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

바보만세 작성일 07.04.04 1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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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제가 국민학교 5학년때였습니다..

아 ! 저는 국민학교 세대입니다....거기다 핑계라고 하긴 머하지만 ... 맞춤법이 바뀌는시점에 속해있어서

옜날맞춤법과 ..바뀐맞춤법이 좀 헷갈립니다 ..

암튼...제가 어릴때 ..

어머니가 병에 걸리셔서....수술을 해야했기에....서울 중구에있는...원자력병원에 입원을 하셨었습니다..

지금의 광화문에 있었죠..

제가 3학년때쯤에 자궁암에 걸리셨었는데....그때 수술을하고...2년정도가 지난다음...또 수술을 하게되신거죠

그때당시...우리나라에서 ...암치료에 제일 손꼽히는병원이 ...원자력병원이었기 때문에.....비싼 입원비를

내면서도 원자력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지금은 원자력병원이 이사를 해서 공릉어디쪽에 있다지만 ..그때는 서울중구 ..세종문화회관 근처에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병에 걸리신지 오래도 되셨고...몸이 여기저기 아프시기때문에 ..제가 밤에일어나서나 ..낮에도

많이 주물러 드렸거든요..

그러다보니...방학때는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었습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병문안와서 ...맛있는거도 놓고가고...어머니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영화도 보라구

돈도줬었고......주위에 환자들도...제가 귀엽다고...기특하다고 맛있는거도 사주시고..했기때문에..

병원에 있는게 좋았었습니다..

아마 그때 세종문화회관에서 본 만화영화가...김청기감독의 슈퍼태권브이....3단합체하는거...그걸본기억이

있네요..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병원이라는곳은...참 ...환자가 ..요양하기 어려운환경 같습니다..

큰병원 같은경우에..하루에도몃명씩 죽어나가는데....그중에 ...죽기싫은데 죽은사람들도 많을거 아닙니까 ?

억울하게 수술중에 자기 죽는줄도 모르고 죽어나가는사람도 있을것이고...자기가 죽었는지도모르고 복도를

배회하는 귀신도 있을테니....몸이 약해진 환자들이 요양하기엔....조건이 참 안좋은곳 같습니다..

실제로 ..저회 작은아버지도...병원에서 돌아가셨으니...그것도...몸이 다 낳아서 ..퇴원하기전날....갑자기..

아무런 이유도없이...마치 누구에게 얻어맞은듯이..내장파열로 ..돌아가시다니....환자를 누가 때린거도아니고

저녁밥 잘드시고...잘 주무시다가....내장파열이라뇨.....그것도 교통사고 난지 3개월후에.....의사도 몸이

다 완쾌됐다고 ...퇴원하십쇼...이랬는데...한마디 유언도 못남기고...배가아프단 말씀하나 남긴채..갑자기

죽어나간게..........전 ..병원 싫어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아프신 어머니때문에...병원에 지겨울정도로 있던기억도 있지만...결국 어머니는...돌아

가셨으니...그다지 기억이 좋지를 못하죠...게다가...작은 아버지도 그렇게 의문사하셨으니..................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면....지금 여주에서 사시는 목사님이 되신 어머니는 ...새어머니 십니다..

머...지금의 어머니도 ...말썽부리는 저때문에 맘고생 많으셨죠...

암튼...병원 싫어합니다...

특히나 큰병원일수록....영안실도 같이있고.....매일 매일...친지나 부모형제가 죽어서 ..슬퍼하는사람들이

항상 돌아다니는 병원은....정말 분위기 꽝!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짧은 여담하나 ....

제가 21살무렵...다니던 커피숖을 때려치고...24시 편의점에서 10개월간 야간직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부천남부역점에 있다...서울봉천점으로 이동했다...마지막으로 ...인천 길병원점으로 발령이 났었습죠..

지금은 없어진 편의점이지만.....노란간판의 로손 이라는 편의점 기억하실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샤니 계열사 였습죠.....

그때 인천길병원점이 오픈을 함과 동시에 ...오픈직원으로 거기에 발령이나서...일을 하게됐는데...

길병원후문쪽에 위치한 편의점이었습니다...그때 당시 국내에서 편의점중에 제일 넓은 편의점이었습죠..

영화도 찍었으니까요 ㅎㅎㅎ

그런데..아무래도 ...길병원위주로 장사를 하다보니....밤에는 오는손님들이..다 영안실 손님들입니다..

