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본 이야기

주니다니 작성일 07.11.08 00: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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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을 읽다가 귀신이 있다 없다란 이야기가 나와서 글 씁니다

 

참고로 전 무신론자이며 귀신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도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군대 전역을 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입니다

 

군대에 있을때 이사를 가서 사실 친숙하지 않은 아파트였습니다

 

방에는 오직 이불밖에 없었구요

 

하루는 제가 잠을 자다가 가위가 눌리는것 같아 눈을 떴습니다

 

근데 그 전에는 그런걸 본적이 없는데 방 천장 모서리에 한 여자가 웅크리고 앉아서 저를 쳐다보는 것입니다.

 

물론 쳐다보는지 아닌지는 눈을 본 기억이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흰옷을 입은 여자가 웅크리고 쳐다보는 것이 었습니다

 

굉장히 놀라고 공포심이 엄습해 오더군요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손을 뻗어 실체를 확인하려 들었습니다

 

안 움직이는 몸을 움직일려고 노력하면서 힘겹게 손을든 순간 잠에서 깨었습니다

 

손을 든채로 말이죠

 

근데 꿈 치고는 너무나 생생해서 6년지 지난 지금도 생각압니다

 

근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제 친구들 한테도 농담삼아 얘기하고 했지만 가족들 한테는 말 한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8월 정도에 가족들끼리 놀러간적이 있어습니다

 

그때 정말 소름끼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형이 결혼한지 약 3년 되는데

 

처음에 일년 반정도 집에서 생활했습니다

 

저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고요

 

형내외가 제가 쓰던 방을 쓰고 있었는데

 

저와 비슷한 일이 벌어진것입니다

 

형수님이 선잠이 들었을때 무심코 눈이 떠져서 눈을 떴었답니다

 

근데 처음 보는 여자가 유심히 벽걸이 티비앞에 멍하게 서있다가 방 문틈사이로 나갔답니다

 

형수님은 잠결에 잘못 봤겠지 하고 잠을 청했고

 

다음날 저희 어머님 말씀을 듣고 놀라 죽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어머님왈

 

어제 잠은 자는데 꿈에서 어떠 가시나가 와서는 엄마 한테 말을 걸더랍니다

 

어떤 : 니네집 되게 잘 산다 디게 큰 티비도 있고

엄마 : 우립집에 큰 티비 없어 빨리 나가

어떤 : 나 이집이 맘에 들어 계속 살래

엄마 : 나가 이년아 여기가 어딘데 산다구 그래

 

엄마와 그 귀신? 과 한동한 실랭이를 펼친 다음 엄마가 머리를 움켜 잡고는 집 밖으로 내 쫗은 꿈을 꾸었다고

 

형수님한테 말하더랍니다 

 

근데 그 인상 착의가 저와 엄마 형수님 모두가 동일했다는 점입니다

 

귀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섬짓했습니다

 

글을 잘 못써서...

 

근데 신기하더라구요...   

 

물론 그 뒤론 가위눌린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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