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 초공감글입니다~~

렛츠겟 작성일 08.12.13 20: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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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얼마 전 nas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40년 전 비틀즈에 의해 녹음된 노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스페인과 미국에 있는 초대형 전파 망원경 3대를 통해 북극성을 향해 동시에 전송했습니다. 이 신호는 431년 후인 서기 2439년 북극성에 도착하는데, 누군가가 이 노래를 듣고 우리의 존재를 인식해 주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외계인이 있고 그들이 우리처럼 다른 외계문명의 존재를 찾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그 신호를 포착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seti 프로젝트입니다.

seti@home은 1999년 5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seti 프로젝트에서는 대량의 데이터 해석을 하기 위해서 전파 망원경 근처에 설치한 특수용도 슈퍼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1995년에 david gedye가 다수의 컴퓨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가상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전파에 의한 seti의 계산 처리를 하는 것을 제안했고, 이를 위하여 seti@home 프로젝트를 조직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주의 잡음 속에서 확실하게 지성적인 존재가 보냈다고 판단된 전파를 수신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왜 하필 우주공간에 난무하는 전파 중에서 일부러 보내 오는 전파를 골라내려고 하는 것일까요? 행성계의 대기를 가장 잘 뚫고 지나간다는 주파수 1㎓(10억㎐)∼10㎓의 전파 내에는 90억 개의 채널이 있는데, seti에서는 이중에서 외계생명체가 통신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특정 주파수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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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파수를 찾아내려는 노력을 역으로 이야기하면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문명을 찾으려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면 외계의 문명이 우리와 같은 형태의 발전과정을 통해 통신수단으로 전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인데, 그들이 일정 수준을 넘어 전파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면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불과 200년 전까지는 유선이나 무선의 통신은 발명되지도 않았기에 가장 빠른 통신수단은 봉화(烽火)였습니다. 무선을 이용한 통신의 역사도 아직 한 세기에 불과한 정도인데, 앞으로 1천년 후에도 무선을 가장 빠르고 뛰어난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을까요? 우리에게 누적된 -현대적인- 짧은 과학문명이 우주의 모든 법칙과 진리를 설명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100년 후에는 100년 후의 물리법칙이 있을 것이고, 1000년 후에는 그에 맞는 과학이 있을 것인데, 지금 시대가 '모든 것을 발견했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과학의 극점에 도했다'고 샴페인을 터트리는 과학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시대에 가장 확실하고 발전된 형태의 관측과 통신수단으로 인정되는 전파도 시대가 지나면 봉화처럼 잊혀진 통신수단으로 전락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대를 이미 거쳐 간 문명이라면 우주에 풍부한 암흑물질(dark matter)과 암흑에너지를 이용한 통신과 관측수단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우주의 4%에 불과한 일반 물질의 특성과 작용을 이용하는 전파보다는 우주에 골고루 퍼져있는 암흑물질계의 진동이나 법칙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를 것이므로 그들에게 전파란 구시대의 기록 속에나 존재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 저편의 봉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길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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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은하 중심부에서 우리와는 다른 형태로 진화를 해온 문명이 있다면 그들은 주변에 풍부한 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문명이란 항상 발전을 하는 단계에서 주변의 다른 문명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문명이 성숙할수록 그 영향의 범위는 넓게 확산되며, 다수의 이차적인 아류 문명을 낳게 됩니다. 은하 중심부의 한 별에서 발생한 우주 문명은 긴 시간이 가기 전에 주변의 상대적 원시문명의 행성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만약 1000년 전에 우리에게 고도로 발한 외계 문명이 도움을 주었다면 우리는 자체적으로 성장한 현재보다 훨씬 많은 발전이 있었을 것인데, 아마도 우리에게 영향을 준 문명에 거의 필적하는 수준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악의에 찬 외계 생명체가 그려지기도 하지만, 실제로 문명이 특정한 단계로 발전하면서 자멸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도덕성이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문명적인 외계 지성체의 지구를 정복한다거나 멸망시키려는 도발행위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인이 특별히 위협적인 존재라는 발상 역시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겪는 도덕적 미성숙일 뿐이기에, 외계인이 우리에게 접촉해 온다면 과학기술의 전수보다 사회적 사고력과 수학적 심리학을 먼저 전수해 준 후에 도덕성이 수준에 도하면 과학적인 평준화를 시도할 것입니다.

