했다
토.일.월 로 바꼇다고말헀다
전화통화를 하면서..."응??주말에 일요일에 껴서 놀러도가나??"라고 혼자생각헀었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다시약속을 잡았다
11월2일에 내생이였다 희선이가 그때 일하고있어서
나에게 생일축하한다고 전화로 말해주었다
나는 고맙다고 말헀다 나는 몇일뒤 소풍갈때
챙겨가야할거 뭐뭐있냐고물어보니
그냥 맨몸으로 오면 됀다고말했다
하지만2박3일동안 있는건데 갈아입을옷과
어느정도 돈이 있어야 돼지안겠냐고말하니까
그럼 차비와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서 오라고했다
소풍전날 희선이와 통화를 하면서
우리가 만날곳은 아침9시까지 잠실이라고헀다
그언니라는 사람은 우리동네근처에서일한다고헀는데 난 당연히 동네근처일꺼라고생각헀는데
잠실에서 만난다고하니 좀 의외였다
"혹시 우리는 따로 가나???"
라고생각하고
그날 미용실 여자 아버지인 과일아저씨 일도와드리고 한...몇일 못도와드리겠다고말하고
일을 도와드렸었다
다음날 약속시간에 맛춰 잠실까지 같다
약속시간이 돼도 희선이는 오지않았다
희선이에게 전화가왔다
좀늦을거같다며 문정역에서 만나자고하는거였다
그래서 나는 잠실에서 8호선 으로 갈아타고 문정역으로 같다
거기서 희선이와만났다
좀 이상한생각이 들었다
"이근처에는 기차역도 없고 버스터미널도 없는데..."
우리가 갈곳은 경기도 포천이였다 근데 이건 정 반대 방향으로 온거였다..
희선이가 배가 고프다며 분식집에 들어가 가볍게 김밥을 먹고있었다
희선이가 자기전화 잘안터져서 그렇는데 전화좀 빌려달라고헀다
나는 핸드폰을 빌려주었다
그렇면서 희선이가 말헀다
"사실은 소풍가는거 그거 거짓말이야...
나..오늘 너에게 준비한게 있어 좀 얼떨떨하지???
나 오늘 너랑같이 시간보낼려고 돼게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어
나혼자만 준비하는건 힘들어서 아는사람들과 같이 준비했어 아는언니들과
오빠 친구들이랑 그러니까 넌 그냥 나랑같이 있기만하면돼 우리2박3일동안 잼나게 놀아보자"라고말하는거였다
나는 얼떨떨헀다
혹시...예가 나한테 고백하려고하나???
이런착각에 빠졌었다...
나는 희선이에게"나 돈 안가져왔는데...."
그러자 희선이는 자기가 언제 돈같은거 가져 오라고헀냐고 하면서 걱정하지말라고말헀다
그리고는 부모님에게 전화는 했냐면서 약간 강조하듯이 부모님에게
꼭 전화같은거하라고 말하는거였다 그리고 문정역 에서한5분정도 걸어가
어느 건물에 들어갔다 건물에 들어가니 여자들과 남자몃명정도있었다
내부를 보니 아무것도없고 그냥 테이블과 의자만 있엇다
나는 속으로 대학 동아리같은건가??
라고생각헀다 여자들이 많이있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이것저것물어보고 취미가 모냐 몃살이냐 이렇면서 재미있게
수다를 떨고있었다 분위기도 너무좋고 사람들도 너무친절했다
그러면서 희선이가 나에게 준비한게 많이있다고 정말 좋겠다고말헀다
근데 지금있는곳은 "카피 켓 마케팅" 이라는화사인데 이왕 여기온김에
회사소개 들어보라고헀다 나는 좋다고헀고 설명을 듣기로했다
어느방으로들어같다 교실같이 생겼었다 거의대부분이 여자들이였고 남자는 나와
2명정도였다 모두 내또레 아니면 20대중반이였다
그리고는 앞에 내또레 남자가 설명을 시작헀다
나는 맨앞에 앉아있었고 내옆에 희선이 그리고 오른쪽엔 다른여자가있었는데
이 여자아이도 나와 같이 친구와 같이 왔었던것같다
한마디로 나와 내옆에 있는여자만 빼고 모두 회사사람들이였다
맨앞에 앉아서 설명을 듣고있었다
나와 내옆에 앉은여자에게 대충자기소개를 하고 우리들도 자기소개를 하고이름을 말하고
서로 자기소개를 했다 그리고 설명이 시작돼었는데...
이상했다 설명이 완전히 피라미드식 설명인것이다
순간 머리속으로 확 뇌리를 스치는게 있었다
"아...지금 핸드폰과 가방이 모두 희선이가 사무함에 너놨다고헀지...."
아무튼 잘못걸렸다고 생각헀다
아..진짜 엿같네... 진짜 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기는구나...
하면서 그냥 나올까 했지만 희선이가 좀 난처해할까봐
그냥 설명을 듣고있었다 한시간넘게 화장실가라는말 없이
설명을 계속하는게 이상했다 무슨마케팅이 어쩌고저쩌고
우리는 사장밑에서 일하는사람들이 아니고 개인이 사장이라는말을 했다
나는 그런것보다 계속빠져나갈궁리만 하고잇었다
혹시나 나갈때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어떡하지????
그리고 조폭이 있으면??? 그리고 여기가 정확히 어딘지도 모르는데...
정말 큰일났다 지금내몸에는 쟈켓과 지갑이 전부였다
이걸로 뭘 어떻게하지???만약 내가 나간다고헀는데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쟈켓을 벗고 둘둘 말아 무기로 쓰자...그리고 의자를 창문으로 집어던지자
지금여기는5층인데...그래도 밖에 의자를 던지면 사람들이 올라오겠지..
