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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늦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엄청난 고통으로 119에 실려갔더니 신장밑에 결석이있었네요..
남성분들 특히 소변에 이상있으시면 꼭 미리 비뇨기과 찾아보세요 나중에 저 처럼 무쟈게 후회할지도 몰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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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빵"
차 크렉션 소리가 이토록 사람 마음을 공포로 밀어널지 누가 알아겠습니까...
저희와 같이 놀던 이쁜이들은 이미 술에 취해있었고 우리들이 무엇 때문에 이리 심각해 지는지
알턱이 없는 그녀들은 우리 눈치만 살살 보더군요.
분위기는 혼자 다 뛰우고 이쁜이들에게 한표도 받지 못한 싸이놈은 "ㅅㅂ..차가 미쳤나 진짜"
하면서 투털거리며 나갔죠.
계속 눈빛을 교환하던 저랑 꽃미남 녀석은 싸이놈 혼자 내보내는게 걱정이 되어 주방쪽에있는 창가에서
우산을 쓰고 차쪽으로 가고있는 싸이녀석을 지켜봤습니다.
불과 펜션 문 앞에서 3미터도 채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우라지게 쏫아지는 비 속에서 우산하나에 의지한체
차 운전석쪽으로 가는 녀석이 어찌나 불안해보이던지....하지만..
꽃미남 녀석과 저의 불안감을 비웃기라도 한듯 녀석은 태연하게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갔고 그 때서야 크렉션 소리가
멈추더군요.......녀석은 창가에 우리에게 두손을 들어보이곤 후다닥 다시 뛰어들어왔죠..
크렉션 소리 하나로 분위기가 죽어버리고 표정이 좋지 못한 우리들에 눈치를 보던 이쁜이들은
이만 자기들 방으로 가야겠다며 내일 보자는 인사도 없이 급 어색하게 하나둘 가버렸죠..
이쁜이들 중에 한명을 찍어두고있던 싸이 녀석은 무지하게 아쉬워했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기에
참기로 하고 우린 개판오분전이 된 쇼파주변을 간단히 청소를 하고 마음상해서 2층 테라스에서
담배를 펴대며 어디다가 전화질을 하고있던 싸이놈들 뒤로하고 저와 꽃미남녀석은 1층과 2층에 위 아래
하나씩있는 욕실로 들어갔죠.
한 10분쯤 간단히 씻고 나와보니 싸이놈은 아직 2층 테라스에 등을 보인체 서있더군요..
이놈이 이쁜이들땜에 맘상했나 싶어 저도 베란다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왔고 녀석에 등을 토닥이며 말했죠..
"야 임마 내일 이쁜이들 대꼬 바다보러 가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겠냐~"
나름 녀석에게 힘을 주려고 말을했지만 녀석은 이미 필터 끝까지 도달한 담배를 물고 바로 밑을 주시하고있었습니다..
"야 니 모보는데?" 라는 말과 함께 녀석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보니 카니발에 또 라이트가 켜져있었습니다
"와 저거 진짜 와저라노.."
저도 슬슬 저 차 때문에 짜증이 나고있던 터라 짜증이 밀려왔죠..그때 조용히 있던 싸이가 입을 열더군요.
"xx(제이름)아 앞좌석 자세히 봐바"
녀석에 말에 따라 앞좌석 유리를 자세히 쳐다본 저는 심장이 멈춰버릴듯한 충격이 들었죠..
환하게 켜진 라이트불빛에 의한 역광 때문에 차안 상황이 잘보진 않았지만 확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있는
희미한 인영이보였습니다....
일단 방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는 몸을 돌려 싸이녀석을 끌고 방으로 향해고 여전히 밑을 주시하며
힘없이 끌려오던 싸이녀석이 갑자기 제 손을 뿌리치고 테라스 난간으로 뛰어가더니 밑을 향해 소리치더군요
"야 임마 니 어디가!!!!!!!야!!!!!!!!!!야야야야야임마!!!!"
