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여름 상상플러스에서 나온 얘긴데,
지금까지 들어본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것 같아서...
동수라는 남자아이가 학원을 마치고 새벽 2시쯤 집에 왔어.
동수네 아파트는 조그만 창문이 달린 엘리베이터가 있었거든~
동수가 엘리베이터에 딱 타고 문이 닫히려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어이 학생! 잠깐만~" 하고 뛰어오는거야.
동수는 아저씨를 기다려주고, 아저씨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지.
아저씨 : 학생, 지금까지 공부하다 오는거야?? 참 성실한 학생이네, 학생은 몇층살아?
동수 : 전 15층 살아요.
아저씨 : 어, 그래? 난 14층 사는데~ 우리 오며가며 인사하고 지내자고~
동수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엘리베이터는 14층에 섰고, 아저씨가 내렸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동수가 엘리베이터의 작은 창문으로 아저씨를 바라보다가 기절해버렸어.
왜 그런줄 알아??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가방에서 식칼을 꺼내서 15층을 향해 계단으로 뛰어올라갔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