그들은 문명이 발전해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하면서 -우리처럼- 가장 먼저 주변의 행성부터 탐사할 것이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갈 것입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미성숙된 문명을 발견한다면 도움을 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거주행성을 늘려갈 것입니다. 만약 외계인이 있다면 은하의 외곽보다는 중심부에 있을 확률이 더 높을 것이므로 그들은 다수의 외계 종족을 발견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지적인 능력을 충분히 전수하여 자신들만의 연방(문명이 더 발전해도 정부 형태의 조직이 있다고 하면)을 이루고 상호 교류 발전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저 까마득한 변방에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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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초월했다.
지금 우리의 과학이 추측하는 우주 나이 150억년이 정확하다면, 지구에 인류가 45억년 만에 나타났듯, 우주 어딘가에서는 이미 100억 년 전에 고도의 문명종족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99억 년 전이 되었을 무렵, 전 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지도를 만들었고, 광속보다 빠른 혹은 공간을 초월하는 우주선을 타고 자신들 외에 존재할지 모르는 외계 문명을 찾아 다녔을 것입니다.

다시 10억년이 지나자 그들은 우주의 모든 비밀을 밝혀내고, 생명의 유한성을 극복했지만 그 한없는 지식과 끝없이 광대한 지혜로도 어쩔 수 없는 고독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떤 문명과 조우했을 수도 있을 것이지만, 다시 10억년이 가기 전에 그 새로운 문명에게도 전수자들과 동일한 고독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고독 속에서 10억년이 지나기 전에 그들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졌던 진화와 다른 지혜와 기술을 통한 최종적인 진화를 하기로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의 집단 지성을 이루며 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상태로의 전환을 시작했고, 그들의 자아는 그대로 순수한 에너지가 되었습니다. 수십억 년을 거치며 이루고 발전한 그들의 오묘한 진리는 무한의 용량을 가진 그들의 기억에만 기록되어 있기에 그들의 진화와 함께 그 모든 우주의 비밀도 고독한 우주와 하나가 되어 새로운 별과 우주를 탄생시켰을 것입니다.

문명이 어느 단계에 이르면 외형적인 탈피를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문명을 건축물로 이루어진 도시나 거대하고 정교한 기계와 기술을 상대적으로 따지며 평가하고 있지만, 조금 더 발전한다면 기록하는 문명이 아닌 적용하는 문명으로 전환되어 갈 것입니다. 구조물이나 기계의 도움과 문명의 흔적은 사라지고, 개인의 객체발전 정도가 문명의 척도가 되어 집단에서 개인으로 발전하다가 결국에는 개인에서 집단으로의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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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 위에는 온갖 인공 구조물이 들어차 있으나, 인류의 문명이 이 상태로 자멸하지 않고 1만년만 더 발전한다면 지상에는 단 하나의 인공적인 흔적도 남아있지 않는 고도의 문명으로 전환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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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그러한데요~~

 

우리보다 월등한 과학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우리보다 더 오래전에 문명이 발생되었을   것이고..그 종족이 아주 긴 시간동안 멸종되지 않고 종족을 보존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   다..만약 그들이 호전적이거나..비이성적이었다면 아마도 스스로 멸망을 했을거라 생각   이 듭니다..   다시말해 그들은 인간보다 훨씬 절제되고..이성적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간섭이 가져올 인간사회의 파장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관망만 하고 있는 것일지   도 모르죠...개인적으로 인간이 앞으로 1만년동안 멸종되지 않고 존재될 확률보다 그안   에 멸망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봅니다   이상 렛츠겟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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