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 신화의 마신 크로우 크루아흐와 빛의 신 루 다자난,,

비애리 작성일 08.01.09 1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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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와 더불어 판타지의 원조가 되는
켈트신화에 대해 써 봅니다..

 


켈트 신화 초반부의 내용은 신족인 투아하 데 다난과 거인족인 포워르 족의  전투가 주 내용인데
에린(영국의 옛 지명)의 영토를 두고 충돌이 심했던 투아하 데 다난족 과 포워르 족이 본격적으로 전쟁을 벌인게
제 1차 모이투라 전투 였습니다..

투아하 데 다난의 지도자는 신들의 왕 '누아자'였는데
누아자는 모든 신들 중에서 가장 기품이 있고 존경 받는 신이었습니다.
그는 빛나는 갑옷을 몸에 걸치고 '클라우 솔라스'라는 불의 검을 들고 그의 머리는 빛나는 황금색이었고,
진홍색의 망토를 걸쳤으며, 황금 빛으로 빛나는 말을 탔는데 누아자는 태양의 신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포워르 족은 포워르 족의 왕인 사안 발로르와 두루이드인 케사르의 지휘로 전투를 벌였습니다..


두 종족의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됬고 발로르의 필살기인 사안
(발로르의 왼쪽눈은 평소엔 은으로 만들어진 눈꺼풀에 닫혀 있는데
장정 4~5명이 힘을 합쳐야 열렸다고 합니다..
일단 눈꺼풀이 열리면 눈에서 강력한 마력이 발산해서 발루르의 왼쪽눈이
바라본 곳에 있는 존재들은 종류 불문 하고 사멸해 버리는 무서운 무기 였습니다)에 의해

누아자는 오른 팔을 잃었지만 발로르에게 부상을 입히고 포워르의 최고 전사인 스렝을 패주 시키는등
싸움은 투아하 데 다난에게 유리하게 진행 됬습니다..

싸움이 불리하게 진행되자 케사르와 발로르는 발로르의 열명의 딸중 세명을  제물로 바쳐
마신 '크로우 크루아흐'를 소환 했습니다..


크로우 크루아흐(Cromm-Cr aich)는 켈트 신화에 나오는 마신으로서 죽음의 용,초승달의 마신으로 불리는
존재로 태초의 암혹에서 태어났으며 선악 구별이 없으며 종족,소속도 없습니다..
죽음의 암혹에서만
존재하며 소환에 의해 중간계로 옵니다..


크로우 크루아흐는 '피투성이의 초승달'이라는 의미이며 별명으로 켄 크루아흐(Cenn-Craich)가 있는데 이는
'태초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크로우 크로아후는 얼스터 지방에서 숭배 됬는데 그 숭배 의식은 그야말로 피의 의식으로
갓 태어난 아기를 바쳐야 했습니다..

크로우 크루아흐의 모습에 대해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은 안개의 모습으로 존재하다
소환이 되면 머리에 두개의 뿔을 가진 뱀의 모습으로 등장 한다고 합니다..

<갈리아 전기>에서는 신족인 투아하 데 다난과 그들의 적인 거인족 포워르 족들이 제일 두려워한
마신 이였습니다..
켈트 신화에서 크로우 크루아흐가 등장한건 딱 두번 이지만 그 힘은 실로 무시무시 할 정도 이죠..


그런데 소환이 잘못 됬는지 크로우 크로아흐는 케사르를 비롯해 스렝등과
신족들을 비롯해 주위의 존재들을 몽땅 죽여 버리고
그 영혼을 빨아 들이고는 그대로 사라 졌습니다..

크로우 크로아흐 때문에 투아하 데 다난과 포워르 양쪽에 군사의 1/3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엄청난 파해를 입었고
휴전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 싸움이후 누아자는 왕위에서 물러났고 아름다운 브레스가 투아하 데 다난의 왕이 됬는데
그는 투아하 데 다난과 포워르의 혼혈로 폭정을 저질렀습니다..

결국 투아하 데 다난족은 브레스를 왕의 자리에서 쫒겨내고 누아자는 의술의 신 디안케트가
만들어준 은으로 된 의수를 달아
은팔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이 등극 합니다..

브레스는 포워르족에게로 도망가서 전쟁을 일으 켰고 결국 제 2차 모이라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 싸움 역시 누아자가 발로르의 아들인 인디히를 죽이는등 투아하 데 다난에게 유리하게 진행 됬는데
싸움이 불리해 지자 발로르는 나머지 딸중 한명만을 남기고 제물로 바쳐  크로우 크로아흐를
완벽하게 소환 했습니다..

크로우 크로아흐는 검은색 갑옷을 입은 거인으로 나타나  단신으로 투아하 데 다난의 진영으로 쳐들어 갑니다..
투아하 데 다난의 전사들이 크로우 크루아흐를 공격 했으나 도저히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크로우 크로아흐는 자신의 검은 안개를 검으로 만들어 휘둘렀는데
한번 휘두를때 마다 수십명의 신족들이 그대로 소멸 됬습니다..

