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이상한 동물이나 요정에 대한 전설이 많은데
이중 유명한게 야라 마 하 후(Yara ma ha hou) 라는
생물체 입니다..
호주 원주민 말로 빨간 원숭이를 뜻하는 야라 마 하 후는
사람의 무릎 밖에 닿지 않는 작은 키와 몸집을 가진 흡혈귀 입니다..
전채적으로 털이 없고 빨간색의 몸을 가졌으며
무릎까지 오는 긴팔과 덩치에 비해
큰 머리와 큰입을 가진게 특징 입니다..
턱이 약하고 이빨은 없지만 대신 손과 발에 빨판이 있어서
날카로운 손톱으로 몸을 찢은 다음 빨판으로 빨아 들입니다..
야라 마 하 후는 낮에는 동굴에서 자고 있다가 해가 지면 떼지어
행동 하는데 나무를 잘타서
나무 위로 이동 한다고 합니다..
시각은 거의 퇴화 됬지만 청각과 후각이 발달 했으며
나무위에서 이동하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를 감지해서 나무위로 쫓아가
갑자기 습격하여 손과 발로 희생자의 몸을 붙들어
빨판으로 피를 빨아 먹었다고 합니다.
이 빨판의 흡수력은 대단해서 한번 붙들리면 정신차릴 틈도 없이
피가 빨리는데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기 때문에 피가 빨리는
시간은 거의 순식간 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한번 찍은 희생자는 무슨 수를 써도 쫓아 오는데다가
나무를 잘타서 숲에선 따돌리기 힘듭니다..
게다가 수십마리가 돌을 던져서 희생자를 기절 시키기도 합니다..
호주 원주민들은 야라 마 하 후 를 두려워 했는데
밤에 숲으로 가는걸 기피 했으며
가게 되면 여러명이 무장을 해서 다녔다고 합니다..
호주에선 간간히 야라 마 하 후 의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하는데
1815년을 전후로 호주로 사람들이 이민을 올 당시 숲에서
사람들이 실종되거나 온몸에 피가 빨려 미이라 처럼 된
상태로 시신이 발견 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1777년 호주를 최초 개척한 제임스 쿡도 숲에서
작은 붉은색의 원숭이 비슷한 생물체들에게 습격을 당해
세명이 희생 됬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죠..