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는 인도 힌두교의 성서중 2대 서사인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 (Ramayana)] 중에서
라마야나의 주인공 입니다..
라마야나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라마와 시타 인도의 최고 인기신 하누만등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죠..
인도의 남쪽바다에 있는 링카라는 섬에 락샤샤(나찰)의
나라가 있었는데 락샤샤는 남자는 흉악하지만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를 한 종족 이였습니다..
원래 랑카의 왕은 보물을 관장하는 신 '쿠베라(비사문천)'이였는데
그의 밑에 '라바나'란 락샤샤는 쿠베라에게 반기를 들고 고행을 시작 했습니다
(인도 신화의 특징이 신이건 악마건 고행을 해서 뜻을 이루면 창조신 브라마
가 소원을 어떠한 소원이라도 들어준단 겁니다)
라바나의 고행이 성공하자 브라마가 나타나서 불멸이 되는것 외엔 3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라바나는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삼계(신계,요정계,마계)의 지배자가 되는것과
자신의 머리와 팔을 각각 10개와 20개로 늘리는것,
모든 신족,마족,귀신족,요정족에 죽음을 당하지 않는것을 빌었죠..
이때 라바나는 단 하나 인간족은 제외했는데 그는 인간의 힘으론 자기를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 안했습니다..
브라마는 소원을 들어 주웠고 이 권능을 이용해 무적이 된
라바나는 신들을 성의 지하에 봉인하고 삼계를 점령 합니다..
그런 라바나에게 딸이 태어나는데 이 딸로 말미암아 라바나가 죽을 것이라는 예연을 듣게 됩니다..
그러자 라바나는 딸을 죽이라고 명했는데 라바나의 동생인 비비샤냐는 어린 조카가 불쌍해서
자기가 죽인척 하곤 지하 감옥에 갇힌 신들에게 찾아가 이 아이에게 축복을 걸어달라고 합니다..
이 아이로 인해 라바나가 죽게 된단걸 알고 있기에 신들은 저마다 축복을 걸어주고
마지막으로 질서의 신 비쉬누가 축복을 걸어주고
이 아이 이름을 시타로 짓고 인간계로 보내라고 합니다..
비비샤나가 시타를 괘짝에 담아 물로 띄우자 바람이 괘짝을 인간계로 유도해 갔습니다..
그리고 비쉬누는 자신의 아바라타(분신이라는 뜻,비쉬누는 세상이 위험할때 마다
자신의 영혼을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해서 세상을 구원 했는데 이것을 아바라타라고 합니다..
참고로 자기 캐릭을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 아바타의 어원 이기도 합니다)를
라바나를 죽일수 있는 유일한 종족인
인간의 왕중 하나인 코살라의 아요디야(Ayodhya) 왕국의 왕자 라마로 태어나게 합니다.
라마는 어릴때는 양어머니와 외척의 암살 위협 때문에 숲에서 살았습니다..
그때 한 미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가 시타 였습니다..
둘은 서로 첫눈에 반해 함께 지냈는데 어느날 바위에 갇힌 원숭이를 구하게 됩니다..
봉인에서 풀린 원숭이는 자신은 원후군의 왕자 하누만인데 뇌신 인드라에게 도전했다가
패하고 수백년 동안 봉인되 있었는데 풀어줘서 고맙고 어려움이 생기면
돕겠다 하며 사라집니다..
그후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라마는 적들을 물리치고 왕이 되어 인간계의 나라를 통일 시키고 시타랑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삽니다..
시타는 원래 종족의 특성 탓도 있지만 신의 축복 때문인지 엄청난 미모를 자랑 했는데
그녀의 소문을 들은 라바나는 시타가 자기 딸인즐도 모르고 아내로 삼기위해 납치해 갑니다..
시타가 납치되자 분노한 라마는 군사를 이끌고 자신의 동생 락시마나와 함께 라바나를 추적 했는데
인도 남부의 마이소르란 곳에서 라바나의 행적을 놓칩니다..
그렇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라마 앞에 하누만이 자신의 원숭이 부하 1만군사를 이끌고 라마를 도와주러
나타났습니다..
하누만은 수하들한테 명령해서 라바나가 시타를 끌고 간곳에 대해
모든 동물과 식물들에게 물어 보라고 하자 원숭이 병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정보를 수집한 끝에 독수리의 왕이 라바나가 사는 곳을 얘기해 줍니다..