하면서 생각하고있었는데
한시간이 넘도록 설명하던것이 겨우끝났다
그리고는 밖에 나와보니 제법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한...50명 정도???
나오면서 대충훑어봤는데 테이블마다 회사직원들이 종이에 대고
아까 내가 들었던 설명을 사람들에게 똑같이 하고있었다
그리고는 자기들이 준비한 점심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한솥도시락을 나눠주었다
나는 의심을 헀다 혹시 여기에 약이있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사람들이 먹을때까지 기다리다 먹었다
나는 농담으로
"와~허리아프고 졸려서 죽는줄알았어요~"하자
사람들이 웃으면서 그랬냐고 하면서 이제 설명 30분 정도남았는데
그것만 들으면 끝난다고 그리고 희선이가 준비한것을 보자고헀다
밥을다 먹고나서 나는
너무 답답해서 희선이와 잠깐 밖에 나가자고헀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냥 옥상에서 이야기하라고헀다
나는 여기가 좀 답답하니까 밖에서 희선이와 단둘이 이야기 할께 잇다고하면서
희선이 손을 붙잡고그냥 내려왔다 계단을 내려가는도중에 사람들이 자꾸 우리를
막는식으로 옥상에서 이야기하라고하는것이였다 그때마다 나는 웃으면서 그냥
내려가서 이야기 한다고 그렇게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한인상을 해서 그렇게
말하고 나니 사람들이 그냥 그렇게 하라고헀다
밖에 나왔다 왠지 호랑이 굴에서 나온듯한 기분이였다
희선이가 무슨 할이야기 있냐고 말하는거였다
나는 그냥 너무답답해서 나왔다고헀다
난 희선이에게 물었다
"내핸드폰 어딨어???"
그러자 희선이가 그거 아까내가방에 집어넣어서 사물함에 집어넣었다고말헀다
그렇게 말하고있는데 아까 우리랑 같이 밥을먹었던 누나가 희선이 핸드백과
내가방을 가지고내려오는것이였다
그누나가 "어디근처 놀이터 가서 이야기나 하고 오세요"라고말했다
근데 표정을 보니 아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나는 희선이를 붙잡고 놀이터로 가자고말헀다
그러자 희선이는 그냥 여기서 말하자고했지만 내가 그냥 놀이터로가자고
한번 더 말하니 그렇게 하자며 놀이터로 같다
한참을 걷고있는데 뒤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엔 남자가와서 어디가는거냐고물었다
나는 그냥 음료수먹으러 가는거니 신경쓰지말라고말헀다
그남자는 좀 호리호리해서 그때 싸움을 하면 내가 이길자신이 있기때문에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남자는 그러지말고 우리가 음료수줄테니까 들어오시지...라고말헀다
나는 괜찬다며 그냥 희선이와 단둘이있고싶으니까 그렇게 좀 해달라고헀다
그러자 그남자는 그냥 알았다고하면서 같다
놀이터에서 희선이와이야기를 헀다
"나...오늘 정말 기대하고 너만나러 여기이렇게 왔는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다 "
이렇게 말을하니 희선이는 자기가 준비한게있는데
니가 이렇게 나와버리니까 좀 섭섭하다며 왜그러냐고 계속물었다
나는 최대한 희선이 상처받지 안게 말을돌려서헀는데
희선이가 그냥 솔직히 말하라고해서 나도 그냥 솔직히 말헀다
"나...다시는 저건물에 들어가고싶자 않아 그사람들
나에게 잘해주긴 하는데...맘에 안들고 분위기도 맘에안들어 그리고 나...너한테
싫은 모습보여주기싫어..."
이렇게 말하자 희선이도 자기는 너무 섭섭하다며
그렇게 20분정도 대답하고
나는 그냥 가겠다고 말했다 희선이는 역까지 대려다주겠다고 말하고
같이 역까지 걸어갇다 아무말도없이
역에 도착해서 희선이가 오늘 서로 기분이 좀 안좋네...
하면서 말을 걸어왓다 나는 성격이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한번 싫은건 절대로 굽히지 않는다 그래서 그때 희선이에게 미안하다고말헀다
희선이는 괜찬다면서 이번일로 너와 사이가 멀어지는게 아니냐며 걱정을 했다
나는 희선이에게 말헀다...
"너..나왜만났어?????"
희선이는 "친구니까 만나지~"하면서웃으면서 말하더라..
나는 잠시생각하고 희선이에게
"우리 그만 연락하자...미안하다..."라고말했다
그러자 희선이는 그러냐며 알곘다고 말한뒤악수하고 해어졌다
씨발 기분정말 엿같았다
집에오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헀는데
친구가 전화를 받자마자
"너사기먹었지????"이렇는거였다
순간 놀랐다 친구와 이런저런이야기하면서
내가 두번다시는 여자는 안밑을거라고말헀다...
난 희선이를 정말 좋게 생각헀었고 친구말대로 희선이와 만나면서
미용실 여자를 조금씩 잊혀가려고노력헀다...
근데 지금기분은 정말 뒤통수 까인느낌이다...
당장 핸드폰에서 희선이 전화번호를 모두지웠다
그날 기분이 너무더러워 집에와서는 그냥 잠을 청했다...
나느...아무래도 여자복이 없나보다..





짱공유사람들아 지금이말은 저번주 토요일에 생긴일이구요 절대 소설아니고
진짜 입니다...정말 기분드럽더군요...여자때문에...머리가 터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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