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본 정보부터 말씀드릴까 합니다.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ortunity)호가 착륙하여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인
메리디아니 평원(meridian planum)이 화성에 위치한 곳입니다.
지구의 적도부근 위치와 비슷하죠.
바로 이 지역입니다.
(노란 타원형은 오퍼튜니티호 착륙지역)
오퍼튜니티호의 착륙 지역인 화성 메리디아니 평원은 한때 액체 상태의 물 속에 잠겨 있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오퍼튜니티 호에 탑재된 탐사 장비들중 알파 입자 x선 분광계와 소형 열방출 분광계가
화성의 암석을 분석하면서 소금과 비슷한 황산염을 검출한 것입니다.
지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소금으로 이루어진 암석들은 바다속에서 생성된 후 대기에 노출된 것이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유명한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도 소금으로된 지역입니다~
저런 지형은 메리디아니 평원에 산재하여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고여있는 물은 비록 발견하지 못했지만 최소한 습한 것만은 틀림없다는
메리디아니 평원 지역의 기본적인 정보였습니다.
그러한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들 구경하다가 문득 아래 문제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블루베리라는 별명을 가진 적철광 덩어리입니다.
크기는 5mm내외이며 바다였을 때 생성되었다고 추정되는 물질입니다.
여러분도 아래 사진에서 특이한 부분이 없는가 한번 찾아보시지요~
아래 주소로 들어가서 확대를 해보면 쉽게 찾으실 겁니다.
(나사발표공식사진입니다.)
사진 주소 http://marsrovers.jpl.nasa.gov/gallery/all/1/m/507/1m173191393eff55w4p2956m2m1.jpg
위 사진은 오퍼튜니티호가 빅토리아 크레이터(victoria crater)로 가던 도중
sol 507지역에서 microscopic imager(mi)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sol 507지역
microscopic imager(mi)
찾으셨나요? ^^
아래 사진에 그 이상한 부분을 노란 사각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마치 같지 않습니까?
저 지역이 과거 고대 화성시기에 바다지역이었었다면...혹시...?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큰 넘이 되기 전에 물이 말라버려서 저렇게 된...? ^^
아니면 고대화성의 물이 풍부한 바닷가 뙤약볕아래서 이렇게 일광욕을 즐기다가...그만...?
저도 저 비슷한 것을 언젠가 보기는 본 것 같아서 웹을 뒤져서 저 모양 비슷한 것을 찾아냈습니다~
표면의 섬모만 없으면 서로 조금은 비슷하지 않나요? ^^
위 생물에 대한 사전설명을 올려보았습니다.
극피동물 심형목 염통성게과의 성게류.
학명 : schizaster lacunosus
분류 : 심형목 염통성게과
크기 : 껍데기 길이 약 5cm, 너비 약 4.5cm, 높이 약 3.7cm
생식 : 유성생식(난생)
서식장소 : 얕은 바다 또는 깊이 10∼20m의 바다 밑 모래진흙
분포지역 : 한국(서해 백령도와 동해안 등지의 얕은 바다), 일본, 인도, 동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북부)
그리고 가장 비슷한 지구에서의 화석입니다..
사진출처 http://www.ibizaa-z.com/print2.php?name=ibiza's%20geological%20history
화성은 확실히 지구의 환경이었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추정한다면
지나친 상상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