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이태원에서 자취할때 이후로 가위가 거의 안눌렸었는데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어제는 자고 있는데 귀가 터질듯이 귀를 손바닥으로 막았다 뗏다 하는소리가 엄청 크게
나면서 제가 덮고 입던 이불이 새까맣게 변해서 울렁 울렁 거리는데,이불속에 빨간 눈동자
10여개 정도가 절 노려보며 제 몸속으로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전 안간힘을 내어서 버티다 튕겨내었는데,가위라면 잠에서 바로 깼어야 하는데 깨지않고 그대
로 일어날때까지 잤습니다.
오늘은 회사에 3시간이나 일찍와서 휴게실에 있는 비됴방 소파같은 침대식 소파에서 자는데
왠 여자가 '거긴 내가 쉴자리야'라고 하더니 막 제가 누운 옆에 누워서 제 몸속으로 들어 오려고
하더라고요 이번 역시 튕겨냈는데 2일 연속으로 이러니까 불안합니다.
참고로 제가 회사를 야간 12시부터 아침 9시까지 하고 다음날 쉬는 심야파트인데요,
지금 일끝나고 이따가 들어가서 자기가 겁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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