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때 있었음,

호롤똘 작성일 07.08.19 12: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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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능 인천에 삼,

 

돠동, <도화동>

 

예전엔 거의 달동네싶이 했던 동네에서 살았음,

 

초딩떄니까, 학교에서가까운집이 와따임,

 

바로 학교 4교시나 3교시끝나면 집으로튀어와서 밥빠르게먹고

 

친구들만나서 놀나이였으니,

 

전 부산서태어났고, 도화동으로 4살인가 5살때이사와서

 

지금 현재까지 도화동에서삽니다.

 

이제이야기할꼐요,

 

학교끝나고,

 

동네애들이랑 같이 " 수봉산 " 이란곳으로 많이놀러갔었어요,

 

그기옆에는 교회가 있었구욤,

 

수봉산교회....

 

ㅋ.... 맨날 크리스마스정도때 가면 문상도줬었고,

 

떡볶이랑, 잔치국수 같은거많이먹었고,

 

지하 1층으로 걸어내려가다보면,

 

작은공으로이루어진 풀장? 그런곳도잇었고, 곤충 모형들도많아서 시간가는줄모르면서 놀았었는데,

 

그일발생당시에는, 저와, 동네 아는 애2명 이랑 같었음 총 3명,

 

수봉산가려다가, 날씨도덥고 그래서 시원한곳에서 놀자고하면서,

 

교회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날따라 사람도없고, 조용한겁니다, 그 안내해주는 비슷한곳에 맨날있던

 

사람도없고,

 

좋았어요, 그때 애들이들어와서 조금만 시끄럽게해도 막 나가라고 혼내고그랬는데,

 

그떈아무도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충격이게 지하1층 풀장있는 문이 닫혀있는겁니다.

 

실망하면서 가려다가, 동네애가

 

" 우리 옥상까지 누가먼저 올라가나, 내기하자, 달리기. "

 

라고해서, 좋다고했고,

 

3명이서 3,2,1 하면서 튀어갔어요,

 

가다가 중간쯤에 다갔는데, 애들이 2명이서, 숨헐떡이면서 계단 난간에기대서 아래를 보는거에용,

 

왜그래? 라고물으니깐

 

믿에 뭐가왔다갔다 거린대요,

 

그래서저도봤는데,

 

진짜 하얀색옷입은 어떤 여잔지 남잔지 모르겠는데, 진짜 빠르게왔다갔다거리는겁니다.

 

발소리같은거 하나안나구요,

 

와.... 그떈어릴떄라 공포란것도 정말 컸고, 귀신의존재를무엇보다 믿었던 우리는 진짜 패닉상태라고할정도로,

 

놀라서 움직이도못하고, 눈커지고, 숨만 헉...헉.. 대고잇었습니다.

 

계속 왔다 갔다 거리면서, 계속 뭘하는지 모를정도로.... 왔다갔다 거리더라구요,

 

그때제일먼저 정신을 차린게 저였는데요,

 

단애들은 아직도 계속바라보고만있었습니다.

 

제가 애들 한테말걸면서 막 정신차리게해놓고선,

 

" 내려가서 확인해보자., " 해서 조용히,조심히 내려갔어요,

 

아무것도없습니다.

 

밖엔 더운여름에맞는 뜨거운 햇빛만이 내리쬐이고잇었고,

 

교회엔 저희3명밖에없었습니다.

 

바로.. 아아악 소리지르면서

 

그 높은 내리막길을 뛰어내려갔습니다.

 

그리고서는 그교회에 다시는 안갔죠,

 

차라리 놀곳이없어도, 힘들더라도 수봉산에올라가서 놀았고....

 

그러면서 시간은 점점 몆년후로 지나갔고, 저도이제 초 4학년 이상으로컸고,

 

이사도갔습니다.

 

다른집으로요,

 

초딩들의 학원은 태권도학언이죠,

 

정말.

 

3시부 5시부 7시부 9시부로 나뉘어있었는데,

 

저는 5시부하고서 6시에 운동끝내고,

 

학원차타고 집으로귀가중에 그교회 옆에보면 차가지나다닐만한 작은 골목이있었거든요

 

학원애 도 그교회앞에있는 빌라서살았고,

 

그래서 태권도 차가 그애를 내려주려고, 골목을빠져나와서 좌회전을 해서차를새웠어요,

 

봉고차 왼쪽에 ,창이많찮습니까,

 

그래서저는 맨뒷자리 에서 딱기대서 창밖을 보는데,

 

그 하얀옷입은 그 귀신이, 딱보이는겁니다.

 

굳었고요,

 

그귀신이 점점 다가옵니다.

 

돌리고싶어도, 고개가안돌아가고,

 

주위엔 애들이 떠드는소리와, 관장님이 그아이 잘가라고인사까지해주는소리들렸는데,

 

저는 암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귀신만 처다보고있었습니다.

 

거의 제앞에다왔을때,

 

정말 모습이 흰옷에 손은 이상한 괴물손에, 눈은 정말...

 

이제난어떻게되는거지? 죽는건가? 아 어떻게....  하면서

 

그귀신이 점점다가오다가 팔을 들어서 칠기세로 보였는데,

 

학원차가 다행히 출발했습니다.

 

출발하니깐 몸이 움직여졌고, 저는 그대로 차뒷자석에뻗었습니다.

 

정말무서워서, 덜덜덜떨면서, 얼른 집에가서 엄마품에안기고싶은 생각뿐이였습니다.

 

다시 몸움직여서 차뒷창문으로보니깐,

 

그귀신이 그대로서있으면서 학원차를 보는건지, 저를 보는건지.... 그러면서 다시교회안으로들어가더라구요,

 

그이후로는,

 

그학원차안타고, 아니 타고는싶었는데, 무서워서못타고,

 

학원도걸어다녔습니다.

 

.... 정말 개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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