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먹은 대학생입니다.. 제가 어릴땐 몸이 약해서 정기적으로 가위를 걸리던 그런 사람이엿습죠..
그 많고 많은 가위눌림중에 지금도 생각하면 온몸이 오싹한 얘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그때 제 나이가 아마 9살 쯤 으로 기억하고 잇습니다..
그 날도 어머니 심부름을 하고 공부도 하고 악기도 연습하느라 몸이 많이 지쳐있엇죠..
어릴때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잔다고 하듯이 그때 저의 취침시간은 10시 안 쪽이엿습니다..
어느때와 같이 9시반쯤에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한 2~ 3시간쯤 잣을까 갑자기 눈이 떠지더군요.. 그래서 몸을 일으킬라고 힘을 주는데 움직일 수가 없엇습니다..
처음 겪는 경험이였죠... 힘을 주어도 손가락 까딱할수 없고, 소리를 질러도 신음소리만 나올뿐.. 솔직히 신음소리도
나오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오직 눈동자만 움직일수 있었죠.. 정말 처음 느끼는 공포였습니다..
저희 집 구조가 ㄷ자 구조엿습니다.. 방-거실-방 이런식이엿죠.. 또 반지하엿습니다. 그래서 제가 눈동자를 굴려서
볼수 있는건 거실과 반지하 창문으로 보이는 밖에 벽이엿습니다.
겁에 질리게 되면 사람 사고가 망가지게 된고, 눈에 보이는 것만을 받아들이게 된다죠..
눈동자로 창문과 거실을 볼 때.. 순간 천장이 보엿습니다.. 어려서 그 때 그게 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웟지만..
그때 본 모습은.. 사람 얼굴이엿습니다.. 하얀 천장에 검은 색 그림자를 가졋던 사람 얼굴이엿습니다..
이런 그림자엿죠...
스멀 스멀 밑으로 내려오는 듯한 느낌도 함께 .... 정말 소리를 꽥꽥질럿습니다.. 하지만 소리 하나 나오지 안더군요..
그래서 눈동자를 거실로 향햇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눈에 어머니가 보이니깐
얼마나 안정이 되던지.. 그래서 인지 저는 계속 거실을 쳐다 봣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여자목소리엿습니다.. 마치 어머니의 목소리 같은...
하지만 공포에 질리면 눈에 보이는것만 믿게 된다고 햇었죠.. 그땐 아무 생각없이 거실에 있는 어머니가 보엿기 때문에
안심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때 분명히 안방에서 어머니의 웃음소리가 분명히 들렷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본 거실에 어머니는 무엇이엿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