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서운 얘기 좋아하고 잔인한 호러 영화도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요 몇년간 들려오는 추잡한 인간들 얘기를 들을때에는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정말 있을수도 있을꺼 같은
얘기를 하나 해보려고 합니다.
한 아이가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좀 무거워
보이는 보따리를 들고 오고 있습니다. 아이는 할머니를 도와드립니다. 할머니가 고마워 하며
집에 가면 맛있는거 준다고 하시며 웃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할머니가 주신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잠이 옵니다...
잠에서 깨보니 캄캄한 방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다리가....
다리에 감각이 없습니다...
몇달후부터 아이는 대한민국 어디에선가에서 누군가의 감시를 받으며 구걸을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가끔씩 던져주는 돈 몇푼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아이가 부모님께 다시 돌아오기 까지는 10년정도의 시간을 흘렀습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바보스럽게만 산 10년이었습니다..
제가 각색을 조금 해봤지만 실화라고 봤던거였고 어느 신문에도 실였던 얘기라고 들었습니다
서로에게 무관심한 인간들 그리고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 정말 무서운건 귀신 따위가 아니라 사람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