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서 일어날수있기에 무서운일...

금돼지79 작성일 07.04.10 05: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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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공부하고있는 동네에 꽤 유명한 대학교가 있는데 그학교에 건축학과 한국인누나와 꽤 친한 사이입니다.

 

우연이 멕시칸음식점에서 같이 식사를했는데 친인 두분에게 생긴 평범치 못한 일들을 저에게 예기해 주더군요.

 

한 친구분은 삼거리에서 관광버스에 치여 뇌수술을 두번 받았다는 사고였고 

 

다른친구 분은 (라기보다는 같은과 지망생) 얼마전에 살해당할뻔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생이되자마자 독립해서 가난한 언니친구 R양은 친구는 아니지만 자신과 뜻이 맞은 같은 대학생 B양과 같이 

 

도시 중심가와 대학교 가까이에있는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빌라수준의 병렬식으로 똑같이 세워진 집들)

 

하숙생전용 건물에 돈을모아 방한개(말이 방한개지 꽤 큽니다.)를 얻어 같이쓰개됩니다. 

 

R양이 지망한과는 상당이 일정이 빡빡한 과이기때문에 6시에 등교해서 자정쯤에나 수업을 마치게되는 생활을 하게됩니다.

 

그에반해 동거인B양은 그다지 일정이 많지도 않은 과일뿐더러 그다지 학업에 관심이없고 힘든 고등학교과정 끝냈으니

 

좀 놀아야겠다 라는 사고방식의 사람이었답니다.

 

게다가 좀 이쁘고 남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특정한 남자친구없이 이리저리 어울려다니는 불량한 생활을 했는데

 

남자를 방으로 끌여들여도 그다지 R양의 생활에 해가될만한 행동이나 폐를 끼치지않았기때문에 R양은 그러려니하며

 

살았답니다. 유별난게 B양은 어두운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매일 잘때 불을 켜놓고 자던가 아니면 R양이 올때까지 자지않고

 

기다리는경우가 허다했는데...어느날 R양이 자정너머 집에 돌아와보니 이상하게 자기방쪽의 불이 꺼져있었답니다.

 

약간 이상한 기분에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와 불을 키려던 그녀는 어둠속에서 거실 소파위에 엉겨있는 B양과 한남자의 실루엣을

 

보고는 그러면 그렇지 하며 자기방에 들어가 옷도갈아입지않고 피곤해 지쳐 잠들었는데

 

그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거실로 나가 보니 남자는 온데간데 없고 B양은 목에서 피를철철내놓고 죽어있었던겁니다.

 

깜짝놀라 경찰에전화하기위해 벽에 걸려있던 전화기를 잡은 R양은 수화기 옆 화장대 거울에 B양의 립스틱으로 적힌

 

"IF U TURNED ON THE LIGHT YOU SHOULD DIE"

 

라는 어제 남자로부터의 메세지가 남겨져있었더랩니다.

 

그 남자가 B양을 목에 칼집을내고 비명을 못지르게 목을조르며 입을 막고 그녀의 죽음을 기다릴때

 

R양이 들어왔고 다행이 그녀는 남자와 B양이 그저 성관계를 맺고있다라고 판단해 불을켜지 않은덕분에

 

범행현장을 목격하지않아 그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은것입니다.

 

그후 R양은 새로운 방을 얻어 이번에는 대출금으로 혼자산다고 들었는데 그 누나에 말을 들어보면 그다지 큰 쇼크나

 

그일에대한트라우마는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의 생명이라는게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단 한번에 손가락의 움직임으로도 잃을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니 내내 소름이 돋더군요...

 

그 한국인 언니는 더 무섭게 예기를 해줬는데..전..그다지 말발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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