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의문점..

폼만_최연성 작성일 07.02.17 2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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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불교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유치원을 다니지 못하고 선교원을 다녓습니다.

 

선교원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설교를 들을때면 전 언제나 대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성격이 소심한데 어린 나이에 어떻게 그랬나 신기합니다만;;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고등학교때까지 부처님을 믿고 절에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나갔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제가 종교를 바꿀꺼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몇번 더 나가고 기독교서적도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하나님을 믿고있습니다.

 

교회도 계속 나가고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고,, 양육도 받고,,

 

그러다가 이제 저는 더이상 교회를 나가지 않게되었습니다.

 

지금 전 저의 이 선택이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 무척이나 고민했습니다.

 

교회를 다니고, 성경을 읽고,,  마음에 참 평안이 오지만

 

그뿐이었습니다.

 

평안이 오게되서 단지 현실에 만족하고 발전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성경을 읽는것은 마음에 평화가 오지만,,, 제 자신이 나약해져서 노력을 하지않는다는것을..

 

그러면서 계속 종교에 대해,, 아니 기독교에 대해 의문점들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교회를 다니고,, 또 찬양을 하고 공연을 열기위해 많은 연습을 하는 제 친구들,,

 

그 친구들은 교회에 정말 많은 시간들을 투자합니다.

 

물론 그만큼 공부라든가,, 다른 여가 시간들을 뺏길 수 밖에없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며,, 저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것이 무엇이며,, 또 저친구들의 행동이 옳은건지,,

 

아니면 비록 교회를 나기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을 믿고 공부하는것이 옳은건지

 

사실 전 후자쪽을 굳게 믿고 따랐습니다만

 

지금도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는 옳지 않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많이 고심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미궁속을 헤매는 느낌입니다.

 

무엇이 옳은것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혼란스럽네요.

 

단지 교회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시설에 불과한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비전을 심어주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주는 곳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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