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뛰어넘는 초감각 지각 ESP(초능력)

젊은주름 작성일 07.02.22 0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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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투시, 그리고 예지, 오감 이외의 수단을 이용해 외부의 정보를 얻는 능력이다. 사람은 과연 먼 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감으로'알아낼 수 있을까. 미래의 불길한 사건을 예감하는 능력은 무엇인가.

어느날 오후 다방에 앉아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카운터의 젊은 여자는 만화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불현듯 나는 그 만화책이 보고 싶어졌다. 그때 카운터의 여자가 내 곁으로 다가와서 만화책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손님이 보고 싶어 하신 책 아니예요?”라고 말하면서 싱긋 웃었다.(사례1)


18세기 스웨덴의 과학자인 에마누엘 스웨덴보리(1688-1772)는 식사 도중에 5백여km 떨어진 스톡홀름에서 큰 불이 났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다. 그는 그로부터 두시간 동안 불길이 번진 화재의 진행상황을 상세히 묘사하였다. 훗날 스웨덴보리가 말한 것과 똑같이 스톡홀름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사례2)


1865년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자신의 죽음에 관한 꿈을 꾸었다. 그는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문상객의 길다란 행렬을 보았다. 링컨은 그 행렬을 따라 관으로 다가갔는데, 관 안을 들여다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관 안에 자신의 시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6주 뒤 링컨은 극장에서 총에 맞아 죽는다.(사례3)



메스너리즘과 텔레파시


(사례1)에서처럼 두 사람 사이에 오감을 사용하지 않고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 받는 심령능력을 텔레파시라 한다. 1882년 영국 심령연구학회(SPR)가 창립되던 해에 창시자의 한 사람인 프레데릭 마이어스(1843-1901)가 그리스어로 먼 거리(tele)와 느낌(pathe)

을 뜻하는 단어를 합쳐 만든 용어로서 텔레파시는 ‘떨어진 곳에서 느끼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텔레파시는 송신자와 수신자 양쪽의 정서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한 사람이 먼 곳에 있는 다른 사람의 위험을 깨닫는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자주 발생한다. 집에 있는 주부가 출근한 남편이 소리지르는 것을 듣거나 상처 입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텔레파시를 경험하게 된다. 나중에 주부는 텔레파시가 발생한 바로 그 순간에 남편이 사고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텔레파시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18세기 말 유럽을 휩쓴 메스머리즘(mesmerism)에서 비롯된다. 메스머리즘에 의하여 텔레파시처럼 높은 수준의 심령현상이 달성되기 쉽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의사인 프란츠 안톤 메스머(1734-1815)는 해와 별이 우주


에 충만한 에너지를 통해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영향을 준다는 이론을 발표했다. 우주에 숨겨진 미지의 에너지에 대해서 동서양에 걸쳐 기(중국), 프라나(인도) 등 여러 형태가 등장했지만 동물자기(animal magnetism)라고 하는 생체 에너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메스머의 이론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더욱이 동물자기 이론을 환자 치료에 적용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메스머는 사람의 몸이 동물자기로 가득차 있으므로 신체 접촉으로 이 에너지가 시술자로부터 환자에게 전달되면 환자의 심신에 평상시와는 다른 상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령 산모가 온 몸의 감각을 잃게 되어 무통분만이 가능하며, 환자가 깊은 최면상태에 빠져 시술자가시키는 대로 행동하거나 텔레파시를 유도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요컨대 메스머리즘은 훗날 최면술로 발전함과 동시에 초창기 심령 연구의 주춧돌이 되었다.

SPR 창립을 계기로 텔레파시가 과학적 연구 대상이 되면서 실험이 실시되었다. 초창기에는 방안의 송신자가 다른 방의 수신자에게 두자리의 숫자, 시각적 영상, 낱말 따위를 보내는 원시적 방법으로 텔레파시를 연구하고 실습했다. 1930년 조셉 라인(1896-1980)이 듀크 대학에서 과학적 방법으로 실험을 실시하면서부터 텔레파시에 대한 궁금증이 서서히 밝혀지기 시작했다.