이 정보를 토대로 라마군과 원후군은 인도 최남단 까지 왔는데
그들 앞을 망망대해가 막고 있었습니다..
라마가 바다를 건널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때
하누만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적진을 정찰하기 위해 랑다섬으로 갑니다..
랑다섬 가운데에 라바나가 거주하는 성에 하누만이 잡입해서 본것은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협박하는 라바나와 그럴순 없다고 버티고 있는 시타 였습니다..
시타는 신들의 축복 때문에 라바나도 그녀의 동의가 없으면 어쩌지 못했습니다..
일단 시타가 무사한걸 알고 돌아가려는 하누만은 라바나의 부하들에게 잡히는데
라바나는 하누만의 꼬리에 불을 붙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시타가 축복을 하자 불의신 아그니의 가호를 받아 불에게 공격을 당하지 않게된
하누만은 자신의 불붙은
꼬리를 길게 만들어 라바나의 부대의 반을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분노한 라바나가 군사를 이끌고 하누만을 추적하자 하누만은 자신의 털을 뽑아
분신을 만들어 라바나와 부하들을 상대하게 하고는 라마에게 가서 지금 공격
해야 한다고 소리 칩니다..
라마가 모든 자연의 존재들에게 도움을 달라고 소리치자 바다에 사는 동식물과
새들이 나타나 다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라마와 하누만은 군사를 이끌고 랑다섬으로 쳐들어 갑니다..
하누만의 분신들을 물리친 라바나도 수하들을 이끌고 라마군과 격돌합니다..
처음엔 라마군이 유리 했으니 라바나의 힘때문에 밀리게 됩니다..
라바나는 10개의 손으로 마법을 쓰고 나머지 10개의 팔로 무기를 휘두르는 데다가
머리가 많아 사각이 없었서 다가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누만 역시 자신의 머리와 팔을 라바나와 똑같은 갯수로 늘려서 라바나와 격돌 합니다..
이때 겨우 겨우 하누만의 활약으로 버티고 있는 라마군 앞에 강력한 원군이 등장 합니다..
바로 형의 폐악을 못마땅히 여겼던 비비샤나가 시타를 구출하고 시타와 함께 신들의 봉인을 풀어준겁니다..
성의 지하에 봉인되 있던 뇌신 인드라가 자신의 신기인 뇌창 비자야를 들고 라바나를 공격하고
파괴신 쉬바도 자신의 무기인 금강저 바쥬라를 던지며
파나카(시바의 이마엔 눈이 하나 더 있는데 그곳에선 파나카라는 강력한 파괴 광선이
나갑니다)를 내뿜으며 라바나를 공격합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신들이 라바나를 공격 했지만
라바나는 신들의 공격엔 무적이라 타격을 줄수는 없었습니다..
라마도 병사들을 독려하며 동생과 활을 쏘며 라바나를 공격 했으나 라바나의 마력엔
인간의 무긴 무용지물 이였습니다..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라마와 신족들은 불리해져 갔습니다..
그때 신들의 심부름을 하는 신족인 간다르바가 라마에게 활을 전해주는데
그것은 비쉬누의 무기인 빛의 화살 사릉가 였습니다..
사릉가는 태양의 힘을 가진 강력한 활로 비쉬누외엔 쓸수 없으나
비쉬누의 아바라타인
라마는 사용 할수 있었습니다..
라마가 쏜 사릉가는 빛을 내뿜으여 라바나의 미간에 명중합니다..
원랜 라바나는 신이 쓰는 무기엔 무적이며
인간의 무기엔 타격을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신의 무기를 사용 하자 라바나의 권능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라바나가 죽자 신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링카섬은 비비샤나가 통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리마는 시타를 데리고 귀환을 하는데 시타는 라바나가 자신의 아버지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여기서 활약했던 하누만은 인도의 신으로 모셔지는데
후에 중국으로 전해져서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모델이 됩니다..
또 라마는 인도사람들에게 대단히 친숙한 영웅이자
신이기에 그를 신봉하는 많은 이들이 있는데
쉬바를 따르는 사람들만큼이나 많은 숫자가 있습니다..
인도인들이 인사를 할 때
대개 람람이라고 하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것도 라마를 의미하는 용어에서 유래 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