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본 글은 유태인 친구로부터 들은 흥미로운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해, 약간의 조사를 더하여 쓴 글로, 다소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을 깰 수 있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12월 25일 날짜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초대교인들 또한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지도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로마의 태양절이 크리스마스의 기원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태양절이 어떤것인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로마역사의 기록에 정확히 12월 25일은 신의 아들 미쓰라 또는 미트라 혹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태양신, 아폴로 신의 생일로 나타납니다. 이 태양절은 초기 로마제국의 번영과 함께 퍼져나갔으며, 우리가 흔히 아는 칼리큘라에 5일간의 축제기간으로 공식화 됩니다.
이 태양절의 5일간은 로마인들에게는 먹고 즐기는 환락의 시기로 간음을 포함한 모든 성교가 허용되며, 특히 유대인에 대한 어떠한 폭행과 살인도 죄를 묻지 않는 시기입니다. 로마인의 노예인 유태인들은 주인에 의해 보호될 수도 있었지만(아니면, 오히려 당하거나), 다른 유대인들에게는 언제 어디서 강깐, 살인을 당하더라도 호소 할 길이 없었기에..악몽의 5일이었습니다.이 이유로 아직도 유태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않고, 오히려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는 날 이라고 하더군요.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기원또한 태양절에서부터 오는데, 이 시기에 태양신경배의 의식의 한 부분으로 나무를 세우고 금과 은장식을 했습니다.
그러다 로마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기독교인들이 태양절을 받아들이면서 이것이 크리스마스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구문명의 확산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물질주의에 물들어 변질되어가 본연의 성탄절의 모습을 잃어간다고 하는데...이것은 크리스마스가 가족, 불우한 이웃과 선물을 나누는 새로운 축제로 다시한번 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