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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가 2번이나 컴퓨터가 이유없이 따운되어서 두번 글을 다시 쓰고 다시 쓰고
하다보니 승질이나서 때려 칠려다가 짱공분들의 약속이 마음에 걸려서 꾹 참고 썼습니다..
글쓰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1시였는데 지금 글을 올리는 이시간.....어느 덧 오전 7시가 넘었군요..
힘든 저녁이였습니다..2화를 보시기전에 1화를 다시 보고 보시는 걸 감히 권하고 싶네요
이야기의 배경과 사건 시간들이 워낙 여기저기서 전개되니까 1화를 보신분들도 다시 한번 빠르게 1화를 보시고
2화를 보심이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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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박순경 자네 먼저 가게나 난 좀 쉬었다가 가겠네"
"예 이장님은 천천히 쉬었다다 오십시요 먼저 가겠습니다"
산 기슭 밑에 위치한 마을 지리적 특성 탓으로 마을의 인도는 대부분이 비탈길이 였고 60이 넘으신 이장님에겐 무리였기에
잠시 벽에 기대에 숨을 고르시는 이장님을 뒤로 한체 이장님 댁에서 대략 500미터 거리에 위치한 젖소농장 정씨 노인의
집으로 향했다
'검은 소복은 입은 귀신......그리고 정씨노인의 집 앞 대문........또 ..대문 처마에 목을 맨 정씨노인.....단순한 우연일까?'
정씨 노인네 집으로 향하는 동안 나의 머리속은 온통 아까 낮에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로 맴돌았고
계속 되는 뜀박질에 지쳐서 가쁜 숨결 만큼이나 날 더 고통스럽고 힘들게 했다.
복잡한 머리와 지친 몹을 이끌고 마을에서 제일 간다는 부자집인 정씨 노인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완전히
저물어 고평리가 온통 어둠에 휩싸인 시각이였지만, 어디서 듣고 왔는지 하나 둘 모여든 마을 사람들 탓에 정씨 노인네
집의 넓은 마당은 인산이해를 이루었다.
"흑흑.......아버님 왜...!!대체 왜!!!!!!!!!!왜 이런 선택을 하신겁니까...왜!!!"
"웅성 웅성"
"쯧쯧...이래서 사람 인생 한치 앞도 모른다는 거지..."
"그러게 밝고 힘이 넘치는 노인네 였는데......"
"웅성 웅성"
정씨 노인의 아들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는 멀리서 봐도 목에 시퍼런 피멍이 들어 누워있는 핏기 없는 노인의 시체를 부여잡
고 대청마루에서 흐느끼고 있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은 아들이 들을까 조용히 한마디씩 속닥이고 있었다.
"헉.....헉... 자! 고평리 마을 주민 여러분 여기 지금 순경님이 오셨으니까 진정들 하시고 길좀 비켜주십시요"
가쁜 숨을 내쉬며 생각 보다 빨리 도착 하신 이장님은 인산인해를 이룬 마을 사람들을 정리시켜주셨고
난 노인의 시체만큼이나 울다 지쳐 핏기 없이 하얀 그의 아들에게 다가갈수있었다.
"저기 아드님..심적으로 힘드신건 알겠지만 마을 사람들의 동요를 위해서라도 아버님의 시신을 안으로 모시는게 좋겠습니다"
".....흑...흑"
"이보게 철홍이 자네 박순경 말을 따르는게 좋겠네 아버님의 시신을 안으로 같이 옮기게나"
"흑...흑...예..."
나의 제안에 멍하니 흐느끼기만 하던 철홍이라 불리는 정씨 노인의 아들은 오랜시간 자신의 아버지의 벗이였던 이장님의 설
득에 시신을 옮기는 것을 허락했고 나와 이장님의 도움으로 겨우 생전에 정씨 노인이 쓰던 방으로 시신을 옮길수 있었다.
"흑......흑...아버님 대체...왜...왜!!!!!!!!"
방에 들어와서 여전히 한쪽 벽에 기대어 자신의 아버님의 시신을 항하여 연신 "왜" 라는 물음을 던지며 흐느끼는
정씨 노인의 아들과 이제서야 자신의 오랜 벗이었던 친구의 시신을 재대로 마주한 이장님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뭍어있는
주름진 눈가를 적셨다.
'어....어라...이상하네 목에 피멍이 든 부위가 너무 넓은데...'
