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풀리지 않는 4대 의문점

저마이카 작성일 08.02.11 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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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issue.media.daum.net/*gnyemun/200802/11/segye/v199211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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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 풀리지 않는 4대 의문점

10일 발생한 화재로 숭례문이 전소된 가운데 이번 사고를 둘러싸고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이 산적해 있다. 관리당국이 경비업체를 돌연 교체한 배경과 발화 지점과 조기 진화에 실패한 배경 등을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비업체 왜 바꿨나=숭례문의 보안은 2005년부터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이 담당해왔으나 지난달 말 돌연 kt의 자회사인 무인경비업체 kt 텔레캅으로 교체됐다. 에스원은 그동안 월 30만원의 비용으로 숭례문 보안을 담당해왔으나 문화재청이 계약기간 6개월을 남긴 상태에서 경비 절감을 이유로 지난달 중도 해지를 통보했다. 대신 지난해 5월 문화재청과 ‘문화 지킴이 협약’을 맺은 kt 텔레캅과 5년간 무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kt 텔레캅은 관할 구청인 중구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1일 숭례문에 적외선 감지기 6조(12개)와 4대의 cctv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그런데 경비업체가 무상업체로 바뀌면서 적외선 감지기는 기존의 9조에서 6조로 줄어들었고 하루 10차례 이상이던 순찰도 1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kt 텔레캅 측은 적외선 감지기 개수를 줄인 대신 cctv를 새로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4대의 cctv는 방화 용의자가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계단과 발화 지점인 2층 누각은 찍히지 않아 무용지물이었다. 화재감지기는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

◆발화 지점 어디인가=정확한 발화 지점이 어디인지도 의문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11일 숭례문 주변 cctv를 판독한 결과 2층 지붕 안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발화 지점은 오리무중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불은 기둥이나 벽면을 타고 올라가서 지붕에 붙기 때문에 ‘적심(서까래와 기와 사이에 설치된 통나무)’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재진압 직후 소방당국은 “적심에서 불이 발생해 아무리 물을 뿌려도 발화 지점까지 물이 도달하지 못했다”며 발화 지점을 적심으로 바꿨다. 관할 중부소방서도 상황보고서에서 발화 지점을 ‘적심’으로 명시했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보고서를 작성하지도 않았다”며 말을 바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계획범죄인가=화재 원인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사다리 2개와 라이터 등이 사고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의도된 범죄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화재 전문가들은 특히 천장에서 바로 닿는 서까래가 아닌 개판(널빤지)과 강회(생석회) 사이의 적심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한옥의 구조를 정확히 알고 있는 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다리를 들고 갔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지붕 쪽에 불을 붙이려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했을 개연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왜 숭례문을 표적으로 삼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1년 전 숭례문 근처에서 노숙자들이 “불을 지르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는 시민 제보로 미뤄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의 우발적인 범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조기진화 왜 실패했나=화재 초기 소방당국이 조기 진압에 실패한 이유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숭례문의 기와지붕이 진흙과 석회석으로 겹겹이 다진 다층구조의 지붕으로 완벽한 방수층 역할을 한다는 점을 소방당국이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숭례문의 이 같은 지붕구조는 외부의 재해로부터 내부의 목조건축물을 보호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화재 진압에는 큰 장애물이었다. 여기에 소방당국이 초기진화 과정에서 화재건물인 숭례문이 국보 1호라는 점을 감안해 신중한 진압작전을 편 것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과정에서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더 황당한 경비업체 계약 조건 120273847540146.jpg 사진 출처 : http://news.n*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52&aid=0000185512&iid=
헐 5년 동안 무료에 위약금까지 대납해주면 도대체 경비에 드는 비용은 어떻게 챙기려고 저런 계약을 맺었는지 매우 궁금, 무엇보다 마지막 3번...   '더 나온 조건의 경비 서비스 제공' ;;;;   1,2번 조건을 만족시키고도 저게 가능한지가 미스테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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