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살인미수사건 세상 무섭다

라포나 작성일 07.11.21 1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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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2시경
농대생 4학년 여학생이 졸업논문 준비로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하던 중 괴한에게 칼로 복부를 찔리는 엄청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공대5호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저와 함께 귀가를 하려고 5호관으로 오던중 기숙사앞쪽에서 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 사람이 스쳐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는 뒤에서 얼굴을 잡아챘고
놀란 학생은 뒤로 돌아보게되었는데 그 때 갑자기 (병원에서 사시미 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칼로 배를 찔렀습니다. 순간 손으로 칼을 잡았는데 손가락 5개이상에 깊이 상처를 내게 되었고 손가락 하나당 1시간가량의 봉합수술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복부는 볼펜길이만큼의 칼이 들어갔고 칼은 위를 관통하여 췌장까지 손상시켰습니다. 복부수술은 2~3시간정도 걸렸구요. 경과를 봐야 하나 잘못될시 평생 인슐린을 맞고 살아야 할지 모른다고 하네요. 그리고 손에도 신경이 끊어진경우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학생은 칼을 맞고 주저앉아 버리게 되었고 괴한은 태연히 아무일 없었던듯 걸어갔다고 합니다. 기숙사에서 누군가가 그 관경을 보았는데 칼을 찌른 사람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남자가 태연히 걸어갔다고 합니다.
178정도의 키에 마른 체형이었고 체육복에 캡모자를 썼는데 체육복이 밝은 계통인것 같다고 하더군요.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니었고 20대중후반 정도였다고 합니다.
괴한은 돈을 요구한것도 아니었고 칼을 찌른 곳도 가로등불 밑 밝은 곳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이 학교내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고의성이 너무 짙고 범행의 동기도 크게 없습니다.
남의 일이 아닙니다.
경대인들모두 그리고 학교측과 총학측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셔야 할 일입니다.
누구나 밤늦게 까지 공부를 할수도.. 친구와 술한잔을 기울일 수 도 있는 학교내에서 흉기를 착용한 괴한이 버젖이 돌아다닐 수 있다면 제2, 제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살인미수범은 꼭 잡혀야 하며 혹시 그런 인상착의의 사람을 보신분은
꼭 연락을 취해주십시오.모두들 도와주세요. 조금의 심증이라도 있으신 것이 있다면 꼭 연락을 주세요...
다시한번 거듭말씀드리지만 우리 경대인 모두의 일입니다.

 

위 글은 경대 사이트에서 퍼온글이고 사진은 범인 몽타주

ㅅㅂ 세상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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