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사 공부를 하고있는데,
역사상의 위인들에 대한 기록중에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다는 기록이 많더군요.
선전관에 임명되었을때, 산줄기를 타고 궁궐로 뛰어들어온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아
왕의 신임을 얻었다던 남이, 소년 당시 사소한 일로 부사를 만나려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호랑이를 잡아 산채로 끌고와 겁을 주었다는 이징옥, 맨손으로 두마리의 호랑이를 잡았다는
김덕령, 호랑이 뺨을 개 뺨 치듯 했다는 홍총각 등...
칼이나 활같은 무기나 연장도 없이 오직 맨손으로만 호랑이를 잡았다는 인물들이
상당부분 많이 기록되어있는데요
문득 호랑이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날카로운 이빨, 넘치는 야성, 파괴력있는 다리...
쉽게 잡을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는게 가능할까요?
과거에는 170도 꽤 큰편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건장한 체구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도 기껏해야 180 전후에
근육질 정도 일텐데, 지금 현재의 보디빌더나 유도선수, 레슬링선수를 보면
잡기 쉬울것 같지 않은데 ...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는게 가능할까요?
아, 만약 가능하다면 효도르도ㅋㅋㅋ 호랑이를 잡을 수 있나요?
문득 궁금해져서 글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