갑자기 밑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소리를 질러 대는 녀석에 행동에 놀란 저는
"이놈이 몰 보고 또 이러나 " 싶어 얼른 다시 테라스를 내다보니
1층에 샤워하고있어야 할 꽃미남 녀석이 비를 맞은 채로 후다닥 뛰어서 차 조수석쪽으로
가더니 모라모라 조수석 유리를 향해 말을 하더니 차 옆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리지 않겠습니까.......
너무나 순시간에 여러 일이 겹쳐서 오다보니 싸이와 저는 멍해 질수밖에 없었고 공포심에 억눌려있었지만
귀신인지 먼가인지가 타고있는 저 차에 지발로 들어가버린 친구놈이 걱정되어 전 싸이를 두고 뛰어내려갔죠
우산챙길 겨를도 없이 비를 홀딱 맞아가며 차 앞에 서니 2층에서 보았던 인영은 강렬한 라이트빛 때문에
역광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았고 그것이 문제가 아니였기에 전 차 옆문으로 가서 문을 열었지만 문은 잠겨있더군요..
그래서 "야 차키 던저 차키!!!!" 전 2층에서 멍하니 내려다 보고있는 싸이놈에 차 키를 던지라고 고함을 고래고래 질렀고
녀석은 또 모에 홀렸는지 멍하니 차만 바라보고있었죠.....
갑갑해진 저는 옆문을 심하게 뚜둘겼고 비를 맞아가면서 악을 써대니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더군요..
안에서 차문을 연것은 당연히 꽃미남 녀석이였고 녀석은 저와 눈이 마주치더니 "컥......컥" 하며 숨을 못쉬는듯한
행동을 하며 절 밀치고 뛰어내리고선 펜션으로 뛰어들어갔죠...
코너에 몰려 적 선수에게 일방적인 린치를 당하는 복서의 기분이런 걸까요.....
정신없이 놀랄 일들이 일어나니 "두두두두두둑 두두두두두"하고 떨어지는 빗소리가 "윙~웅웅웅웅~"하는 소리로
들릴 정도로 머리속에 혼란이 오더군요...
전 얼른 정신을 차리고 다시 펜션으로 으로 향해 문을 열려고보니 문이 잠겨있더군요 꽃미남 녀석들이 들어가면서
공포심으로 인해 문을 잠궈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 다시 2층테라스가 보이는 쪽 으로와서
"야 이 새끼야 정신차려 야 임마!!!"
여전히 차를 처다보고있는 싸이 녀석에게 손짓을 해가며 문을 열라고 소리를 질렀죠..
이젠 공포의 중심이 되버린 차 앞에서 연신 녀석에게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질러대니 뒤에 차가 신경쓰여서
미치겠더군요....저도 모르게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었죠.
그렇게 몇번을 소리쳤을까 갑자기 몬가에 맞은거 마냥 고개를 번쩍든 싸이 녀석이 방쪽으로 들어가더군요
"아 이제야 정신을 차렸구나.."하고 얼른 현관문 앞으로 뛰어가니 싸이놈이 짧은 사슬로
잠금쇠까지 되어있던 문을 열어줬죠..
"너 이 새끼야 모하다가 이제 정신 차린거야!!"하는 제 고함소리와 함께 꽃미남 녀석을 찾으려 전 주위를 둘러봤고
쇼파에 앉아 연신 캔맥주를 마셔대는 꽃미남 녀석을 찾을수있었죠..
왜 갑자기 1층에서 샤워하고있던 녀석이 밖으로 뛰어나가서 차에 탄건지 너무나 궁금했고 그와 더불아 정신없이
밀려오는 공포에 저 또한 그런 녀석을 보며 담배를 피고있었죠..
눈빛이 이미 공황상태로 맛이 가 보이는 녀석이 안정이 되어야 무슨말을 할수있을꺼 같았거든요...
그렇게 전 온 몸이 비에 젖었기에 대충 물기를 딱고 한 3~5분 정적이 흘렀을까..
갑갑했는지 싸이놈이 꽃미남 녀석에게 물었죠. "야 너 왜 나간거야 차엔 대체 왜 들어간거야"
한참을 뜸들이던 꽃미남 녀석이 한말은...
