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얼스터 대학교의 명예 교수가 주장하는 ‘IQ 세계 지도’가 해외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해 출간된 “지능의 인종적 차이 : 진화론적 분석”에서 리처드 린 교수는 세계를 10개 지역으로 나눠 평균 IQ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의 평균 IQ는 105로 가장 높고, 유럽인은 99, 이누이트 91, 동남아시아와 아메리카 인디언 87, 태평양 군도의 주민들 85, 중동인 84,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인들(67), 호주 원주민(62) 그리고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과 콩고의 피그미가 52로 가장 낮은 IQ를 낮았다.
리처드 린 교수는 한국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1950년대 가나 필리핀 남한은 모두 가난했다. 경제학자들은 자원이 풍부한 가나나 필리핀이 부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남한은 가난한 나라로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IQ의 우월성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관련 연구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IQ 전문가로 통하는 리처드 린 교수는 전 세계에서 발표된 620 종의 테스트 결과 등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이와 같은 IQ 세계 지도를 완성했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피부색과 겨울 평균 온도가 IQ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추운 환경에 살았던 인종들이 생존을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지적 능력이 요구되었던 때문이라고.
그런데 겨울 평균 온도와 지능은 단선적인 관계가 아니다. 동아시아의 겨울철 평균 온도는 섭씨 -7도로 높은 IQ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고 너무 추운 (-15도) 북극 지역의 이누이트는 IQ 91로 지능이 더 낮게 되며 겨울 평균 온도가 동아시아보다 높은(섭씨 0도)인 유럽의 거주민들은 99 이었다.
동아시아들로서는 이런 평가를 믿고 싶겠지만 논란은 많다. 먼저 인종주의적 편견이 비판의 대상이다. 리처드 린 교수에 재정 지원을 한 파이오니아 펀드나 책을 낸 출판사인 워싱턴 서미트 출판사가 모두 반유대인적 편견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령 러시아와 유럽 출신의 아시케나지 유대인의 IQ는 미국과 영국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IQ (107~115)로 나타났지만 이 연구에서는 유럽인의 평균치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점이 논란거리다.
또 저개발국의 경우 신뢰할 만한 IQ 테스트 결과가 없다는 점도 문제거리다. 린 교수는 2005년 남성의 IQ가 여성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는 ‘대담한’ 연구 결과를 내놓아 비난을 사기도 했다. (사진 : 리처드 린 교수의 저서에 포함된 IQ 세계 지도)
이나무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흥미로운 내용이라 올려봤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머리가 좋은건 다들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