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한 복판에 위치한 빌딩 지하실에서 각종 의학용 기기, 혈액으로 가득 찬 냉장고, 병 속에 담긴 태아 표본, 정체를 알 수 없는 뼈 및 장기 등이 보관되어 있는 ‘공포의 지하 실험실’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공포의 지하 실험실’은 최근 뉴욕 브롱크스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발견되었다. 온수 공급 설비 조사를 하던 시청 직원이 문이 잠긴 지하실을 찾아냈고, 지하실 안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후 급히 경찰에 연락을 취한 것.
지하실 안에는 포름알데히드 등에 보관된 태아 표본,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골 및 각종 장기 등이 발견되었고 냉장고 속에는 혈액이 있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지하실에서 발견된 유골 등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사건을 수사 중인 뉴욕 경찰 관계자는 지하실에서 발견된 유골 및 태아 표본이 동물의 것인지 사람에게서 추출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유골 및 장기의 정체에 대한 분석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지역 주민들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공포 영화에나 나올 법한 지하 실험실이 뉴욕 한 복판에 있었다는 것이 놀랍다는 것이다.
한편, 지하 실험실이 발견된 건물의 소유자는 현재 아동 성폭행 등 각종 성범죄 혐의로 수감중인 남성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문제가 된 지하 실험실을 건물 주인이 직접 소유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 지하 실험실 입구 및 경찰에 의해 밀봉되어 운반되는 각종 증거물들 / 1010WINS 뉴스 보도 화면)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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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전 이걸보고 영화 쏘우가 생각난건 왜일까요;;
세상 참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