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뉴기니섬 북서부 정글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동식물 수집종이 발견됐다. ‘잃어버린 세계’, ‘새로운 에덴 동산’으로 불리는 이 지역은 서울 면적의 약 5배 크기로, 미국·인도네시아·호주 과학자들의 탐험으로 태고의 신비를 벗었다. 이 지역은 인근 주민들도 탐험해 * 않은 곳이다.
새로 발견된 동물들은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금빛 머리 풍조(風鳥), 여섯 가닥 머리 깃 ‘잃어버린 새’, 스모키 꿀빨이새, 종(種)이 확정되지 않은 개구리, 금빛 외투 캥거루, 긴 부리 바늘두더지
게다가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한번도 인간에게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에덴 동산'이 발견됐다며 흥분하고 있습니다.
머리위로 솟아오른 길고 짧은 깃털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1800년대 한 사냥꾼이 잡은 적은 있지만 살아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한 새입니다.
코알라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온몸은 금빛의 털로 덮였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너구리가 아니라 캥거루입니다.
오렌지 색 얼굴을 하고 꿀을 먹고 사는 이런 새는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 하던 새입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곳은 인도네시아 동부 자야푸라의 한 원시림입니다.
[녹취:얀스 프레테즈, 인도네시아·미국·호주 연합팀]
"가고는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죠. 과학자의 기대만 있던 곳이었죠. 그런데 우리는 기대가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했어요. 포자산에서요."
탐험대를 안내한 원주민도 그런 곳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을 처음 본 새와 두더지도 애써 사람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개구리와 나비 그리고 거대한 진달래꽃 등 수십종의 진기한 동식물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한번도 닿지 않아 모든 것이 처음 그대로 인 곳.
그래서 탐험대는 자야푸라를 '지구상의 에덴 동산' 혹은 '잃어버린 세계'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로 예정된 2차 조사를 과학계는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곳에 있는 동.식물들 모두 멸종하겠군요..
아무것도 몰라서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는 동물들도...
인간의 탐욕에 한마리 한마리 동물원과 실험용으로 잡혀 갈 것 같습니다..
무섭군요...신보다 어쩌면 인간이 더 강할수도..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