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리자베트 바토리 Elizabeth Bathory
16세기경 실존했던 엘리자베스 바토리 Elizabeth Bathory는 너무나도 유명한 "피의 여왕"이다.
트랜실바니아의 귀족이었던 바토리는 그 당시 아름다운 외모로,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가 거느린 수많은 정부(情夫)들로 유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미모에 자신감을 가졌던 만큼, 그녀는 늙어 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남편이 죽자 자신의 영지로 돌아온 그녀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흑마법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곧 그녀는 젊은 여성들의 피가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해 줄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고, 그들의 피를 얻기 위해 온갖 방법을 고안해 내기 시작했다. 기록에 의하면, 그녀에 의해 살해된 젊은 여성의 수는 모두 600에 육박하며, 그 중에는 낮은 작위의 귀족 여성들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바토리는 결코 그들을 쉽게 죽이지 않았고,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몇 주, 간혹은 몇 달에 걸친 고문 끝에 살해당했다. 그들은 가위로 잘리고, 핀으로 찔리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우리에 가두어져 매달리곤 했다. 바토리는 그들이 갓 흘린 피로 목욕을 즐겼으며, 간혹은 뿜어져 나오는 피의 소나기 아래 서서 샤워를 하기도 했다.
1610년, 바토리는 마침내 죄가 드러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사형을 선고받지 않은 이유는 그녀가 귀족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너무나도 서두른 듯한 재판 과정과, 후에 정부가 그녀의 재산을 몰수했다는 사실은 몇 세기가 지난 후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엘리자베스 바토리가 실제로 "피의 여왕"이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그녀의 가문의 권력을 견제하고 그 재산을 차지하기 위한 정부의 음모였다고 생각하고 있다.
2. 아놀드 파올레 Arnold Paole
아놀드 파올레 Arnold Paole 사건(18세기)은 두 명의 군관계자와 한 명의 의사가 목격하고 무척 정확하고 객관적인 증언을 하여 한때 온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유고슬라비아의 군인 아놀드 파올레는 그리스에서 복무하는 동안 그는 뱀파이어의 습격을 받았다. 그 지방의 관습대로 그는 뱀파이어의 시체를 찾아내어 태웠지만, 그 충격이 너무 큰 탓에 더 이상 군 생활을 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하여 정착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그는 농장일을 하다가 실족(失足)하여 죽었다. 그러나 그가 죽은지 한 달쯤 지나자, 그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다지 동요하지 않았지만, 얼마 후 파올레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사정은 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모여 아놀드 파올레의 무덤을 파헤쳤다.
놀랍게도 시신은 전혀 썩지 않았고, 오히려 더 젋고 건강해져 있었으며, 입술에는 핏자국이 남아 있었다. 사람들이 말뚝을 박자, 시체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상처에서는 신선한 피가 뿜어져 나왔다. 사람들은 처리한 시체 주위에 마늘을 뿌려 두고, 파올레의 습격을 받아 죽은 희생자의 무덤도 파내어 같은 처리를 했다.
잠시동안 모든 일이 해결된 듯 보였다. 그러나 몇 년 후, 다시 이 지역에서 의문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즉시 무덤으로 달려가 묘지 전체를 파헤쳤고, 모두 11구나 되는 시신이 전혀 썩지 않고 오히려 생전보다 더 건강하고 젊어진 듯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 시체들 역시 파올레의 시신에게 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조치가 취해졌다.
3. 존 조지 헤이 ohn George Haigh
존 조지 헤이John George Haigh(20세기)는 "산욕(酸浴)의 뱀파이어"라고 불렸던 영국의 악명 높은 범죄자이다.
헤이는 어린 시절 독실한 영국 국교회 신자였지만, 성인이 된 후 여러 번 감옥에 드나들었다. 1944년, 그는 드디어 그의 일생을 종말짓는 동시에 유명하게 할 범죄를 계획했다. 그는 런던의 한 지하실을 빌렸고, 그곳에서 최초의 희생자(윌리엄 도널드 맥스완William Donald McSwan)를 살해한 뒤 그 피를 컵에 따라 마셨다. 그 다음 그는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목욕탕 안에 눕히고, 그 위로 네 통이나 되는 산(酸)을 쏟아부었다. 녹아버린 시체는 대부분 하수구로 흘러내려갔고, 남은 것은 지하실 바닥에 있는 맨홀 속에 숨겼다.
헤이는 이후로도 같은 방식의 범행을 여러 번 저질렀다. 매번 그는 피를 마셨고, 시체는 산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그가 주문하는 산의 양이 점점 많아지고, 목욕탕의 크기도 점점 커짐에 따라, 공급자들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긴 시간이 흐른 후,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얼마 안 있어 헤이는 체포되었고, 모든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그가 한 자백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던 꿈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었다.
꿈 속에서, 그는 항상 십자가들의 숲 속에 서 있는 꿈을 꾸었는데, 그 싶자가들은 서서히 나무로 변하여 핏방울을 떨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 그 피를 컵에 담는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그에게 컵을 주며 마시라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헤이는 마시기 직전에 잠에서 깨어나곤 했다. 헤이는 바로 이 꿈이 자신으로 하여금 피를 마시게 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이 시작된지 채 15분도 걸리지 않아 헤이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교수형을 당했다.
http://sidhe.new21.org/tirnanog/tirnanog.htm
위의 사이트에서 펌 ㅇㅇ 이 사이트 켈트족 신화나 전설 같은 것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가보시길
아 나도 중간고사 끝나면 바로 탐독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