가만히 정씨 노인의 시신을 살펴보던 나는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유인 인 즉 정씨 노인의 목에 피멍이 든 자국의
부위가 너무 넓었다 마치 넓은 벨트를 사용해서 목을 매거나 양손으로 목 조여 졌을때 생기는 자국과 같이 말이다..
"저.....철홍씨...힘드시겠찌만 한가지만 여쭈어 보겠습니다..처음 아버님의 시신을 발견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모..모야!!!!당신 형사야???말딴 순경주제에!!!!!!!!나가 나가란 말이야!"
얼굴의 핏대를 세워가며 흥분을 하는 아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했지만 나는 침착하게 그를 설득했다.
"지금 본 소에서 제 상관 되시는 분이 오고 있으십니다...그 전 까지는 제가 현장을 보존하고 증거물을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
습니다"
"....."
"에에에에에엥~~~~~~~에엥엥~~(사이렌소리;;)"
나의 단호한 표정과 때마침 마을 어귀서 들려오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잠시 뜸을 들이던 정씨 노인의 아들은 결심
이 섰는지 말을 이었다.
"같이 일하는 앞집 김씨와 농장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대문을 열려는데 , 안에서 무엇이 걸렸는지 잘 열려지지 않았네..
그래서 김씨와 함께 대문을 힘껏 밀어서 열었는데...대문 안쪽 처마에 아버님이 목이 매신체 있는거야...대문이 열리는
걸 안에서 막고 있었네...흑...흑...나는 어쩔수가 없었어....흑흑...이미 숨이 끊키신 이후였다고...흑..."
"그럼 철홍씨의 아버님의 목을 매시는데 쓰인 끈은 어디에 있습니까??증거물로 확보를 해야합니다."
"바...밖에 대청마루에 있는 반다지(사람허리까지오는 농) 위에 올려놨수....흑흑.."
처음 집을 찾았을 때 부터 보았던 잦은 심정의 변화. 사건을 저지른 피의자들에 공통적인 특징이라는 것을 소장님에게 들었
던 적이 있던 나는 왜 인지 정씨 노인의 아들이 마음에 걸렸지만 정씨 노인의 목을 매는데 쓰였다는 끈을 확보하기 위해서
급격한 감정변화로 혼란스러워 하는 정씨 노인의 아들을 이장님에게 맞기고는 방을 나섰다
방을 나서서 주위를 둘러보니 대청마루 구석에 오랜 세월에 떄가 묻어있는 듯한 반다지 위에 정씨 아들이 말한 정씨 노인의
목을 매는데 사용한 얇은 동앗줄이 보였다.
'아니야....이건...이걸로 목을 매었다면...그런 흉터가 남을수가 없어......'
체 3cm도 되지 않는 두깨의 동앗줄을 유심히 보는 나는 점점 혼란속으로 빠져 들었고 점점 잦은 감정의 변화를 보이면서
혼란스러워 하는 아들의 모습이 내 머리속으로 맴돌았다.
"쾅~~~~~야이 박춘성이 너 또 거기서 멍 잡고 있냐!!"
"예 오셨습니까!!"
구급대원들과 함께 함께 대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내게 악을 질러 대는 윤경장을 보니 문듯 저 대문에서 목을 맨
정씨 노인의 원혼이라도 씨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머리속에서 지우고 윤경장과 구급대원을
정씨노인의 시신이있는 방으로 안내했다
....................
............
......
...
..
<그 시각 구평리 백적산 중턱에 계곡>
"은주야 사이렌 소리가 얼핏 들린거 같지 않아?"
"음 글쎄??......그나저나 이런 어두 컴컴한 깊은 산골에서 라면이나 끓여 먹는게 무슨 여행이냐고!!!!!!!"
"맞아 이건 산악동아리가 아니고 오지탐험 동아리야!!이름부터 바꺼야되!"
"아니야 바꺼야 되는건 동아리 이름이 아니고 정우 선배야!!"
"맞어 맞어 호호"
동아리내에서 투덜공주 원,투로 불리는 은주와 현애가 자기 이름을 들먹거리며 라면을 끓이고 있는 모습을 조금 떨어진
텐트에서 철호와 함께 지켜보던 정우는 그녀들에게 소리쳤다.
"어이~투덜공주 원! 투! 그만 투덜 거리시고 배고파 죽겠으니까 라면이나 빨리 대령 하시지요~"
"아 예~~~~~선배님이 까라면 까야죠~~"
"헉....몰..까려고???"
"꺅~~~~~~이 변태 노친네야!!"
