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오싹한 이야기~

서울검찰관 작성일 07.11.20 09: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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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년 이맘때쯤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때 저는 말년휴가를 나왔고.. 때마침 친구가 군대 입대가 그 시기라
저 말년휴가도 나왔을겸 친구 군대 잘가라고 환송회 해줄겸 겸사겸사해서
친구들과 아는형 누나들 해서 약 7명 가량이 모여서 술을 먹기로 했었죠..

그날 . 얼마나 먹었을까? 정말 많이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마니 먹었습니다.
거의 마취에 떡이 된 상태에서.. 그 일을 겪었던 형님이 집에 가기 그러니가 노래방에
가자더군요
다들 아쉬운 맘이나 이런건 서로 있었던 상태기 때문에 주저없이 일행은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날 늦은 새벽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노래방에 비해 그 노래방은 사람이 너무
없다 싶을 정도로 없더군요. 주말인데도 불가하고... 사장님은 꾸벅졸고 계시더라구요
시설은 좋은듯 싶은데..약간 찜찜하다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뭐 이런건 집어 치우고 기분을 좀더 업 시킬려고 12번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노래를 불렀을까? 갑자기 행님이 화장실에 가따온다구 하더군요.
뭐 알았다고 계속 놀고 있는데..
약 20분이 흘렀나? 30분정도인가 흘렀는데.. 문득 화장실에 간 행님이 오지 않았다는걸
알았습니다.
좀 걱정도 되기 하고.. 너무 취해서 집에 먼저 갔나? 이런생각도 들기도 해서..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제가 전화를 해봤죠.. 받지 않더군요..
그냥 잘 갔겠지 하는 생각으로 놀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화장실 간다고 나왔습니다.
사장님은 여전히 꾸벅 조시더군요..;;

볼일을 보고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는데.. 바로 옆방에 누군가 노래는 틀고 가만히 서 있는
걸 보았습니다.
그때 나온 노래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 칠갑산?" 이란 노래가 맞을꺼라 생각이 되네요.
우리 일행은 12번 방에 그대로 놀고 있고 13번 방에 혼자 서 있는 사람이..
옷차림이나 이런걸 봐서.. 아까 화장실 간 형이 맞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 방에 들어가봤는데.. 그형이 맞더군요
서서 혼자 노래방 화면만 주시한체.. 아무말없이 가많이 서있길래..
"형 이방 아니야.. 걱정했잖아.. 전화도 안받고! 빨리 우리방으로 가자! "
라고 말했더니.. 아무 대답 없이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더군요..

술 마니 취해서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이 들어 그 형님을 끌어 내려구 당기니..
꿈적두 안하더군요.. 그래서 빨리 가자 하고 막 얼마쯤 당기고 했을까 모르겠는데..
갑자기.. 픽 쓰러지더군요..

저는 너무 놀래서 옆방에 일행을 불러서 형을 업고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는 그냥.. 잠시 기절한것 뿐이라고 하더군요..

그형이 깨어 나고 나서.. 그 때 일에 대해 물어봤는데.. 정말 섬찟 하더군요. 이야기가..

그 형의 이야기인즉.

.
.
.
.
화장실 가따온후 방에 들어올려고 보니.. 우리가 13번 방에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방에 들어가보니.. 그방엔 아무도 없었고.. 칠갑산 노래만 흘러나왔답니다.
그래서 이방이 아니네. 라고 생각이 들어서 방을 나올려고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그 노래방 기계 양 옆에 보면.. 소화기 넣는곳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암튼 그 오른쪽 으로 어떤 얼굴이 거꾸로된 여자가 그형을 노려보고 있었다네요..
그형은 무서워서 눈 안마주칠려고 그방을 나올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다가
오더니.. 눈을 마추지면.. 서있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따라오고.. 이랬다네요..
너무 무서워서.. 그 여자랑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었데요 ;; 20분 가량..
제가 그방에 들어갔을대는 그 얼굴이 거꾸로된 여자가 씨익 웃더니..
그 형한테 다가와 몸을 잡고 늘어졌다네요..

그래서 제가 있는힘껏 밀어두 밀리지 않았던 이유가..;;

지금 생각해 보면.. 술먹으면서 그때일을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그때 당시는 얼마나 이야기를 듣고 섬찟 하고 무서웠는지.. 노래방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그형님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노래방 을 가지 않는다더군요..

하지만~ 도우미 쓰는데는 잘가시던데;;
화장실 가따온후 방에 들어올려고 보니.. 우리가 13번 방에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방에 들어가보니.. 그방엔 아무도 없었고.. 칠갑산 노래만 흘러나왔답니다.
그래서 이방이 아니네. 라고 생각이 들어서 방을 나올려고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그 노래방 기계 양 옆에 보면.. 소화기 넣는곳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암튼 그 오른쪽 으로 어떤 얼굴이 거꾸로된 여자가 그형을 노려보고 있었다네요..
그형은 무서워서 눈 안마주칠려고 그방을 나올려고 하는데.. 그 여자가 다가
오더니.. 눈을 마추지면.. 서있고..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따라오고.. 이랬다네요..
너무 무서워서.. 그 여자랑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었데요 ;; 20분 가량..
제가 그방에 들어갔을대는 그 얼굴이 거꾸로된 여자가 씨익 웃더니..
그 형한테 다가와 몸을 잡고 늘어졌다네요..

그래서 제가 있는힘껏 밀어두 밀리지 않았던 이유가..;;

지금 생각해 보면.. 술먹으면서 그때일을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그때 당시는 얼마나 이야기를 듣고 섬찟 하고 무서웠는지.. 노래방 가기가 꺼려지더군요..

그형님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노래방 을 가지 않는다더군요..

하지만~ 도우미 쓰는데는 잘가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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