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카아우라 산의 금기..

비애리 작성일 08.01.14 12: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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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Hawaii)섬의 카아우라 산에는 금기가 있는데
바로 산에 올라갈때 돼지고기를 가지고 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산에 사는 산신령의 노여움을 받는 다고 하는데
이 금기는 그곳의 주민들은 이 사실을 믿고 있으며 산에 가는 관광객들에게도 주의를 준다고 합니다..

원래 미신으로 취급되던 이 금기가 크게 알려진건 1981년 4월경 발생한 사건 때문 입니다..

하와이섬이 주도인 호놀롤루의 다운타운에서 메디라는 운전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무전에서 동료들과 안략을 하며 있었는데 갑자기 한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메디는 놀래서 비명 소리의 주인에게 말을 걸었지만 계속 비명 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여성의 목소리가 자신이랑 같은 소속의 여성 택시 기사인
파로아의 목소리임을 알고는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습니다..

계속 비명소리만 들려오자 메디는 파로아가 택시 강도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바로 경찰과 회사에 신고를 하고 주변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회사에서 그녀가 카아우라 산으로 관광객을 태우고 갔다는 소리를 듣고 메디와
동료들이 차를 몰고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무전에서 들리는 비명 소리는 그쳤지만 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 갔습니다..

그때 무전기로 파로아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카아루아 산의 근처에 있는 산림 경비대의 본부에 있으며
다쳤으니 자신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그녀가 있는 경비대로 가자 그녀는 응급처치를 받은체 간이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머리 한부분이 빠져 있었고 몸엔 상처 투성이 였습니다..

그들이 무슨일이냐고 묻자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 했습니다..

[내가 카아루아 산을 구경온 관광객을 태워주고 산을 내려 오고 있을 때였어..
패리 터널에 들어선 순간 갑자기 차안이 갑자기 추워 지더라고,,
그리고 뭔가 이상한 냄세가 풍기는 거야..

처음엔 그려려니 했는데 차 뒷자석에세 뭔가 동물이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난 동물이 탔는줄 알고 차를 세울려고 했는데 그 순간 뭔가가 나의 목을 조르더라고..

난 갑작스런 고통에 어쩌지 못했지만 손을 뻗어 무전으로 구조 요청을 할려고 했는데..
날 공격한 녀석이 갑자기 나의 어깨를 잡고 흔드는 거여
힘이 어찌나 쎈지 도저히 뿌리 칠수가 없었지..

게다가 그놈이 나의 다리를 눌러서 밟고 있는 엑셀레이터를 더 쎄게 밟게 하더라구,,
차는  백킬로가 넘게 달렸고 터널을 빠져나와 도로의 가드레이를 스치며 달리기 시작했어..

이러다가는 죽을 것 같았어..
그런데 갑자기 녀석이 사라지더 라고..

난 가드레일에 부딪히려는 차의 핸들을 돌리며 균형을 잡으려고 했는데
차는 이미 도로를 넘은 뒤였어..]

그녀가 운전하는 차는 도로밖의 벼랑길을 가장자리를 옆으로 미끄러져 가다가
겨우 멈추웠고 그녀는 몸이 아팠지만 황급히 차에서 빠져 나와 차를 살폈지만 차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대로 차를 버리고 달렸고 다행이 순찰을 돌고 있던
산림 경비대원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반신반의 했지만 그녀의 택시를 살피러 간 동료 운전수가 택시 뒷자석에서 들고 온
가방을  보고 놀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녀의 차를 탄 관광객의 것으로 보이는  그  가방안엔 도시락과 옷가지가 있었는데
그 도시락안엔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돼지고기를 들고 갔기에 산의 산신령이 노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했는데
당사자인 파로아의 분노는 더했습니다..

그녀는 택시에 태울때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를 가지고 탄 관광객을 고소 했으며
하와이 주는 관광객에게 그녀에게 피해보상비를 주도록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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