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있는 엘리베이터

밀감 작성일 08.01.11 16: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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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름 상상플러스에서 나온 얘긴데,

지금까지 들어본 이야기 중에 제일 무서운 것 같아서...

 

동수라는 남자아이가 학원을 마치고 새벽 2시쯤 집에 왔어.

동수네 아파트는 조그만 창문이 달린 엘리베이터가 있었거든~

 

동수가 엘리베이터에 딱 타고 문이 닫히려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어떤 아저씨가,

"어이 학생! 잠깐만~" 하고 뛰어오는거야.

 

동수는 아저씨를 기다려주고, 아저씨랑 같이 엘리베이터를 탔지.

 

아저씨 : 학생, 지금까지 공부하다 오는거야?? 참 성실한 학생이네, 학생은 몇층살아?

동수 : 전 15층 살아요.

아저씨 : 어, 그래? 난 14층 사는데~ 우리 오며가며 인사하고 지내자고~

동수 :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중 엘리베이터는 14층에 섰고, 아저씨가 내렸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동수가 엘리베이터의 작은 창문으로 아저씨를 바라보다가 기절해버렸어.

 

왜 그런줄 알아??

 

 

 

 

 

 

 

 

 

 

 

 

 

 

 

 

 

 

 

 

 

 

 

 

 

 

 

아저씨가 엘리베이터에 내리자마자 가방에서 식칼을 꺼내서 15층을 향해 계단으로 뛰어올라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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