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도 밖에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쳐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재미 없더라도 뭐라고 하지 마세요..
제가 훈련병으로 있었을때 이야기 입니다. 저는 참고로 여름군번입니다.
더울때 들어갔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빨간기가 많이 올라오는 편이라서 대부분 그늘에서
쉬었을때가 많았습니다. 쓸때 없는 애기를 많이 했네요.. ;
훈련소 생활도 1주 2주 지나고 조교들과도 친해지고 다들 알만큼 지냈을때 갑자기 취침시간이 지난후
애들끼리 무서운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 한 친구가 저희 사단 웅비관 전설을
아냐면서 갈르켜 주는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는 모른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로는 이쪽 훈련소 아니 솔직히 말해서 사단 입니다.
이쪽 사단 병끼리는 유명하다면서 가르켜 주는것이 아닙니까..
대충 내용으로는
한사병이 선임들의 괴롭힘에 못해 그 웅비관에서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그 유서에는 그 선임들에 관한욕들을 썻다고 합니다.
이사실이 외부로 나가면 안되니깐 내부에서 비밀리 장례가 치뤄졌다고 합니다.
그 선임들은 별다른 징계 없이 영창 몇일 갔다가 왔다고 하고요..
몇일후 그를 괴롭히던 선임들이 하나 둘씩 거의 1주일 간격으로 죽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를 괴롭히던 선임한명은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즉, 탈영으로 생각해서 비상이 걸렸는데
탈영신고후 1주일이 지난후 매일 사용하는 목욕탕 안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발견된후 목욕탕 거울에 피로 이렇게 써있었다고 합니다. "1년에 2명씩 대려가겠다"
그래서 1년에 2명씩 웅비관에서 자살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정안되가지고 스님/신부님 등을 불러서 제사를
치뤄 달라고 했답니다. 저도 그놈말을 믿는거는 아니지만 영적능력이 있는 스님이 그 웅비관을 보면서 하는말이
여기에 귀신이 많은데 그중에서 3명은 원한이 가득하면서 아무리 봐도 이거는 하기 힘들다고 했답니다.
그이후 공을 들여서 몇날 몇일을 제사를 지내서 겨우 참사를 막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쓰면 맥이 빠지겠지요.. 여기까지는 대충 그곳에 관한 전설일 뿐입니다.
그이후로 제가 병장때 제 후임이 들어 왔습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훈련에 쪄들고 있을때
갑자기 귀신애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후임 동기녀석이 애 훈련소에서 귀신봤다면서
귀신애기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너 어디 나왔냐고 저랑 똑같은데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디서 봤냐고 하니깐 웅비관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숨죽이고 듣기로 햇습니다.
참고로 훈련소때 경계등을 배우기 위해서 훈련소 주변에 훈련병을 밤에 경계를 세우곤 하거든요.. 연습삼아
어느때와 다름없이 밤에 그놈하고 조교 한명이 경계 교대 해주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교가 그 웅비관 앞에서 일찍나왔으니깐 조금만 쉬었다가 가자고 했답니다.
쉬고 있는데 그 후임이 그 웅비관 위에서 어느 사병 한명이 단독군장을 한체 경계를 스고 거치대 비슷한거에 앉아서
그 후임쪽을 보는 거 같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옆에 담배 피고 있던 조교한테 물었답니다.
"조교님 저기 혹시 저기 위에서도 경계습니까?" 이렇게 물으니 조교가 "무슨소리야!" 하면서 후임이 가르키던
곳을 쳐다 보자마자 후임을 내버려 둔체 뛰어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뭣모르는 후임은 조교를 따라 갔다고 합니다.
어느정도 뛰었을때쯤 후임이 "조교님 왜그러십니까" 조교 왈 "야 귀신이야! 죽을뻔 했어"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제가 하두 굼굼해서 야 그 귀신이 어떻해 있디 "그냥 경계스는 것처럼 있다면서 총들고 한쪽다리는 안보이고
앉아서 자기들 보고 있었습니다." 얼굴은 밤이니깐 깜깜해서 안보였는지는 몰라도 안보였다고 하네요
과연 제후임이랑 조교랑 가만이 조금더 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굼굼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