(사례2)는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1724-1804)가 1759년의 스톡홀름 화재에 대해 스웨덴보리가 보여준 투시능력을 소개한 글을 요약한 내용이다. 투시, 즉 클레어보이언스(clairvoyance)는 ‘환히 꿰뚫어 봄’(clear seeing)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서 오감으로 식별되지 않는 물체 또는 사건을 지각하는 심령능력을 일컫는다.

투시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오래되고 가장 흔한 형태이면서 가장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스웨덴보리의 경우에서처럼 마음의 눈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사건이나 물체를 보는 능력이다. 원격투시(traveling clairvoyance)라고 불렸으나 1970년대부터 먼곳 보기(remote viewing)로 호칭이 바뀌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미래 또는 과거를 보거나, 인체를 꿰뚫어보고 질병 유무를 알아내거나, 은폐되어 있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물체를 지각하는 투시능력이 소개되고 있다.


투시는 수천년 동안 다양한 문화에서 종교적 목적으로 활용되었지만 과학적 연구 대상이 된 것은 메스머리즘의 전성시대인 19세기 초부터이다. 스웨덴보리의 후계자들이 텔레파시처럼 투시 역시 동물자기를 가진 사람들이 발휘하는 능력이라고 믿고 실험을 했기 때문이다. 1870년대에는 프랑스의 샤를르 리쉐(1850-1935)가 봉투에 숨겨진 카드를 알아맞추게 하는 방법으로 투시 실험을 시도했다. 리쉐는 1913년 과민증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생리학자이다. 투시는 1930년대에 조셉 라인에 의하여 비로소 과학연구의 주제가 된다.

투시와 함께 곧잘 나타나는 심령능력으로 클레어오디언스(clairaudience)와 클레어센션스(clairsentience)가 있다. 클레어보이언스처럼 각각 클리어 히어링(clear hearing), 클리어 센싱(clear sensing)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클레어오디언스(투청)는 정상적인 청각으로 감지할 수 없는 소리를 듣는 능력이다. 클레어센션스는 오감을 사용하지 않고 냄새, 맛, 촉감, 정서 등을 지각하는 능력이다. 두가지 모두 무당이나 성인들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초인적인 능력이다.


예감으로 목숨 건진 사람들


(사례3)에서 링컨이 자신의 죽음을 꿈꾸는 것처럼 미래의 사건에 대해 미리 인지하는 능력을 예지라 한다. 예지는 60-70%가 꿈에서 발생하지만 깨어 있을 때에도 경험할 수 있다.예지로 알게 되는 사건은 대부분 죽음, 질병, 사고와 같이 불행한 일이며 배우자, 가족, 친구 등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에 관한 것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건은 거의 인지되지 않는 것이 예지의 한 특징이다. 링컨의 꿈은 보기드문 예외일 따름이다.


예지와 비슷한 심령능력으로는 예감(presentiment)과 예언(prophecy)이 있다. 예지와 예감의 차이는 또렷하지 않지만, 예지가 특정 사건을 인지하는 능력이라면 예감은 미지의 사건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거나 느끼는 능력이다. 따라서 예감은 불길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조기경보의 성격이 농후하다.

가령 1912년 4월 처녀항해 도중에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경우 승객 2천2백7명 중 1천5백2명이 죽었는데, 일부 승객의 운명이 예감에 의해 엇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출항 전에 갑자기 예약을 취소한 사람들이 많아 탑승객은 정원의 58%에 머물렀다. 불길한 생각이 들어 예약을 취소한 승객이 적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1966년 영국의 한 탄광에서는 석탄사태로 학교가 매몰되는 바람에 1백여명의 아이들이 죽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2주 전에 적어도 2백여명의 주민이 재난을 예감하여 목숨을 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1967년 영국에서는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조기경보를 수집하는 이른바 영국예감국(BPB)이 설립되었다. 다음해에 미국에도 이와 유사한 조직이 발족된다.