정우의 짖궃은 농담에 현애는 들고 있던 숟가락과 식기를 던지며 악을 질러 댔고 텐트로 난입되는 숟가락과 식기를 피해
가며 정우는 현애를 놀려댔다.
"저...근데 정우 선배님?
고개 숙인체 피식피식 웃던 철호는 정우보다 가마뜩하게 위인 자신보다 6학번 위인 정우에게 물었다
"왜??"
"여기 계곡은 어떻게 알고 오자고 하신거에요?"
"아 여기 나도 이제 내년이면 졸업이고...해서..조용한 계곡을 찾으려고 웹서핑 하던 도중에 알게 되었지!!"
"아...그러니까 그냥 인터넷 보고 아신거군요??"
"응.....그래서 우리 후배님께서 불만이시다??"
"아 아닙니다 제가 선배님 무지하게 존경하는거 아시자나요 하하...제가 작년 축제때 동아리 홍보하시는 선배의
카리스마를 보고 반해서 동아리에 가입했잔습니까 하하"
"암~~그럼 그럼~내가 한카리스마 하지"
동아리 생활 1년차인 철호는 허풍쟁이에다 잘씻지도 않아 냄세나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1년 선배인 현애를 괴롭히
는 정우가 그리 밉지 만은 않았다.이유인 즉. 허풍쟁이에 엉뚱한면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방면으로 지식과 잡식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선배였기에 배울것이 있고 내심은 누구보다 따듯한사람이란걸 알기 떄문이다
"카리스마가 다 죽었어????"
"아 은주야 나 냄비 던질 뻔했자나~"
어느세 라면을 끓인 냄비를 들고 오다가 정우와 철호의 이야기를 들었는지 은주와 현애는 정우를 향해 놀려댔고
눈치만 보고있던 철호는 짝사랑하는 현애가 조심스럽게 텐트로 들고 오는 냄비를 얼른 받았다.
"헉......이게 무슨 라면이야~!!이게 라면이냐 라면탕이지!! 어떻게 여인네 둘이 아직 라면 물하나 못 맞추냐!"
"그럼 선배가 끓여봐!!이 껌껌한 저녁에 냄비 물을 어떻게 맞춰!!모가 보여야지!! 그냥 먹어!"
"그만좀 싸워 좀~~사랑 싸움해??선배 우리가 언제 안주 신경 썼어? 소주나 묵자!!"
얼굴을 마주보자 또 싸워대는 정우와 현애를 보면서 한숨만 내시던 은주는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소주를 꺼내며 이야기했고
은주의 '사랑 싸움'이라는 멘트에 감정이 상한 철호는 묵묵히 은주에서 소주를 건내 받아 소주 잔을 채웠다.
어느 덧 빈 술병이 늘어갈대 쯔음...정우가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이야기를 꺼냈다.
"너희들 백백교 라고 알어??"
"백 백 교 요?????"
평소에 호기심 많은 은주는 갑작스런 정우의 질문에 관심을 보였고 술기운에 멍하니 현애의 모습을 훔쳐보던
철호 또한 평소에 온 갓 잡식을 다 알려주던 정우 선배가 또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귀를 귀울였다.
"일제시대 말기에 말이야.....사람들이 혼란에 빠지고 지쳐있던 때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 백백교라는 사이비 종교가
기승을 부렸지...그 교주놈은 전용해라는 놈인데 완전 인간 말종이였어."
"왜요??왜요 어떤 사람이였는데요 계속 말해봐요~~!!"
확실히 호기심 소녀인 은주는 자극이 되었는지 뜸을 들이는 정우를 보챘다
"들어봐.....정용해라는 놈은 말이야 자신과 성관계를 맺는 여자는 선녀가 되고.......자신에게 재산을 기부하는 자는
극락왕생한다는 말도 안되는 교리를 가지고 일제시대 말기 혼란에 빠지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있는 사람들을
현혹시켰지......당시 전용해 교주에의해 강제로 관계를 가진 여자들만 해도 수백명에 달하고 정용해 에게 재산을 가져다가
받친 사람들만 해도 수천명이 넘었고 그에 강요를 거절한 남녀들은 가차없이 죽음을 당했지...죽음을 당한 사람만해도
통계적으로 400명가까이 되지......거의 백백왕국이라고 불려도 할말 없을 정도야."
"으~~~~~~~완전히 변태네요....정우선배보다 더하네요?"
역시나 정우의 숙적인 현애는 정우에게 한마디를 던졌고 정우는 잠깐 현애를 흘겨보곤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다가 백백교의 비리가 한 신도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지고 그로 인해 교주놈은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지자..
