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주의) 중세시대 고문기구들

디지털_러브 작성일 07.09.17 17: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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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글은 꽤나 잔혹한 형벌, 고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니 노약자, 임산부는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성의 말살, 그 가장 끝에 위치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고문입니다. 고문은 고문하는 대상을 인간으로 *않을 때에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문이 가장 융성(?)했던 시기는 (알려지기로는) 바로 중세시대입니다. 신 아래 인간, 그러기에 신의 이름으로 온갖 잔인한 일들이 벌어졌으니까요. 물론 다른 시대에도 포악한 지배자가 나타난 시기에 온갖 잔인한 고문들이 있어왔지만 상대적으로 짧았던 반면 종교는 쉽게 꺼지지 않는 불처럼 시대를 태웠으니까 말입니다.

횡성수설, 헛소리를 그만하고 어쨌든 지금까지 만들어진(중세시대를 포함해서) 고문기구들에 대해 살펴봅시다.




철의 여인(iron mai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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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고문기구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사람 몸에 딱맞는 크기로 제작된 관에 그 내부는 철침으로 가득 박혀 있습니다. 움직일 수도 없으며 뭄이 닫히는 순간 온몸에 침이 박히며, 출혈과다로 서서히 죽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렇게 관에 여인의 형상이 붙은게 아닌 단순 캐비넷의 형태였습니다. 그러다 후일 의인화되면서 마리아(예수의 어머니) 형상을 따 'iron maiden'이름이 붙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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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매이든의 특징이라면 구속과 함께 고통을 가한다는 것.



heretic's f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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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매이든은 상당히 익숙한 것이였다면 이것은 처음 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더구나 어떤 용도인지 쉽게 파악되지 않습니다. 그럼 실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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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바와 같이 목을 채운 상태에서 턱아래와 가슴쪽에 괴어 고정시킵니다. 저 상태에서는 고개를 절대 숙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목을 최대 한계로 든 상태에서 고정하기 때문에 날카로운 쪽에 계속 찔려있는 상태가 됩니다.




judas c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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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고문 도구입니다. 이름 그대로 보자면 '유다 의자'입니다. 가롯 유다를 뜻합니다. 기독교에서 유다는 배덕자를 뜻합니다. 돈을 받고 예수를 팔아넘긴 인물로 묘사됩니다. 대충 어떤 느낌으로 지어진 이름인지 아시겠지요?

용도는 대충 짐작이 가시겠지만 좀 더 설명을 드리자면 피라미드 모양의 꼭대기 뾰족한 부분에 대상자의 항문, 혹은 질이 위치하도록 앉힙니다. 대상자의 몸을 묶은 상태에서 줄을 서서히 풀면 그 무게에 의해 서서히 파고들게 되는 꽤나 잔혹한 형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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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벌을 가하는 모습이 그림으로도 남아 있을 정도로 꽤 유명한 고문기구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impale, 그러니까 꼬챙이에 꿰어 죽였다고 전해지는 드라큘라 백작도 사실 이와같은 고문을 즐겼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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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chair가 없었다 뿐이지 가하는 고통의 형태는 비슷한 편입니다.




intestinal c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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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기만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intestinal 즉 내부장기를 crank 끌어올리는 기구라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채로 배를 가르고 장기를 묶은 상태에서 회전시키면 장기라 끌려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고문이라기 보다는 고통스럽게 죽이는 도구라고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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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탑에 보관되어 있었다고 하는 rack 고문기구입니다. 사지를 결박한 상태에서 끈을 잡아당겨 늘어뜨리는 것으로 가혹하게는 사지가 뜯겨나가게 되는 고문기구입니다. 팔다리를 엄청난 힘으로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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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의 대표적인 고문기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pear of anguish(choke p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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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배, 절명의 배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 기괴한 모양의 고문기구는 어떻게 쓰이는 것일까요? 그냥 단순히 모양만 봐서는 그 용도를 쉽게 짐작할 수 없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vaginal pear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이 고문도구는 원래 입에 넣어 구속하는 형태였습니다. 하지만 항문 혹은 질에 꽂은 다음 손잡이를 돌리면 들어간 부분이 벌어지게 되어 있는 가학적이며, 성적인 매우 악독한 기구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모든 고문기구가 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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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잔혼학 상상력에 치가 떨리는 물건입니다. 실제 변태적인 지배자들이 즐겨 썼을 법한 물건입니다.



breaking wh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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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세 시대를 대표하는 고문기구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어떤 기계적 메카니즘에 의한 것이 아닌, 마차 바퀴같은 것에 사람의 사지를 결박하고 휠 사이로 쇠로된 막대기나 망치로 내리쳐 뼈를 부시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기구 자체의 특성보다는 이 휠이 갖는 공포적인 상징성 때문에 사람들이 무서워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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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은 정말 비인간적인 행위입니다. 인간이 가져야할 존엄성을 깡그리 말살시키는 행위, 인류에게 없어져야할 절대악이나 마찬가지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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