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 일part 2(실화)

멋쟝이동카 작성일 07.06.12 0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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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 일part 2


음;; ㅊㅊ을 세개씩이나 아무튼 재미있게 봐주신들 분들 감사합니다^- ^

 

에.. 제가 뭐 아주 어렸을때 귀신을 보거나가위를 눌린 그런적은 없는데..

 

작년에서부터 계속 이상한 일이 일어난것 같네요;

 

처음 귀신을 본게 작년입니다.. 그때부터 이상한일들이 생기고 그런거 같네요.

 

음.. 자랑은 아니고 쪽팔리지만.. 담배를 핀게 중2때부터라

 

됴금 꼴초가 되어서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로 시작합니다;;

 

또 제방에 냄새 배는건 싫어해서; 주로 비상계단에서 피곤했지요..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서 담배를 피러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처음 보는 낯선 30대 초반 남자가 회색정장에 해외여행갈때 끌고 가는 가방

 

캐리어가방이라 하나? 그걸 옆에 세워두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거였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 이쉐키 도둑놈인가?"라는 생각에 촙나 갈구려 했지만


절 처다보지도 않고 창밖을 보면 담배를 뻐끔뻐끔 피고있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오전 9시정도 였거든요? part1에서도 얘기했었다시피..

 

제가 우리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거의다 알거든요..

 

잡상인이 이렇게 아침일찍 돌아다닐리는 없고... 이상하다 이상하다생각은


하면서 담배를 피곤 다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전날밤에 입대 이틀남은 친구와 고주망태가 될때까지 새벽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오후 5시정도에 잠에서 깨어나 아버지가 계셔서


"아버지 이시간에 왠일이세요?" 라고 말하자


아버지께서 갑자기 난데없이


"동카야 너 회색정장입은 남자보았냐?"라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전 그 소릴 듣자마자 "헐~ 그쉐키 진짜 도둑넘이었나"하는 생각에


"그사람 도둑이었어요?"라고 말을 했는데


아버지께선 " 봤냐...?" 이러셔서


아침에 담배피다 보았다고 하자


영문없이 엄청 혼을 내시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진짜 그샛키가 도둑이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사람 우리집 아파트에서 자살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께선 어머니랑 식당을 하시거든요.. 집에 휴대폰을 두고 가셔서 11시쯤에 집에 들리다가


아파트앞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뭔가하고 봤는데 회색정장 입은 남자가 팔다리가 꺽이고 터져서;;


죽은 모습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거기다 우리 16층과 15층사이 계단에서 신발 벗어두고..


17층까지 있는데  왜 17층쪽에서 안뛰어내렸는지 의문이 가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위에 옥상쪽은 문이 잠겨있고 17층하고 옥상사이는 높이가 너무 높아


뛰어내리기는 힘들고요.. 17층사이와 저희16층 사이에 창문은 녹이 쓸어서 열리지가 않거든요..


16층과 15층사이에는 제가 담배를 피려고 낑낑대서 열어놓은 창문이었는데..


하필 자살한 그 사람이 뛰어내린거였습니다.. 그 사람이 마지막에 죽기전에 본 마지막 사람이..


바로 나라는 생각에.. 정말 " 씹알.......... "이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선 또 제가 일어나서 담배를 계단에서 피는걸 아시기 때문에 혹시나 물어보신거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제가 또 본거구요..


무서워서.. 컴퓨터나 하고 집에 있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란놈들이 안도와주더라고요..


아홉시쯤에  우리집앞이니 나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할수없이 나가려는데 문득 생각이 또...


ㄷㄷㄷ....... 정말 아버지한테 그얘기 듣고 나가니  아파트 벽에 거뭇거뭇한 게 묻어있더라고요..


무서워서 친구들한테 막 달려가서  제가 봤던 얘기를 건냈습니다. 친구들도 ㄷㄷㄷ... 아무래도 겜을 하다보니 잊더라고요-_ -;;


꽤오랫동안 겜을 하고나서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1시쯤 들어가려니 또 문득 생각이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막뛰어가려다  걸음을 멈췄습니다;;


아파트 입구에는 보면 창문이 없고 1층하고 2층사이에


창문이 있잖아요?


거기에서 정말 아침에 봤던 남자랑 똑같은 옷차림의 남자가 뒷모습으로 기대고 서 있는거였습니다.


정말" 아씨박 조때따"라는 말이 입으로 차마 나오지는 않더군요..


멍하니있다 무서워서 그냥 뒤돌고 무작정 뛰었습니다ㅠ


차마 부모님을 나 귀신밧으니 데리러 내려오시라고ㅠ 부르지는 못하겠고.. 피방에서 같이 놀았던 집근처 친구들


중에 한넘을 불러 집에서 같이자자하고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친구란 넘이 "사람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한테 그 죽은 사람 귀신이 씌인대.."


라는 말을 듣고 정말 식겁했습니다.. 왠지 자기전에도 뭔가 찝찝하고.. 잠도 오질않았습니다..


한침대서 친구놈이랑 자는데 저는 벽쪽에 붙어서 자려고 노력중이었고 친구는 제 오른쪽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버티다 버티다 피곤해서 자려고 하는데.. 제왼쪽귀에서 제숨소리와는 엇박자로 들리는 숨소리가..


눈을 깜고있었는데 몸에 뭔가가......

 


어휴 피곤하네 ㅠ 오늘은 여기까지만 귀신눌린이야기는 다음에 올리고, 이 남자귀신에피소드 몇개 더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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