예언은 모두 예지로부터 비롯되지만 모든 예지가 예언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예언에는 종교적인 영감이 개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언은 인류, 민족 또는 국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규모의 사건에 대해 종교적으로 영감을 받은 선견 또는 계시이다. 기독교나 회교의 경전은 수많은 예언을 포함하고 있다. 예언자들은 예수와 마호메트처럼 신의 뜻을 전달하도록 선택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프랑스의 점성가인 노스트라다무스(1503-66)와 미국의 심령치료사인 에드가 케이시(1877-1945)는 심령능력에 의존한 예언가로 손꼽힌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는 1999년 8월 지구가 혜성과 충돌하여 인류가 멸망한다는 예언을 남겼다.

예지는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텔레파시와 투시보다 실험하기 쉬웠기 때문에 20세기 초부터 연구가 시작되어 조셉 라인과 그의 부인인 루이자 라인에 의해 과학적인 설명이 시도되었다.


ESP 카드와 간츠펠트 실험


텔레파시, 투시, 예지는 감각정보가 오감 이외의 수단으로 지각되므로 초감각적 지각(ESP)이라 한다. ESP라는 용어는 1870년에 처음 사용되었으나 1930년대에 조셉 라인에 의해 심령현상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초심리학이 등장하면서부터 대중화되었다.

라인이 실험실에서 심령 연구에 사용한 표준 도구는 ESP카드이다. 1930년 듀크 대학에서 처음 사용된 이 카드는 라인의 동료인 칼 제너가 고안했으므로 한때 제너 카드(Zener card)라고 불렸다. ESP카드는 별, 십자, 네모, 원, 세줄의 파도 등 다섯가지 기호가 그려진 카드가 각각 다섯장씩 들어 있어 모두 25장으로 구성된다.


실험이 시작되기 전에 25장의 카드를 철저하게 뒤섞는다. 텔레파시 시험에서는 시험자가 25장의 카드 전부를 위로부터 차례대로 넘기면서 한번에 한장씩 카드 위의 기호에 주의를 집중하는 방법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사람에게 그 기호를 알려주면 그 사람은 마음에 의해 느낀 대로 기호를 적어간다.투시 시험에서는 시험자가 25장 중에서 카드를 임의로 꺼내서 엎어 놓으면 시험 대상자는 숨겨진 기호를 지각한대로 기록한다. 예지 시험에서는 시험자가 카드를 뒤섞기 전에 피시험자가 미리 카드가 섞인 순서를 예측하여 결과를 대조한다.

ESP 카드의 시험결과는 우연히 적중할 수 있는 비율, 즉다섯 기호 중에서 한개를 맞추는 확률인 20%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가령 8만5천7백24번의 시험에서 2만4천3백64번 적중했다면 우연히 적중할 수 있는 1만7천1백45회(20%)보다 7천2백19회를 더 맞춘 것이므로 ESP의 존재가 증명된 것으로 볼수 있다는 의미이다.


라인은 ESP카드 시험을 통해 텔레파시는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의 거리나 장애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텔레파시와 투시는 다른 방식으로 표출되지만 근본적으로 동일한 심령능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1934년 펴낸 ‘초감각적 지각’에 발표되었다. 라인의 저서는 비판자들의 혹평에 직면했다. 먼저 카드를 뒤섞을 때 얼마든지 속임수를 쓸 수 있으므로 시험 결과는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험대상자가 시험자의 몸짓과 같은 단서를 통해 기호를 짐작할 수 있으므로 시험절차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ESP시험을 진일보시킨 인물은 찰스 호노턴이다. 그는 간츠펠트(Ganzfeld)실험을 창안했다. 간츠펠트는 독일어로 완전한(ganz) 계(feld)를 뜻한다. 간츠펠트라는 용어를 쓴 까닭은 실험대상자의 마음이 산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완전한 동질의 감각계를 창출한 상태에서 실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실험대상자는 감각이 박탈된 상태에서 ESP 시험을 받는다.