전화로 배달주문도 꽤 오는데...소주나 맥주..사발면같은거........

그게 다 영안실로 갇다줘야하는 주문입니다..

야간 아르방을 시키기도 했지만....한밤중의 영안실로 배달가기는 ..좀 찝찝하지 않습니까 ..?

잘 안가려고 하니...거의 제가 배달을 했었습니다..

영안실로 배달가면....손님들은 술타령에 고스톱치고 있지만...가족들은 다들 침울한 얼굴에...매일매일 들리는

여자울음소리......통곡소리......아.....정말 지겹습니다..

물론 그분들이야 슬퍼서 울겟지만....그거 매일매일 듣고있으면........정말 시끄러울때는 ...사무실에 앉아있어도

들립니다...

거기서 ....귀신을 보지는 못했지만..언제 어느때 귀신을 봤어도 ..하나도 이상하지않을..그런 환경이었죠

실제로 아르방한명은...귀신인지 몬지 모르지만...머리를 풀어헤친...상복입은 여자를보고...기겁을해서..

달려온적도 있었으니까요...또...밤에 들어오는손님들의 대부분이...어두운얼굴에...말도없으신분들이 태반이라

그중에 귀신이 한두명 끼어있다고 하더라도...할말 없는거죠..

머...본론은 이게 아니고.....

제가...원자력병원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어머니 병간호를 할때였습니다..

거의 매일 새벽에 한번정도 일어나서 아프신어머니를 주물러드리고 다시 잠들곤했었는데.....

하루는..새벽 2시정도였나.....

그날도 ...여지없이 일어나서 어머니를 30분정도 주물러드린후...어머니 잠드신걸보고...배가 출출해지더군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빵이라도 사먹을까 하고...병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편의점이나 24시간문여는슈퍼는 없을때였지만...병원 앞에는 슈퍼들이 24시간 장사를했었습니다..

병실이 8층이었는데......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했기에...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서.....버튼을 눌렀는데..엘리베이터가 1층에 내려가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린후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저는 1층버튼을 누르고.....내려가는 엘리베이터안에서..

벽에 붙은 거울을 보고있었습니다..

잠시후 문이 열리고 ...저는 어두운복도로 나갔습죠...

복도에 나가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이상하게....그날따라 깜깜한겁니다...

순간 ..멍해져서.....원래 오른쪽으로 경비아저씨가 있고....병원입구가 있고...입구밖에는 ..24시간슈퍼들이

불을 켜놔서...환해야 하는데....왜 ......어두을까..하고 생각하는데...

등뒤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소리가 들리더군요...

위~~잉 소리가 나면서 엘리베이터는 올라가고..저는 여전히...엘리베이터문앞에서....이상하다 이상하다만

연발하고 있었습니다...

확인을 하고싶지만..왠지 어두운 복도를 걸어가기는 싫었습니다..

그럼 왼쪽에는 접수계가 있어야하는데 하면서...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초록색 비상등표시등이 환하게 켜져있고....영안실이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헉! 영안실이면...시체...죽은사람들 ...쌓아논데....이런생각이 머리속에 확 들더군요..

그날따라 시체가 많았는지..........복도 밖에까지 나와있는 ......하얀천이 머리까지 덮혀져있는..침대들....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없이...엘리베이터 옆에있는 계단으로 뛰었습니다...

머리속에 도망가야지란 생각도 들기전에....무의식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을 한겁니다...


타타타탁 올라갔더니.....커흑...철창이 내려져서....막혀있더군요....

커다란 자물쇠로......잠겨있는 철문을 막 흔들면서.....사람살려~~ 사람살려~~~고함을 질렀는데...

아무런 낌새도 없는겁니다...

저는 ..내려가기 싫지만...여기서 도망갈길은..........저 ...시체들사이로 지나서...복도끝에있는비상계단..

아니면........엘리베이터......둘중에 하나인데...

아...정말 죽으면 죽었지....저 시체들사이로 지나가긴 싫더라구요...

정말 눈물이 저절로 나오는상황인데....너무 무서워서 눈물도 안나고 그저 숨만 헉헉대면서...엘리베이터

스위치를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고...문에다 등을 기댄채....그저 앞만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새 엘리베이터는 8층까지 올라가있었고.......그게 내려오기까지...시간이 얼마나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때에 제가 느끼는...체감시간은 ...1초에 한시간이었습니다...