신들의 왕인 누아자는 자신의 검 크라우 솔리스의 날을 이마에 대고 검의 마력을 자신에게 집중 시켰습니다..
그러자 크라우 솔리스는 진홍빛 갑옷으로 변해 누아자의 몸을 감싸고 검날은 태양과 같이 빛났고

이 검을 휘둘러 크로우 크로아흐의 몸을 감싼 안개를 베어 냈습니다..
하지만  크로우 크로아흐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고
오히려 분노를 자극해 진짜 모습을 보이게 했습니다..

크로우 크로아흐는 어둠 그 자체의 모습을 한 거대한 용으로 변하여 신들을 잡아 삼켰습니다..
누아자는 크라우 솔리스를 휘두르며 크로우 크로아흐를 공격 했으며 누아지의 동생들과 다른 전사들,
누아자의 세 아내이자 바이브 카흐(운명의 삼 여신)들인 마하와 네반, 모리안이 마법으로 신들을 원조 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힘이 드러난 크로우 크로아흐의 힘에겐 신들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들을 학살하며 누아자를 그대로 삼키고 바이브 카흐중
네반과 마하를 데리고는 죽음의 세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살아 남은건 오직 모리안 뿐이 였죠..

결국 주신과 운명의 여신들중 둘이나 죽은 투아하 데 다난은 그야말로 암흑의 세계를 맞이하고
포워르족의 지배를 빋습니다.


신족들을 점령한 발로르는 신들을 가차 없이 탄압 했으며 모든걸 점령 했습니다..
그런데 케사르가 불길한 예언을 하는데 발로르의 유일하게 남은 딸인
에흐네가 낳은 아이가 발로르를 죽일거라는 예연 이였습니다..
아무리 발로르라도 유일하게 남은 딸을 차마 죽이지는 못했는지 아직 어린 에흐네를 탑에 가둡니다..


에흐네는 아름다운 처녀로 자라났지만 남자 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탑에 갇힌 아름다운 처녀의 얘긴 멀리 퍼졌고 신족중 운명의 귀공자라 불리는 카안은
자신의 스승인 바다의 신이자 요정왕인 마나난에게 부탁해서
에흐네를 보기위해서 대장장이로 위장하고 발루르의 성으로 잠입,에흐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에흐네가 임신을 해서 아들를 낳자 이 사실을 알게된
발로르가 분노하자 에흐네는 카안에게 아기와 암소 마법의 고삐를 주면서
이 암소를 타고 도망 가라고 합니다..

에흐네를 살해한 발로르는 카안과 아기를 잡기위해
추격자를 보냈으나 마나난의 마법으로 카안은
무사히 탈출하여 아이를 마나난에게 맡깁니다..

마나난은 아이에게 '루 다자난'이란 이름을 지어준다음
마력과 지혜를 전수하고 마법무기를 만들어 주고
팔라딘이라 불리는 일곱명의 불사신 정령기사를 루의 심복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윽고 청년으로 장성한 루는 육지로 올라와 광명의 신이 되어 포워드 족들의 탄압에 신음 하고 있는
투아하 데 다난들을 규합해 포워르와 전쟁을 일으킵니다..

제 3차 모이르 전투에서 루의 활약은 대단 했습니다..


루는 여러가지 무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중 제일 강한게 마창 브류냐크 였습니다..

브류냐크는 다섯 개의 날을 가진 창이 였는데 각각의 창날마다 광선이 나가는데다
어디서나 던지던 원하는 적을 맞추는 권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오딘의 궁그닐과 비슷)

루는 브류냐크의 힘과 자신의 마력과 불사인 정령 기사들의 활약으로 아름다운 브레스를 죽이고
포워르를 물리치고
마왕 발로르와 격돌 합니다..

발로르가 사안으로 루를 공격하자 루는 브류냐크의 광선으로 막아 냈습니다..
발로르의 사안과 루의 빛의 격돌은 계속 됬고 마력에 밀리자  루 다자난은 브류냐크를 허공으로 던집니다..
공중에 떠오른 브류냐크는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발로르의 사안을 찌릅니다..
바로 어디서 공격하던 목표를 찌르는 브류냐크의 권능 때문 이였습니다..

결국 발로르는 운명대로 죽음을 당하고 투아하 데 다난족이 대륙을 지배하게 됩니다..

루는 이후에 인간의 나라인 얼스터의 데히테라 공주와 하룻밤을 보내 쿠홀린이란 아들을 낳게 하는데
이 아이에게 브류냐크의 창날중 하나와 고래 뼈를 섞어서  게이볼그란 창을 만들어 줍니다..

게이볼그는 브류냐크만은 못하지만 어디로 공격하던 목표를 찌르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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