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부모님들은 무신론자이시고...
누나들과 함께 처음에는 시골에서 일요일날 교회가는 것이 이벤트라고나 할까요...그냥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때에는 습관적으로....또는 사람들과의 만남이 즐거워 교회에 나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고3때부터는 에바다 선교단이란 곳에서 틴에바다 선교단원으로 활동도 했었습니다...(가스펠 공연..)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대학교 2학년때인가??
교회와 멀어지더군요....
혹자는 저에게 사탄이 장난을 치는 것이니 이겨내고 후딱 다시 교회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고 하더군요...
글쎄요...지금 생각해도 그토록 유년기부터 철들나이까지 다니던 교회를 왜..? 어떻게 안나가게 되었는지는 저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있고...제 아내와 아이들은 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가끔은 교회에 갑니다...물론 형식적으로 갑니다..(둘째 동서가 목사님이시라...가족 행사때..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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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경내용도 정확히 모릅니다...
가끔 둘째 동서인 목사님하고 하나님에 대해서 논쟁을 하곤 하지만....감정상하실까봐 제 생각을 모두 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 제가 이글을 쓰는 원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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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1. 믿는자와 안 믿는자로 구분지으실까요???
2. 천국과 지옥을 나누셨을까요???
3. 1,2번 항목들이 진정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만드신 것일까요???
4. 태초에 하나님이 선포하신 세상의 규율이 지금 성경에 나와있는 것과 일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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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항목들에 대한 제 불만입니다.
믿는자... 하나님을 영접하고 주일을 지키며 각종 성금을 하면 하나님의 더큰 은총을 받는다...
(원래는 이렇지 않았겠지만... 현시대의 특히 우리나라 교회들은 이것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심지어 우리나라 여의도에 있는 큰교회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성금을 받는다고 하니....)
어느 연쇄살인범이 23명을 죽이고 감옥에서 평생을 보내다가...죽기 1년전부터 하나님을 영접하여 믿게되고 회개합니다..
이사람 죽으면 천당갑니다...
안믿는자....예를들어 아마존에서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기독교가 전파되지 못한 미개한 지역이 있다면....
이들은 기독교인들의 하나님의 존재는 알지도 못한채...기독교에서 말하는 우상을 숭배하며..인생을 살다가 죽습니다...
이 사람들 죽으면 모두 지옥행입니다... (이것은 안믿는 것이 아니라 못믿는 것인데...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영접할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입니다....)
또한 어떤 무신론자가 죽을때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았으며...선을 베풀어 주위에서도 후덕사람이라고 누구나 칭찬하며 저 사람은 죽으면 천당 갈거라고 말합니다....그러나 이사람 죽으면 지옥갑니다...
이런 하나님의 차별적인 대우와 편협한 성격을 이야기 하면 하나같이 성경에 나와이는 '원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이또한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것입니까?? 우리 미약한 인간으로서도 선과 악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을지인데....
내 부모가 내 조상이 죄인이라... 그것이 세습되어 우리가 짊어져야할 굴레가 되다니요...??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은 정말있는 걸까요....??
오래전 종교를 만들어내고 그 그늘아래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신의 권위로 왕권과 사람들을 공포감으로 지배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허구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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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종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작태의 종교는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믿는자나 안맏는자나 황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위의 것들이 진정 하나님의 뜻이고 그것이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내려온것이라면.....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을랍니다...
이기적이고 왠만한 인간보다도 못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은 믿지 않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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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사실상 루터나 칼벵이 종교개혁을 한것처럼 절실하게 종교개혁이...특히 우리나라의 종교개혁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불가능할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각 종파별로 위에 있는 종교인들부터 썩어있으니....지금처럼 모든 것을 노회에서... 노회에 반하는 목사나 종교인은 퇴출이니
공개적인 마녀사냥식으로 사회에서 매장을 시키는 현실에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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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하나님뿐아니라... 무신론자든 불교인이든 여타 타종교인이든...우리가 믿고 신망할수 있는 하나님은......
옹졸하지도 차별하지도 않는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야 진정한 하나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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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에 종교에 관한 이야기 쓰지 말라는 분들 많은것알고 있습니다만.... 마땅히 글을 쓸 게시판이 없어서...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