왼쪽을 안보려고 ..안보려구...그렇게 노력했지만...저절로 돌아가는 머리는 제힘으론 어쩔수가없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다시 고개를 돌리려고도 해봤지만...마치 머리가 고정된듯이...게속 영안실쪽만 바라보고

있는데.......

만약 저기서....시체가 벌떡 일어나기라도 한다면.....나한테 걸어오기라도 한다면....

도망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복도까지 나와있는 침대를 보고 있는데..................갑자기........그 침대중에 하나가..

살짝..움직이는겁니다.....

읔!! 놀래서 쳐다보니까...가만히 있습니다......또 ...침대위에 덮힌천이....마치 숨을쉬듯이...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보입니다....

문이열려진 영안실안쪽에선....,..침대바퀴가 구르는듯한...삐거덕..하는소리가 들리고...

눈을 돌리고싶어도 ..뒤에서 누가 내머리를 잡고있는듯이...고정되있는 내머리통.....

머리속에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그냥 머리속이 하얗게 된거같은 느낌....

그땐 어렸기때문에....지금처럼...논리적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도망가야 되겠다는 생각도 없었고...이게머지 ? 라는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눈앞에서...조금씩 움직이는 것만같은 침대만 신경쓰이고....이제는 눈에 확연하게 뜨일정도로..

펄럭거리는 하얀천.....갑자기 침대밑으로 ...손이 툭떨어질거만 같았고....귀를 울리는 삐거덕 소리가..

어렸던 저를....더욱 겁먹게 했었습니다...

그렇게...10년과같은 시간이 흐르고.....등뒤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쓰윽..열리고

문에다 등짝을붙이고 있던저는..엘리베이터안으로 ...굴러떨어지듯이...넘어졌습니다..

닫힘 스위치를 누를생각도 못하고....그저 문만바라보고있는데.....문이 스윽 닫히더군요..

그 ..문이 닫혀가는시간에......

갑자기 손이 턱 !! 들어와서...문을 막을까봐...얼마나 겁먹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문이 닫히고도 ..저는 얼이빠진것처럼...엘리베이터바닥에 앉아서...숨만 헉헉대면서 머엉하니

있었습니다....

얼마나 있었을까.....너무 정신이 빠져있어서 엘리베이터의 버튼도 누르지않고 있던걸 깨닳은 제가 8층의

버튼을 누르려고 손가락이 버튼으로 가는순간...

갑자기 .. 엘리베이터문이 .. 스윽 열리는거였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시끄럽게 울려대는 비명소리 ...

너무 놀래서 제가 지른 비명소리가 ... 엘리베이터의 막힌공간에서 사방에 울려퍼지면서 제가 제비명소리에 놀라

더 비명을 지르는 악순환이 일어나고있었죠

하지만 .. 엘리베이터의 문은 .. 열리기만했을뿐 .. 복도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는데 .. 문이 열렸던겁니다 .. 아무도 없는데 ...

전 너무 겁에질려서 이제는 비명도 안나오고 .. 입만 와들와들떨면서 닫힘버튼과 8층의 버튼을 열라게 두드려

댔습니다

잠시후 .. 문은 닫히고 .. 위~잉 하는 소리를 내면서 엘리베이터는 8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차마 ..1층을 누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

1층을 눌렀다 .. 또다시 지하2층이 나올거 같아서요 ...

정말 .... 또 그랬다면 .. 기절했을겁니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는 8층에 도착했고 .. 후다닥 8층의 복도로 뛰어나간 전 ... 정말 눈에 눈물이 고일정도로

겁먹어서 .. 머라고 말도 못하고 .. 숨만 헉헉대면서 생각했습니다

지하에서 본건 ...아마 내가 환각을 본것이라고 ...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겁에 질려서 ..게속 한부분만 쳐다보고있으니까...움직이는것처럼 보였던거죠..

그때는 제가 잘못본게 맞다구 ..확실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10분가량이 흘렀더군요......나에겐..거의 2~3시간같이 느껴졌는데 말입니다..

그때.....지금 생각해도...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도대체 왜그랬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데..

다시..1층으로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상식으로는.....잽싸게 어머니옆으로 달려가서 쥐죽은듯이 자야 정상인데 말이죠..

그렇게 빵이먹고 싶었는지.......아니면 ..지금 내가 당한일을 ..누군가에게라도 알리고싶었는지...

아마..후자쪽이었던거 같습니다......마치 ...어린애가....자랑하고 싶은마음....그런거였던거 같아요..