자신의 본거지인 산으로 도망가서 결국 자살을 하지....."
"완전 히틀러랑 비슷하네요??"
어두운 저녁 산골 텐트에 모여서 하는 이야기 여서 였는지 은주와 현애 그리고 철호는 정우의 이야기에 몸서리치면서
더더욱 집중했다.
"근데 말이야......그 교주놈의 시체가 발견된 산이 어딘지 알어??"
"어딘데요???????설마 우리가 있는 이 산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죠???????그런 떡밥에 이제 안낚여요~~"
유심히 듣고 있던 은주는 정우가 그 교주의 산이 바로 우리가 있는 백적산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를 겁주려고 하는
정우의 의도를 파악하곤 미리 말을 짤랐다.
하지만 정우의 이어지는 말은 정우를 제외한 텐트의 인원들을 경직 시킬정도로 충격적이였다.
"은주야 너는 내가 장난 치려고 지어낸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하는 말은 사실이야........그리고 그 교주가 도망가서
자살한 산은 바로 이 백적산이 맞고....이 산 밑에 두 마을과 그 주위지역은 40년전에 백백교의 화천 근거지였어.."
"..........................."
"......크..흠......."
정우의 마지막 말에 텐트안은 정막이 흘렀고....그 동안 놀면서 듣지 못했던 벌레들과 산짐승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옅은 바람소리만 들릴 뿐이였다.
"아~~내가 이야기를 괜히 했나 하하하.......다들 분위기 전환하고!!게임 하자 게임!!"
"참나 이런 이야기 듣고 게임이 되요 아...무서워...이씨 선배 나 소변 매렵단 말이야.....나 소변보러 이제 어찌 나가냐!"
"으흐흐...이 든든한 선배님께서 옆에서 손잡고 있어 줄께!!소변보러 같이 가자!!"
"으이!!!!!!이 변태 노친네야!!"
처음 말을 꺼낸 정우는 생각보다 다들 겁에질려 경직된 후배들의 반응에 분위기를 바꾸어보려 노력했지만 쉽지 만은 않았다.
"에이씨!!!나 밖에 나가서 소변좀 보고 올께!!그 동안 빨리 선배가 분위기좀 바꺼놔! 그리고 철호 너!! 여기서 젤 후배인데
춤이라도 추거나 노래라도 불러서 분위기좀 바꺼봐!!"
괜한 두려움에 화를 내고 랜턴을 챙겨 텐트를 나서는 은주선배가 철호는 내심 미웠지만 은주의 마음을 해아릴수있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학교에 동아리실에서 둘이 같이 있을 때 은주는 철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지만
철호는 마음속에 현애가 있기에 거절할수 밖에 없었다.
텐트를 나서며 술취해 얼굴은 빨게져서 귀여운 표정으로 현애의 짧은 치마 밑으로 보이는 하얀 다리만 멍하니
보고있던 철호가 미워서 인지 철호에게 버럭 화를 내고 나와 텐트 뒷편에 숲으로 걸어가는 은주는 마음이 편지 않았다
'후....고백하는게 아니였는데....앞으로 동아리 생활 어떻게 하지....현애 이년이 문제야...산에 오면서 짧은치마를 입고
오다니...여우같은 년...'
평소에 현애와 함께 있을때는 둘도 없는 친구지만 마음속은 그렇지 못했다 철호의 마음이 현애에게 가있는 것을 알기에
현애의 사소한 행동까지도 증오스러워 지며 그녀가 이유없이 미워지는건 은주 자신도 어쩔수 없었다..
그래서 인지 은주는 정우의 이야기 떄문에 더욱더 무서워진 상황에서 현애에게 소변 보러 같이 가자는 말을 못했던 것이다.
'어 내가 벌써 이렇게나 멀리 왔네. 빨리 일보고 가야겠네..무섭다..'
이런 저런 생각탓에 공포심은 다 잊어 버리고 텐트 뒷쪽 숲을 걸어 내려가던 은주는 어느세 자신도 모르게 멀리 와버린
자신을 깨닫고는 앞에 보이는 유난히 큰 소나무 옆에 앉아서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으스스한 마음을 달래려 옆편 저 멀리 보이는 텐트의 불빛을 보며 다시 고개를 정면으로 돌렸을때.....코 앞에 검은색 치맛자
락이 눈에 들어왔다.....너무나 검고.....옅은 산바람에 휘날리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