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장난

한글85두개 작성일 07.07.25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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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수험생인 수진이는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옆에는 동생이 자고 있었다.

피곤해진 수진이가 기지개를 하려는 찰나, 난데없이 사람의 말소리가 들렸다.

"동생은 자고 언니는 공부하네?"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였다. 잘못들었나?하고 생각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
는데,

"동생은 자고 언니는 공부하네?"

라는 말소리와 함께 눈앞에 무언가가 휙하고 지나갔다.

너무 놀란 수진이는 그날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그후로 밤에 공부를 하면 똑같은 일을 계속 겪었다.


견디다 못한 수진이는 무당을 찾아갔다.

"이건 분명 귀신의 장난이야.

이 부적을 몸에 붙이면 귀신눈에 보이지 않을거야 학생!"

수진이는 부적따위를 믿지 않았다.

부적을 받아들고 답답해하며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며칠후

여느 때처럼 수진이는 곤하게 자고 있는 동생 옆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무당이 준 부적이 생각났다.

그것을 찾아 얼론 몸에 붙였다.


그리고 나서 잠시 후,

"어! 동생은 자고 언니는 없네!!"

라는 너무나도 뚜렷한 말소리가 들렸고,

놀란 수진이는 방에서 나가려다 그만 문턱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 바람에 부적이 몸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동생은 자고 언니는 여기 있네!"









이튿날 수진이는 죽은 체로 발견되었다.

 

 

------------------- 공글모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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