내가 신기한일을 겪었어요 .. 이런거 ...

자랑할 일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이제..도저히..엘리베이터는 못타겠고.......엘리베이터는 포기하고..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솔직히 계단이 더 무서운데 말입니다...밤에는 계단에...비상등밖에 안켜져있어서 어둑어둑한데...왜 그랬는지..

그렇게 1층까지 계단으로 내려온저는 우선 오른쪽확인....경비아저씨보이고...환하게 불이켜져있는 병원정문..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환하게 불이켜져있는 접수계가 보이는게...1층이 맞더군요..

저는 밖으로 나가서 빵과 우유를 사고...들어오면서...아무렇지도 않은듯이..경비 아저씨에게...말했습니다

" 아저씨..여기 지하2층이 영안실이에요 ? "

" 어..? 응....근데...꼬마가 그런걸 왜물어봐..?"

" 제가 방금 ..8층에서 빵사먹을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지하2층으로 내려갔거든요....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 머..? 그럴리가 있나.."

" 아니에요 ..저 방금까지 지하2층에 있다가 올라온거에요..."

" 니가 꿈꿨나보다....12시 지나면..영안실로 못내려가...엘리베이터도 지하2층은 눌러지지도않아.."

" 아이...아니래니까요...계단은 철문으로 잠겨있고...엘리베이터는 다시8층으로 올라가있고....저 정말..

지하2층에서 영안실보고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 에이....우리가 밤에는 지하2층까지 못내려가게 엘리베이터 스위치도 꺼놓는데..계단도 잠궈놓고.."

" 아닌데....지금 방금전에..내가 내려갔다 왔는데....훌쩍 훌쩍.."

" 야..야 꼬마야...울지마...울지마....니가 꿈꾼거야...."

이러면서 ...제가 꿈을꾼거라구 ...말하는 경비아저씨를 보면서...저는 어린마음에...왜 내말을안믿어줄까..

생각하구 훌쩍거리는데.....

" 어라....아이쿠..!! 이거 스위치를 안내려놨구만..."

" 훌쩍.....그게 먼데요..?"

" 아이고..이거 ...스위치를 내려놔야..엘리베이터가...지하2층까지 못내려가는데....다른아저씨가 깜빡하구

이 스위치를 안내려놨나보다...."

" 히~잉...봐요.....내말이 맞잖아요.....얼마나 무서웠는데...... ㅡ.ㅜ "

" 휴...꼬마야 ..미안하다....무서웠지..? ..아저씨가 미안하다...얼렁 올라가서 자라.."

" 훌쩍...알았어요.. "

그렇게 수수께끼가 풀리고.....8층으로 올라갈려구 몸을 돌렸는데.....아저씨가..

" 꼬마야...."

" 예 ? "

" 그런데.. 지하2층버튼은 왜 눌른거야 ..? "

헛!..................진짜.....난 1층갈려구 나왔는데......지하2층을 왜눌렀지..?

어..? 내가 지하2층을눌렀던가..?

헷갈렸나..? ..아닌데...........................................버튼이 헷갈릴만한 위치도 아닌데.......

거기다 ...내려갈때....1층에도 안서고...바로 논스톱으로 지하2층까지 내려갔지..?

어..?........생각해보니...엘리베이터가 왜 8층에 가있던거지..?

.누가 8층에서 버튼을 누른거지..? ......아니면...누가 8층으로 올라간건가...?

그리고 ..생각해보니 .. 복도에 아무도 없었는데 .. 엘리베이터의 문은 왜 열렸었던거지 .. ?

경비아저씨의 물음에......저는 어버어버...거리다...결국 올라올때도....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게단으로 올라오면서도...계속 계단밑에...영안실을 신경쓰면서...


지금 생각해보면....제가 영안실에서 본건...그때 생각처럼...헛게보인게 맞습니다..

거...군대에서 밤에 야간경비를 서다보면...어두운곳을 계속 쳐다보고있으면...나무가지가 움직이는거같기도

하고....앞에 사람그림자가 움직이는거 같기도 하잖아요..

하지만....제가 ..지하2층버튼을 눌렀다는건.....머에 홀렸는지......난 1층을 눌렀는데..지하2층으로 내려간건지

...그 누군가가..8층에 갈일이있어서...지하2층에서 절 불렀던건지....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새벽2시에...어린애혼자..아무도 없는 영안실에서...몃분간이라도 서있는 경험은 .....흔하지않은

경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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