간츠펠트에서처럼 의식변동상태(ASC, Altered State of Consciousness)를 유도하는 기법은 1950년대부터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ASC는 문자 그대로 의식의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고 꿈, 잠, 혼수상태 등에서처럼 근본적으로 바뀐 상태를 말한다. ASC는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기도, 명상, 최면, 감각박탈 등의 방법으로 유도될 수 있다. 말하자면 간츠펠트는 ASC를 유도하는 기법의 일종일 따름이다.


호노턴은 동양의 종교, 특히 불교의 선과 힌두교의 요가에서 깊은 명상으로 잡념을 없애면 초인적인 심령능력이 저절로 나타나게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간츠펠트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호노턴은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훨씬 자주 ESP가 발생하지만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강한 신호에 의해 압도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한 강한 신호를 감소시키면 실험실에서 ESP의 존재를 관찰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요컨대 명상으로 잡념을 없애는 것처럼 감각 박탈로 잡음을 감소시켜 ESP의 자발적 출현을 유도하려는 기법이 간츠펠트 실험이다.

간츠펠트 실험은 세사람에 의해 진행된다. 수신자는 방음된 방에 편안히 앉아서 시각과 청각의 흩뜨러짐을 방지하는 조처를 한다. 이를테면 눈에는 반으로 쪼갠 탁구공을 얹고 귀에는 소음을 내는 이어폰을 꽂는다. 한편 다른 방음된 방에 있는 송신자는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임의로 선택된 그림을 보면서 그 영상을 수신자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수신자가 자신이 느낀 것을 보고하면 제3자가 기록한 뒤에 결과를 평가한다.


1973년 간츠펠트 실험이 처음으로 ESP연구에 도입된 후로 세계 도처에서 50여 차례 비슷한 실험이 실시되었다. 모든 실험이 ESP의 존재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초심리학자들이 오랫동안 찾고 있던 반복가능한 ESP 실험의 핵심이라고 믿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특히 호노턴은 모든 실험결과를 취합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심령현상을 과학적으로 실명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누구나 한번은 경험


ESP는 잠을 잘 때 가장 많이 발생한다. 1963년 루이자 라인이 1만건의 ESP 사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ESP는 현실적인 꿈(39%), 직각(30%), 비현실적 꿈(18%), 환각(13%)의 네가지 형태를 취한다. 잠잘 때 ESP의 57%를 경험하는 셈이다. 현실적인 꿈에서는 생생하고 상세한 영상이 나타난다. 직각은 직감, 예감, 육감을 포함한다. 비현실적 꿈에서는 환상적인 영상과 상징이 나타난다. 환각은 시각 및 청각까지 제공한다.


ESP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예언자나 점쟁이처럼 초능력을 타고난 사람만이 ESP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이 ESP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주장한다. 단지 ESP의 가능성을 믿고 직각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ESP의 존재에 회의적이고 분석적인 사람들보다 ESP능력이 더 우수할 따름이라는 것이다.


ESP를 믿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ESP 시험에서 적중률이 높은 현상을 일러 양·염소효과(sheep·goat effect)라 한다. 양·염소 효과를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면 ESP를 믿는 사람(양)이 그렇지 않은 사람(염소) 보다 더 자주 ESP를 경험하게 될 터이다. 1940년대에 미국에서 발견된 양·염소 효과는 1970년대에 실험실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초심리학자들은 그 이유를 ESP의 존재에 대한 일반인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987년 시카고 대학에서 발행된 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7%가 ESP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전의 같은 조사에서 58%이었던 수치가 상승한 것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ESP의 가능성을 수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초심리학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적어도 한번 ESP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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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아예 초능력연구를 위한 시설과 부대도 있다던데..

 

그렇담 그미국의 초능력을 연구하는 자들은

 

그것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석할까?...모순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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