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가 겪은일..와 증말

낭만며루치 작성일 08.03.26 15: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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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취방 화장실이 벽쪽끝에있는데 어젯밤 장실을가니 창문밖에서 누가 '야주가~야주가~' 고함을 치고있는겁니다.

 

무슨 애기가 생깡쓰고 우나 싶어 걍들어왔는데 30분쯤이따 담배하나피러 다시 장실에가니

 

아직도 고함을치고있는겁니다. 먼가싶어 자세히들어보니 '날죽여~ 날죽여'  하는겁니다.

 

집안쌈하나 싶었는데 날죽여만 계속되풀이해서 소리치는데 먼가큰일이났나싶었습니다.

 

걍 방에 들어와한참있자니 걱정되서 한번나가봤습니다.

 

계속 날죽여 소리가 동네에 울리고있더군요. 한블럭뒤에 가정집이었는데 조심히가보니 주택가 일층집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습니다. 가보니 문은 닫혀있고 안에서는 날죽여 날죽여 고함만 치고있고 솔직히 무서워서

 

들어가지를 못하고있었습니다.  요즘 애기들 토막살인사건도나고해서 사이코패스에 관한글을 보고

 

밤에 안닫던집문도 잠그고 댕기는데 비명치고있는 그집문을 열기가 두렵더군요.

 

밖에서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저에게 대체 무슨일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잠시만 여기 계셔달라고 제가 가서 한번 보겠다고 말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혹시 제가 봉면당하면 저아저씨가 구해주겠다싶어 용기내서 들어갔습니다.

 

집안은 헤집어져있고 방안에서 날죽여!날죽여! 계속비명이 들렸습ㄴ다. 아 간떨려서 방안을 조심스레여니

 

다행이 다른사람은없고 한여자가 몸을 떨면서 혼자 날죽여 라며 비명을 치고있더군요

 

다가가서 말을 걸어보니 대답도없고 실성을 한거같더군요. 얼마나 비명을 지르던지 방바닥이 콧물고 침으로 범벅이

 

돼있었습니다. 너무 실성을해서 제말도못듣고 위험할정도로 비명만 지르더군요

 

우선 제안정이 보장된거같아서 저도 긴장을 풀고 밖에 아저씨에게 말해줄려고 나가봤는데 그사람 가고없더군요 ㅡㅡ

 

여튼 서울시키들.. 난생첨 119에 신고를했더니 경찰이 좀더빠르다고 것다하라길래 다시 112에 신고를했습니다.

 

문자가 오더니 고객님의위치를 긴급구조기관에 전하였다고 문자가오더군요. 이런서비스도 있나보군요.;

 

암튼 그렇게 경찰오는거보고 집에다시돌아왔습니다. 물론 귀찮아질까봐 숨어서 경찰오길래 걍 맘놓고 몰래왔습니다.

 

어젯밤 정말 무서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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