"내가 1층에서 샤워를 끝내고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창문밖에 차가 또 라이트가 켜져있었어
그래서 확인 할겸 나갔더니 운전석과 조수석에 너희 둘이 타있는거야........."
손에 쥔 맥주켄을 움켜쥐어 찌그러트려가며 공포에 떨면서 말을 하던 녀석에 다음말은 더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난 조수석에 앉아있는 너(싸이)에게 어디가는거냐고 물었고 너가 창문을 살짝 열더니 빨리 타라고 하더라고..
술까지 진탕이 된 녀석들이 미쳤나 하는 생각에 일단 뒤에 탔는데 운전석이랑 조수석에 있는 너희들한테
어디가는거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없고 어깨를 쳐봐도 대답도 없고 해서 몬가 이상하다 했는데 그때 문 밖에서
"쿵쿵 " 뚜둘기는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운전석에 앉아 있어야할 xx(저 말하는겁니다)가 있더라고.."
그런 녀석에 말에 전 너무 놀랬고 아까 제가 들어오면서 문을 열어주었던 싸이놈은 다시 문쪽으로 후다닥 뛰어가서
문을 잠구고 잠금쇠까지 채워버리고 오더군요...
전 그런 싸이녀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분명이 이런 현상들이 저 차에서 부터 일어났고
분명히 문제는 싸이놈이 여행오기 한주전에 샀다는 저 차 떄문이란걸 확신했으니까요.
"사고차량이었던건 살때부터 알았어...하지만 차 앞유리랑 앞 범버만 교환한거고 가격도 그로인해 무지하게 싸게 나와서
산거야......."
"그런 경미한 사고로 사람이 죽을리는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더 이상 앉아서 얘기해봤자 답이 나올건 없기에 우린 2층으로 올라가 잠을 청했고 다음 날 새벽
우린 예정보다 2일 앞서서 사장님께 환불금은 계좌로 보내달라는 포스터일만 달랑 집무실문앞에 붙여논체 서울로 향했습니다
물론 그 공포의 카니발을 타고 말입니다 무섭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날이 밝은데 설마 몬가있을까 해서 내린결정이였죠
그 대신 목적지는 각자의 집이 아닌 싸이놈에 사무실인 중고차판매점이있는 양재동이였습니다.
아침일찍 휴가를 간다고했던 싸이녀석이 친구들과 사무실로 들어오니 여자직원하나와 고참딜러한명이 있더군요.
카니발 중고차를 사라고 추천해주고 중개해준 그 고참 딜러가 때마침 있었죠..
싸이녀석은 잔뜩 인상을 구겨가며 이 차에 대해 물었고 고참딜러라는 사람은 참 생긴거 부터가 쥐새끼마냥 생겨서
뺀찔뺀질하면서 "뭔데 뭐가 문젠데??"하면서 느름장을 놓더군요..
그런 모습에 조금씩 제 인상이 꾸겨지는걸 싸이녀석이 봤는지 급히 중간에 껴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고
그 고참딜러 선에서 알수있는 간단한것들만 이야기해주더군요..
"접촉사고가 있었던 차이긴 한데 그 사고로 사람이 죽은건 아니고....살인사건이 있었던 차라고 하더라고.....
그게 다야.......그리고 그 후로 주인이 수두룩하게 바꼈어.."라고 말입니다..
그 후로 싸이녀석은 차를 급매가로 매입딜러한테 넘겨버리고 한 동안 차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죠...
제게 이 사건은 부랄친구들과 같이 겪었던 일이여선 모르겠지만 참 기억에 많이 남고
남이 쓰던 물건은 함부로 쓰는게 아니다 라는 할머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을 깨닷게 하는 사건이였죠..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차안에서 보았던 인영이 누구이고 왜 크랙션과 라이트는 지 멋대로 작동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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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몸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더 자세히 쓰지못해서 죄송합니다..
위에 사진은 개미귀신이라는 곤충입니당........하두 귀신사진이 무섭다는 항의성 쪽지가 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